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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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설가 공지영이 오늘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공지영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소설가 공지영이 2년 만에 펴낸 이 산문집은 소설「즐거운 나의 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즐거운 나의 집」의 주인공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위녕은 단순히 소설 속 허구의 인물이 아닌 작가의 실제 딸이다. 공지영은 작가로서의 입장을 버리고, 평범한 엄마의 마음으로 딸 위녕을 대한다.

이 책은 작가가 10대를 지나 청년기에 들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딸 위녕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머니 공지영'은 충고나 잔소리 대신 진솔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사랑에 대해, 우정에 대해, 직업에 대해,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딸과 함께 독서체험을 공유하며 책을 통해 인생을 배워나가기도 하고, 다시 20대 여자 아이로 돌아가 딸과 같이 생각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딸에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의 메시지는, 세상과 자신의 삶을 성찰한 원숙한 작가의 내면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책 전반에 흐르는 작가의 이야기에는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으며, 어제를 밑바탕으로 삼아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가 스며들어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작가는 딸 위녕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
저자

공지영

1963년서울에서태어나연세대학교영문과를졸업했다.1988년[창작과비평]에구치소수감중집필한단편「동트는새벽」을발표하면서문단에데뷔했다.1989년첫장편『더이상아름다운방황은없다』로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1993년에는『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를통해여성에게가해지는차별과억압의문제를다뤄새로운여성문학,여성주의의문을열었다.

1994년에『고등어』,『...

목차

잘헤어질남자를만나라
그게사랑인줄알았던거야
칭찬은속삭임처럼듣고,비난은천둥처럼듣는다
만일네가존재하지않는다면
그저한순간에지나지않는때일망정소중히여기지않으면안된다
네가어떤인생을살든나는너를응원할것이다
삶은우리보다많은걸알고있는거같아
희망은파도처럼부서지고새들처럼죽어가며여자처럼떠난다
네자신에게상처입힐수있는사람은오직네자신뿐이다
신은우리마음이더욱간절해지기를기다리신거야
인생에는유치한일이없다는것을알았다
그녀에게도잘못은있었다
제가할수있는일과할수없는일을구분하게해주소서
소망은수천가지이지만희망은단하나뿐이다
작가가되고싶다면돈을벌어야해
행복한사람을친구로사귀렴
사랑은아무도다치게하지않는다
해야한다는성명서
우리생에정말필요한것은무엇일까?
마음은헤아릴수없이외로운것오래전에울린종소리처럼
쾌락과행복중에서선택해야한다
바랄나위없이삶이만족스럽다
매일내딛는한발짝이진짜삶이다
풀잎마다천사가있어날마다속삭인다.자라라,자라라
에필로그다행이다,정말다행이다
작가후기보이지않아도널응원하고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