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주스 가게 - 푸른도서관 85 (양장)

불량한 주스 가게 - 푸른도서관 85 (양장)

$13.80
Description
▶돌연,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청소년의 오늘이 담긴
소설집 『불량한 주스 가게』 출간!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유하순 작가가 첫 청소년소설집을 펴냈다. 수상작 「불량한 주스 가게」를 표제작으로 하여 10여 년간 창작한 단편 청소년소설 다섯 편을 한데 모은 것이다. 청소년소설집 『불량한 주스 가게』에는 예측불허의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돌연,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청소년 시절은 우리 인생 전체에 비하면 그리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는 경이로운 이야기들을 한가득 품고 있다. 아이들은 한없이 가벼운 충동과 엉뚱한 공상에 빠져드는가 하면, 때로는 당면한 현실에 자못 진지하고도 심각한 자세를 취하곤 한다. 야간 자율 학습을 빼먹고 느닷없이 캄캄한 학교 뒷산으로 야간 산행을 감행하고, 다른 이들의 마음을 훤히 읽을 수 있다는 초능력을 철석같이 믿기도 하며, 비만을 일으키는 뚱보균 테러에 관한 독특한 발상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자신을 잘못을 진지하게 토로하는 절절한 반성문을 쓰고, 거울 앞에서 자기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문득 자신만의 느낌과 생각에 집중하기도 한다.
유하순 청소년소설집 『불량한 주스 가게』엔 그처럼 엉뚱하고 좌충우돌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실수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청소년들의 오늘이 담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자기 또래가 공유하는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선뜻 손을 내미는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가슴을 일렁이게 할 것이다.
저자

유하순

서울여자대학교도서관학과를졸업했다.2011년단편청소년소설「불량한주스가게」로제9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수상하며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10여년간창작한청소년소설들을모아첫창작집『불량한주스가게』를펴냈다.

목차

불량한주스가게
올빼미,채널링을하다
야간자율학습
뚱보균과도넛
폭풍속하이재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주요내용
「불량한주스가게」-고등학생건호는잘노는아이들과어울려다니다가친구에게폭력을가해정학을당한다.반성은커녕또불량한짓을꾸미던건호에게엄마는어느날여행을떠난다며주스가게를맡긴다.건호는그저돈을슬쩍할생각으로주스가게에들어서는데,우연히만난한손님에게서엄마에관한놀라운이야기를전해듣는다.
「올빼미,채널링을하다」-말귀가유난히어두운유성이는우연한계기로소리대신마음으로도소통할수있다는‘채널링’을배우기위해한모임에참석한다.그러던어느날유성이에게문득환청처럼,그러나너무나또렷이,어떤낯선목소리가들려온다.
「야간자율학습」-언제나아이들의몸과마음을옭아매는공부의압박…숨막히는야간자율학습시간에시원,병우그리고동혁이는의기투합하여몰래학교를빠져나와캄캄한산등성이로향한다.세아이에겐과연무슨꿍꿍이가있는것일까?
「뚱보균과도넛」-‘나’와유나는둘도없는단짝이다.둘의공통점은비만.외모에관심을두는대신둘은마음껏먹으며즐거운시간을보낸다.그러던중함께가수K의콘서트에가게되고,‘나’는그일을계기로다이어트를결심하며유나와차츰멀어진다.한편,유나는학교급식에뚱보균을퍼트렸다는폭탄발언을해아이들을큰충격에빠트린다.
「폭풍속하이재커」-지현이는영준,정태와함께수행평가과제를위해공항을찾는다.부기장님의안내에따라비행기안을요리조리구경하던지현이는그곳에서예기치못한인물을맞닥뜨린다.그리고사랑하는사람들을위해비행기를훔쳐자유롭게하늘을나는상상을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