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 이해의 첫걸음

불교미술 이해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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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대현

저자:신대현
동국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미술사학과에서석사와박사를받았다.1992년부터2005년까지전국900여전통사찰및절터를답사하며《전통사찰총서》(사찰문화연구원)전21권을기획공동집필했다.저서로《한국의사리장엄》,《한국의사찰현판》(전3권),《옥기(玉器)공예》,《진영(眞影)과찬문(讚文)》,《적멸의궁전사리장엄》,《우리절을찾아서》,《경산제찰을찾아서》,《닫집》,《테마로읽는우리미술》,《강원도명찰기행》등불교미술관련서,《전등사》,《화엄사》,《송광사》,《불영사》,《성주사》,《대흥사》,《낙가산보문사》,《봉은사》,《은해사》,《갓바위부처님:선본사사지》,《낙산사》,《대한불교보문종보문사사지》등사찰역사문화서들이있다.그밖에한시(漢詩)에보이는사찰의문화와역사를해설한《명찰명시》를지었으며,조선시대최대의사찰답사기인《산중일기》를번역했다.1985~1986년호림박물관학예사,2000년동국대학교박물관선임연구원,1999~2000년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예술학과겸임교수,2006~2007년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방문학자(VisitingScholar)였으며,현재능인대학원대학교교수이다.

목차

책머리에

1장|역사속의우리사찰이야기
역사와문화가쌓여이뤄진‘종합문화공간’,사찰
불교미술을어떻게볼것인가
공간의미학,사찰건축의아름다움과정연한배치
경내로들어서기전에만나는전각들-문과누그리고다리
절터,텅빈공간에서만나는절의역사와삶의얼굴
사찰을바라보는마음-탐방은편한마음으로

2장|불교미술이해에필요한지식몇가지
불교의발전과전래
불교전래초기의불교와사찰|불교전래초기의유적과유물|불교발전기사찰의공간구성|불교의이론과철학이꽃을피웠던고려시대|숭유억불,고난의시대였던조선시대사찰

3장|전각의종류와불·보살상의배치
불교적세계관의표현,법당
불보살상에따라달라지는전각의이름들
석가모니의아름다운설법,대웅전또는대웅보전|영축산의회동을기념한영산전|석가모니의전생을그린팔상탱이봉안된팔상전|나한의정진과희로애락의모습,나한전과응진전|아미타불의상주처,극락전·무량수전·수광전·미타전|볼수없는법의형상,비로자나불상을봉안한비로전·대적광전·대광명전·화엄전|아픈마음과몸을치유하는약사불,약사전과약광전|미륵불보살의강림을바라며,미륵전·용화전·자씨전|관음보살의자비가담긴,원통전·관음전|지장보살의미소,지장전·명부전·시왕전|불교와토속신의융합,삼성각·칠성각·독성각·산신각·용왕각|깨달음의길을간고승들,조사전·영각·영당전각별불상봉안원칙과그예외현상들

4장|불·보살상의종류와의미
불상감상법
불상에대한이해
불상의발생과전파
불상의종류
석가불|극락에의염원,아미타불|비로자나불|약사불|노사나불
보살상의종류
문수보살|보현보살|관음보살|대세지보살|지장보살|일광·월광보살|미륵보살
불·보살상의재질
금·은|청동(금동)|철|나무|돌[石]|흙[土]|종이

5장|불교회화-탱화와벽화,그리고진영
탱화
영산회상도|극락회상도|비로자나불탱|약사불탱|삼불회도|칠성탱|산신탱|독성탱|감로탱|시왕탱|괘불|변상도|팔상도
벽화
벽화의의미와기능|경전에보이는벽화제작의기원
고승들의얼굴-진영

6장|석탑,불교건축의백미
불사리에대한무한한존경,탑
탑과불사리
우리나라의탑
탑의발생
한국탑의생성과발전
탑의종류
석탑의발전|목탑|전탑

7장|석조미술,당당한우아함의세계
부도와탑비,구도자에대한회상
석등,지혜의빛으로천리를비추다
당간지주,불교의깃발을높이휘날리던한쌍의기둥
괘불지주,마당에올린불화의장엄
하마비,절의자존감을세워주던표식

8장|불교공예,불교미술의화려한향연들
범종
법고
목어와목탁
운판
사리장엄
사리의의미와사리신앙|화려와은일의멋을간직한사리장엄|오늘날사리신앙이란무슨의미일까
금고
향로


불단과닫집

9장|가람의배치와공간의의미
사찰앞에펼쳐진장엄의세계
사찰의다리,너와나를이어주는희망의디딤돌|문,속진俗塵을씻어내는진속眞俗의경계|누,가장먼저마주하는건물

10장|사찰의역사와문화를알려주는기록,편액과주련그리고현판
편액과주련-전각에걸린아름다운글씨
현판

출판사 서평

봄여름가을그리고겨울…불교미술의지도위를걷다

진정한감동은작품에녹아있는역사와문화의이해에서부터시작되어야한다.예술의한분야인미술은형태,곧조형(造形)을통해아름다움을표현한다.아름다움은고정되거나불변하는게아니라서시대나나라에따라다르게나타나기마련이다.익숙한우리것이아니라다른시대다른나라의미술작품을대하면서도감동하게되는이유는,미술의본질이단순히외형에만있지않기때문이다.저자는아름다움을느끼고싶어하는것을사람의본성이라여기고그것을미술작품에녹아있는역사와문화의감수성을느낄때사람들은더욱감동하는이유로꼽았다.
모든작품에는그것을만든작가의미감·예술혼과더불어,그들이함께살았던동시대사람들의애환과문화가어우러져있기때문이다.사람들은이것을감지할때작품의진정한아름다움을느끼고어떤미술작품이든이해하지못할만큼어렵거나낯설게느낄게없다고여기는것역시그런이유때문이다.

과거와현재가만나고전통과혁신이교차하는불교미술

저자는우리나라불교미술을감상하고이해하는방식도마찬가지라고이야기한다.작품에녹아있는당시의역사와문화의상징성을파악하고느낀다면감동이배가되는것은물론이다.무엇보다불교미술이일반미술과다른점은종교적의미와상징성이다른장르보다더다양하게구성되어있기에,이를통해불교미술작품에담긴옛날사람들의생각과문화적감각,사회적분위기가이해된다면불교미술의가치와의미가훨씬가깝게다가올것이고과거와현재,전통과혁신이교차하는지점도찾을수있다는것이다.미술은역사와밀접하게관련이있어서역사의이해가바탕이될때미술의해석이좀더정교해진다.불교미술이탄생한시대적배경을알고나면역사와문화가어떻게미술에투영되었는지비로소보이기시작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