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목영해 시인의 시집 『늙어 가는 일이란』이 천년의시 016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4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그때 나는 사랑에 지쳐 있었다』 『기억되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작고 하찮은 것에 대하여』 『라디오 소리』 『이런 사랑 어떤가요』 등이 있다.
추천사를 쓴 김유미 시인은 목영해 시인에 대해 “일상의 이면적 진실을, 가능한 기교는 배제한 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시인”이라고 말하며, 시집 『늙어 가는 일이란』을 가리켜 “누구나 언젠가는 거역할 수 없는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늙음’의 실존적 의미를 시적으로 갈무리하듯 해부”하였다고 상찬한다. 이렇듯 목영해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인간의 육체가 지닌 물리적 속성, 즉 ‘나이 들어 간다’는 유일에 가까운 진리 앞에서 존재의 의미를 겸허히 부여한다. 그것이 “늪 같은 일상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발버둥일지라도, “피차간 빈손에 상처투성이”일지라도, 그의 시를 읽는 이들에게 위안과 울림이 되는 이유는 매번 보던 것을 다르게 볼 수 있게 만든다는 데 있다. 목영해 시인의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은 잠시나마 지난 일상적 시름을 잊고, 오늘의 시간을 “과일 내음”처럼 맡아 낼 수 있으리라.
추천사를 쓴 김유미 시인은 목영해 시인에 대해 “일상의 이면적 진실을, 가능한 기교는 배제한 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시인”이라고 말하며, 시집 『늙어 가는 일이란』을 가리켜 “누구나 언젠가는 거역할 수 없는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늙음’의 실존적 의미를 시적으로 갈무리하듯 해부”하였다고 상찬한다. 이렇듯 목영해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인간의 육체가 지닌 물리적 속성, 즉 ‘나이 들어 간다’는 유일에 가까운 진리 앞에서 존재의 의미를 겸허히 부여한다. 그것이 “늪 같은 일상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발버둥일지라도, “피차간 빈손에 상처투성이”일지라도, 그의 시를 읽는 이들에게 위안과 울림이 되는 이유는 매번 보던 것을 다르게 볼 수 있게 만든다는 데 있다. 목영해 시인의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은 잠시나마 지난 일상적 시름을 잊고, 오늘의 시간을 “과일 내음”처럼 맡아 낼 수 있으리라.
늙어 가는 일이란 - 천년의 시 16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