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 (역사 테마 소설집)
Description
강기희의 역사 테마 소설집 『벌레들』. 동학농민운동을 비롯해 의열단의 독립운동, 제주4.3, 국민보도연맹, 부마항쟁, 유신독재의 잔재인 삼청교육대, 광화문 촛불까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모티프로 삼은 일곱 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매 작품마다 한국 근·현대사 연표를 실어 역사적 맥락에서 작품을 읽도록 돕는다.
저자

강기희,이성아,홍명진,최용탁,신혜진,이시백,이순원

1967년경북영덕에서해녀의딸로태어났다.글이잘안풀릴때나몸이아플때엄마가해주던음식을떠올리면힘이난다.재래시장기행을좋아하고,엄마의방식으로바다냄새물씬나는음식을자주만들어먹는다.늘파도치는마음으로전업소설가의길을걷고있다.2001년에단편소설「바퀴의집」으로전태일문학상을받았으며,2008년에는「터틀넥스웨터」로장애를가진여자의원초적욕망을외면하지...

목차

목차
동몽군(강기희)|빼앗긴죽음(이성아)|손님(홍명진)|어느물푸레나무의기억(최용탁)|돼지아빠(신혜진)|붉고푸른못(이시백)|벌레들(이순원)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청소년의균형잡힌역사인식을위한역사테마소설집
“동학에서광화문촛불까지!”
소설로만나는우리근현대사의순간들
북멘토청소년문학선‘바다로간달팽이’시리즈의아홉번째책은청?소년을위한역사테마소설집이다.한국사교과서를비롯해역사교육이새삼뜨거운이슈로떠오르고있는지금,청소년들이역사를‘암기’가아닌소통과공감으로‘인식’하게되길바라는기획에서출발한책.수록된일곱편의단편소설은동학농민운동을비롯해의열단의독립운동·제주4.3·국민보도연맹·부마항쟁·유신독재의잔재인삼청교육대·광화문촛...
청소년의균형잡힌역사인식을위한역사테마소설집
“동학에서광화문촛불까지!”
소설로만나는우리근현대사의순간들
북멘토청소년문학선‘바다로간달팽이’시리즈의아홉번째책은청소년을위한역사테마소설집이다.한국사교과서를비롯해역사교육이새삼뜨거운이슈로떠오르고있는지금,청소년들이역사를‘암기’가아닌소통과공감으로‘인식’하게되길바라는기획에서출발한책.수록된일곱편의단편소설은동학농민운동을비롯해의열단의독립운동·제주4.3·국민보도연맹·부마항쟁·유신독재의잔재인삼청교육대·광화문촛불까지,우리역사의주요한순간들을모티프삼고있다.또매작품마다한국근·현대사연표를실어각작품이모티프삼고있는역사적사건을따로표기하여역사적맥락에서작품을읽도록돕는다.
소설이라는허구의장르를통해생생하게살아있는사실로서의역사적현장으로들어가볼수있게한북멘토역사테마소설집『벌레들』이미래세대인청소년의균형잡힌역사인식에도움이되길바란다.
역사를왜알아야할까?
“여러분의오늘은,그분이그토록보고싶어했던바로그날입니다”
일찍이단재신채호선생은“영토를잃은민족은재생할수있어도역사를잃은민족은재생할수없다”며나라를되찾을희망이‘역사알기’에있음을말했다.하지만오늘날의‘역사알기’는소리만요란할뿐많은부분왜곡되거나제대로조명되지못하고있는현실이다.8?15가뭔지,광복절과건국절이어떻게다른지,역사적사관까지갈것도없이지금우리를있게한피땀어린역사가끊임없이폄훼되고있는우리사회의분위기는안타까움을넘어절망스러울지경이다.“말안들으면삼청교육대로”라며인권유린의끔찍함을가볍게생각하거나“5·18민주화운동”같은민주화를위해치러야했던값진투쟁은예사로깎아내려지고있다.“야스쿠니신사는야스쿠니젠틀맨”,“위안부는독립운동을했던곳”같은말장난에서보이는것처럼역사를‘모른다는것조차모르고있는’대다수십대들의현실은온전히,‘역사바로세우기’를제대로하지못한기성세대들의책임이다.
역사테마소설집『벌레들』은온몸으로불의에맞서싸운사람들,영문도모른채희생당한안타까운사람들의모습을생생하게보여준다.그리고그시간속에서스러져간사람들을기억하라고말한다.그들이그토록간절히염원한‘그날’은우리가‘지금,여기’에서살고있는‘오늘’임을인식하는것에서‘역사알기’도시작될것이며우리가왜역사를알아야하는지에대한답이되기도할것이다.
역사,세상을진화시키는힘
『벌레들』에수록된일곱편의단편소설은우리나라의민주,인권,평화의주춧돌이된근·현대사의주요한사건,인물혹은특정한공간을배경으로한다.지왈길접주가생포되어효수되기까지의며칠간,강원도동학의마지막현장을한소년의눈으로그려낸강기희의「동몽군」,무력항일독립운동단체였던의열단원실존인물김지섭선생을화자로한이성아의「빼앗긴죽음」,물푸레나무한그루가들려주는충청도어느산골에서벌어진국민보도연맹의처참한학살현장을그린최용탁의「어느물푸레나무의기억」,아버지를따라부모님의고향인제주에간한소녀의눈에비친제주4?3의상흔을담은홍명진의「손님」,특유의입담과해학으로전두환독재정권의유물삼청교육대를소재로삼아오늘날현실속에만연한폭력을성찰한이시백의「붉고푸른못」,돼지치는바보삼촌의비밀을통해부마항쟁을건드린신혜진의「돼지아빠」와함께표제작이기도한이순원의「벌레들」은한보수언론의논설위원에게날아든완곡한항의메일에서시작해유신시대로거슬러올라갔다가2002년대선현장,미군장갑차에치인두여중생의죽음을추모하는광화문촛불시위까지자연스럽게담아내고있다.
「동몽군」의무창과같은사람들이없었다면,「빼앗긴죽음」의김지섭선생과같은사람이없었다면오늘날우리가당당한주권국가의국민으로살수있었을까?미선이와효순이를추모하며광화문에타올랐던촛불없이과연SOFA협정의불합리한부분이부분이나마개정될수있었을까?독자들은일곱편의작품을통해서상처로기억되는역사,갈등과반목으로대립하는역사일지라도세상에긍정적인변화를줄수있다는것을느끼게될것이다.
무엇보다이소설집의의도와콘셉트를분명하게드러내고있는건각작품말미에작가의말이다.허구와현실이만나는순간충격과혼란속에서우리가살고있는‘오늘’을새롭게인식하게되길기대하는간절한마음이담겨있다.
■추천의글
역사를단순히기록만하였다면청소년독자들이읽기어려울지모른다.하지만역사를소설화시켜읽기쉽게했다.(중략)역사는곧이야기이다.이야기는어떤자리에서누구의눈으로바라보느냐,나아가누구의입으로말하느냐에따라달라진다.그래서역사가history일터.-박상률(청소년문학가)
내면을돌아보는것에서자신을둘러싼외부세계로관심의폭을넓혀나가는청소년들에게독서를통해역사의식을키워나가도록하는것은중요하다.-류원정(천안오성고국어교사)
이역사테마소설집은(중략)‘과거의사실’을말하고있지만현재의우리모습을비추는‘현재’의글이고‘앞으로의삶의방향’에대한글입니다.-임미진(울산약사고국어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