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디쯤 가나 - 책만드는집 시인선 239 (양장)

우리 어디쯤 가나 - 책만드는집 시인선 239 (양장)

$12.00
Description
시인은 그 시대 언어의 주인인 동시에 등불임을 자신해야 한다. 그리고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그 시대를 바로 보고 활보해야 한다. 또 언제나 때 묻지 않은 맑은 목소리로 타이르는 안내자여야 한다.

M. Heidegger가 말한 “시詩는 언어의 건축물建築物이다”라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책보다 인터넷, 글을 읽지 아니해도 난무하는 지식, 일렁이는 파도 같은 소문의 팔로우가 판을 치는 이 시대에서 시인은 이런 아픔으로 언어의 건축물을 어떻게 지을 수 있을까?

시인은 자신의 삶과 끊임없이 투쟁하면서 시대의 아픔에 동참해야 하고 미래의 세계를 창조해 나가는 선구자의 길을 걸어야 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끊임없이 추구해 나가야 한다.
저자

박영교

저자:박영교
안동고등학교,안동교육대학,중앙대학교사범대학,고려대학교교육대학원(석사)졸업
1972년시(김요섭),1973~75년《현대시학》시조(이영도)등단
시조집『가을寓話』등11권,평론집『문학과양심의소리』등5권
제1회중앙시조대상(신인부문),제4회민족시가대상,제56회한국문학상(문협),제1회경상북도문학상,제1회한국시조시학상,제42회경상북도문화상(문학),제24회한국크리스천문학상,제5회조운문학상,제3회탄리문학상(문협성남지부)외다수수상
한국시조시인협회수석부이사장,영남시조문학회회장,경북문인협회회장,현대사설시조포럼회장,사)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부설노인대학장역임
현재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협회·한국시조시인협회·낙강시조시인협회회원,경북문인협회고문,영주문예대학장,시조동인‘오늘’동인

목차


1부마지막유서
신체양도/손자는요즘/갯벌/사람의운명1/봄1악장,겨울1악장사이/어머니와아버지/동생이떠난후/인생살이3/사람의운명3/내몸눕히다/마지막유서/잘못된길/만남/함께살자/고향생각2/하루살이3/딱지한장

2부섬이되어
가을강/바람이되어/완성도/고가/섬이되어/겨울준비/핸드폰에서는/오월꽃/황지에서/오수/가을빛하루1/산안개/앞서가는소문/일상1/꿈을꾸다가/봄빛/순수함에대하여

3부넌어디쯤
가을길/친구의겨울/한계령고갯길/산다는것1/수행자/휴휴암에서/공허/산다는것2/이효석문학관/넌어디쯤/냉정/봄밤하루/그대를보고/토종/나목1/살아가는길/무섬마을

4부배고픈시절
막내동생/가을비/서로돕다/미래의그곳/살다보면/겨울하늘/오늘은/내일걱정/새싹/성수기/지난날/소나기/됨됨이/운명/공수거/고향51/문

5부부석사목탁소리
화두/장마/빈둥지/나이테/뇌졸중/안동병원휴게실/부석사목탁소리/나목2/일상2/늦가을첫눈/정의가있다면/책을읽으며/사막길/좋은세상/각박한시대/친구생각/서로나누자/향수/해설_박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