희망의 질감 - 문학동네청소년 59

희망의 질감 - 문학동네청소년 59

$11.50
Description
“해 볼 만하잖아.”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열 번째 테마, ‘희망’
『희망의 질감』에는 김보영, 김진나, 문이소, 윤성희, 은소홀, 이금이, 진형민 작가가 ‘희망’을 열쇳말 삼아 쓴 단편소설 일곱 편이 실렸다. 모두 열 권에 이르는 청소년 테마 소설을 끌어안는 마지막 주제는, 어쩌면 당연하게도 희망이다. 우리 삶에 늘 필요한 것이지만 당장 지금의 현실이 버거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가지라는 말은 공허하게 들릴지 모른다. 자기 긍정은 낯간지럽기만 하고, “어차피 망했어.” 하며 자조하는 포즈가 더 익숙한 청소년 인물들의 현실 속에서 7인의 작가들은 작고 미세한 떨림을 건져 올린다. 사실은 잘해 보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을 인정하기까지 꽤 먼 길을 돌 수도 있지만,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 보기로 결심한 순간의 떨림을 통해 희망은 비로소 고유한 질감으로 발견된다. 이처럼 인물들의 분투 속에서 찾아낸 희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역동을 품고 있다. 쉽지 않을 것이다. 뜻대로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한번 “해 볼 만하잖아.” 하는 마음으로 발을 내딛어 보는 일. 알 수 없는 미래를 앞에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질감의 지지를 보내는 책이다.
저자

김보영,김진나,문이소,윤성희,은소홀,이금이,진형민,유영진

한국을대표하는SF작가중한사람으로,팬들에게“가장SF다운SF를쓰는작가”로평가받는다.2000년대이후의신진SF작가들에게여러영향을끼쳤다.1990년대말게임개발회사에서개발자이자시나리오작가로일했다.2004년「촉각의경험」으로제1회과학기술창작문예중편부문에서수상하며작가활동을시작했다.『7인의집행관』으로제1회SF어워드장편부문대상,「세상에서가장빠른...

목차

윤성희/느리게가는마음…007
진형민/멍키스패너…035
김보영/치마와마나…057
이금이/편집…085
문이소/유영의촉감…113
은소홀/원동기면허취득기…139
김진나/체험…165
청소년테마소설시리즈를마무리하며…191

출판사 서평

“해볼만하잖아.”
청소년테마소설시리즈의열번째테마,‘희망’

『희망의질감』에는김보영,김진나,문이소,윤성희,은소홀,이금이,진형민작가가‘희망’을열쇳말삼아쓴단편소설일곱편이실렸다.모두열권에이르는청소년테마소설을끌어안는마지막주제는,어쩌면당연하게도희망이다.우리삶에늘필요한것이지만당장지금의현실이버거운청소년들에게희망을가지라는말은공허하게들릴지모른다.자기긍정은낯간지럽기만하고,“어차피망했어.”하며자조하는포즈가더익숙한청소년인물들의현실속에서7인의작가들은작고미세한떨림을건져올린다.사실은잘해보고싶은마음,그마음을인정하기까지꽤먼길을돌수도있지만,이길의끝에무엇이있을지는모르겠지만,일단가보기로결심한순간의떨림을통해희망은비로소고유한질감으로발견된다.이처럼인물들의분투속에서찾아낸희망은‘그럼에도불구하고’의역동을품고있다.쉽지않을것이다.뜻대로풀리지않을수도있다.그래도한번“해볼만하잖아.”하는마음으로발을내딛어보는일.알수없는미래를앞에두고선택의기로에선청소년들에게다채로운질감의지지를보내는책이다.
“진정한희망의언어는수수께끼의형태를띱니다.좋은소설이우리에게해답이아니라질문을던져주는것처럼말이지요.쉬운길은무엇이며돌아가는길은또무엇인가?더나아가과연‘내길’은무엇인가?하고요.우리의삶은이질문에답하는과정이아닐까싶어요.”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지난2년간코로나로인해청소년들은급격한변화를겪으면서나름대로성장하고좌절하고,또실패를겪었을것이다.하지만그래도우리가낙담하지않는것은,끝이보이지않는터널과도같은시기도언젠가는끝날것이라는믿음으로하루하루를버티고있기때문이아닐까?어떤상황에서든희망을잃지않고끝까지옳은선택을하려는청소년들에게이소설은큰힘이되어줄것이다.”
_선일여자중학교교사김나래

“희망의질감은어떨까요?이소설속등장인물들은만남과나눔,도전과성취,갈등과해결,슬픔과극복등을겪으며희망을떠올립니다.그럴때마다독자도희망의여러측면을한번씩만나보게됩니다.하지만그질감을문자화하기는어렵지요.아마희망은,설명하고정의하기보다는체험하고느껴야하는것인가봐요.이책을읽은청소년독자들도자신의삶에서아름다운희망을감각해보기바랍니다.”
_광성중학교교사편동훈




[수록작품소개]


“해볼만하잖아.”
청소년테마소설시리즈의열번째테마,‘희망’

『희망의질감』에는김보영,김진나,문이소,윤성희,은소홀,이금이,진형민작가가‘희망’을열쇳말삼아쓴단편소설일곱편이실렸다.모두열권에이르는청소년테마소설을끌어안는마지막주제는,어쩌면당연하게도희망이다.우리삶에늘필요한것이지만당장지금의현실이버거운청소년들에게희망을가지라는말은공허하게들릴지모른다.자기긍정은낯간지럽기만하고,“어차피망했어.”하며자조하는포즈가더익숙한청소년인물들의현실속에서7인의작가들은작고미세한떨림을건져올린다.사실은잘해보고싶은마음,그마음을인정하기까지꽤먼길을돌수도있지만,이길의끝에무엇이있을지는모르겠지만,일단가보기로결심한순간의떨림을통해희망은비로소고유한질감으로발견된다.이처럼인물들의분투속에서찾아낸희망은‘그럼에도불구하고’의역동을품고있다.쉽지않을것이다.뜻대로풀리지않을수도있다.그래도한번“해볼만하잖아.”하는마음으로발을내딛어보는일.알수없는미래를앞에두고선택의기로에선청소년들에게다채로운질감의지지를보내는책이다.
“진정한희망의언어는수수께끼의형태를띱니다.좋은소설이우리에게해답이아니라질문을던져주는것처럼말이지요.쉬운길은무엇이며돌아가는길은또무엇인가?더나아가과연‘내길’은무엇인가?하고요.우리의삶은이질문에답하는과정이아닐까싶어요.”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지난2년간코로나로인해청소년들은급격한변화를겪으면서나름대로성장하고좌절하고,또실패를겪었을것이다.하지만그래도우리가낙담하지않는것은,끝이보이지않는터널과도같은시기도언젠가는끝날것이라는믿음으로하루하루를버티고있기때문이아닐까?어떤상황에서든희망을잃지않고끝까지옳은선택을하려는청소년들에게이소설은큰힘이되어줄것이다.”
_선일여자중학교교사김나래

“희망의질감은어떨까요?이소설속등장인물들은만남과나눔,도전과성취,갈등과해결,슬픔과극복등을겪으며희망을떠올립니다.그럴때마다독자도희망의여러측면을한번씩만나보게됩니다.하지만그질감을문자화하기는어렵지요.아마희망은,설명하고정의하기보다는체험하고느껴야하는것인가봐요.이책을읽은청소년독자들도자신의삶에서아름다운희망을감각해보기바랍니다.”
_광성중학교교사편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