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앞의 생 - 문학동네 30주년 기념 특별판 (양장)

자기 앞의 생 - 문학동네 30주년 기념 특별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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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람은 사랑할 사람 없이도 살 수 있나요?”
열네 살 소년 모모가 들려주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생의 비밀
로맹 가리, 혹은 에밀 아자르에게 두번째 공쿠르 상을 안긴 문제작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해 사상 유례없이 두 번의 공쿠르 상을 수상한 문제의 소설. 모모와 주변인들은 가진 것 없이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존재들이지만, 남루한 삶 속에서도 인종과 나이, 성별을 초월해 사랑을 주고받는 이들의 모습은 삶을 껴안고 그 안의 상처까지 보듬을 수 있는 생의 비밀을 일깨운다. 삶에 대한 무한하고도 깊은 애정이 담겨 있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소설.

저자

로맹가리

저자:로맹가리(RomainGary,에밀아자르)
1914년모스크바에서태어나14세때어머니와함께프랑스로이주,니스에정착했다.법학을공부한후공군에입대해1940년런던에서드골장군과합류했다.1945년『유럽의교육』이비평가상을받으며성공을거두었고,탁월하고시적인문체를지닌대작가의면모를드러냈다.같은해프랑스외무부에들어가외교관자격으로불가리아의소피아,볼리비아의라파스,미국뉴욕과로스앤젤레스에체류했다.1949년『거대한옷장』을펴냈고,『하늘의뿌리』로1956년공쿠르상을받았다.로스앤젤레스주재프랑스영사시절에배우진세버그를만나결혼하였고,여러편의시나리오를쓰고두편의영화를감독했다.1958년미국에서『레이디L』(프랑스판출간은1963년)을펴냈고,1961년외교관직을사직,단편소설「새들은페루에가서죽다」(1962)를발표했다.만년에이르러서는『이경계를지나면당신의승차권은유효하지않다』(1975),『여자의빛』(1977),『연』(1980)같은소설을남겼다.1980년파리에서권총자살했다.사후에남은기록을통해자신이에밀아자르라는가명으로『그로칼랭』(1974),『가면의생』(1976),『솔로몬왕의고뇌』(1979),그리고1975년공쿠르상을받은『자기앞의생』을썼음을밝혔다.

역자:용경식
1956년서울출생.태어나서울대학교불문과를졸업했다.동대학원에서「디드로의사실주의에관한연구」로석사학위를받고,박사과정을수료했다.1986년동서문학제정제1회번역문학상을수상했으며,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역서로는『자기앞의생』『존재의세가지거짓말』『어제』『아무튼』『그들의세계는얼마나부서지기쉬운가』『투쟁영역의확장』『D의콤플렉스』『나는떠난다』등이있다.

목차

자기앞의생

에밀아자르삶과죽음-로맹가리

로맹가리연보
슬픈결말로도사람들은행복해질수있다는것을-조경란(소설가)

출판사 서평

1993년12월에문을연뒤저마다의개성으로풍요롭고다채로운책들을소개하며문학본연의아름다움을지키기위해앞장서온문학동네는창립30주년이되는뜻깊은해를맞아전국의서점관계자들로부터‘가장사랑하는문학동네도서3권’을추천받았다.그중가장많은표를얻은4종을30주년기념특별판으로출간한다.책과가장가까운현장에서다양한책을다뤄온이들이직접추천했다는점에서그의미가남다르다.

지난5월출간된천명관의『고래』에이어함께선정된해외문학3종『자기앞의생』『연금술사』『1Q84』(전3권)를새로운장정으로선보인다.각책의주요키워드를감각적인이미지로형상화한‘문학동네30주년기념특별판’4종은오랫동안문학동네의책들을애정해온팬들은물론이번기회를통해책을처음접하는독자들에게도특별한선물이될것이다.이3종은6월14일부터열리는서울국제도서전을통해처음공개될예정이며,도서전이끝나면전국온,오프서점에서도구입이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