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 (윤자영 장편소설)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 (윤자영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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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작가의 본격 과학추리소설!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은 등단 5년차의 추리소설가이자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인 윤자영의 장편으로, 추리에 방점을 둔 본격추리물이다.
하나. 강원도 깊은 산골의 폐교에서 열린 ‘실전형 추리 퀴즈게임’ 도중에 진짜 살인이 일어나고, 폭설로 밀폐공간이 된 폐교 내에서 추가 살인이 암시되자 게임 참가자인 추리소설가 당승표는 누가 어떻게 살인을 했는지 추리에 나선다. 그런데, 범인은 도대체 왜 살인을 하는 걸까?
둘. 브로커의 말대로 재벌 2세에게 당한 갑질 이슈를 키워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내려다 우발적으로 살해당한 피해자가 있다. 재벌가 회장, 국회의원, 고위공무원의 공모 끝에 사체가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어떻게? 그리고, 왜?
셋. 돈 때문에 삶이 막장에 몰렸다가 정체불명의 밀실 ‘교동회관’에 갇혀 암호를 풀어내고 서로를 죽여야 살아남게 된 여섯 남녀. 아무도 서로를 믿지 못해 방어수단을 합의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 누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까? 그들을 교동회관에 몰아넣은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세 이야기를 하나로 꿰는 누군가의 위험한 설계! 독자는 수많은 작은 퍼즐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추리해 낼 수 있을까?
저자

윤자영

지은이:윤자영
2015년『계간미스터리』신인상을수상하며등단했다.단편소설「피그리고복수」가제2회엔블록미스터리걸작선에당선,각색되어KBS<라디오문학관>에서방송되었다.장편소설『십자도시나리오』,학생들과함께쓴추리소설집『해피엔드는없다』를출간했고「시험지빼돌리기대작전」,「육개장전쟁」,「외계인의최후」등의단편을발표했다.2019년현재한국추리작가협회부회장으로활동중이다.

고등학교에서생명과학을가르치는교사로,마술과게임등을접목한재미있는수업,문학과예술등교과목사이를넘나드는융합수업으로학생들에게교과서암기와입시준비에갇히지않는살아있는과학지식을전달하려는선생님이다.『수업절벽』,『수업레시피』를공저했고,2018년과기정통부‘올해의과학교사’상을수상했다.  

목차

1부습작소설
2부시체를완벽히처리하는방법
3부교동회관밀실살인사건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아무도추리하지못하는트릭은트릭이아니다?
‘현실범죄’추적에나선추리소설가,거대한덫을만나다!”


추리문학상수상작가당승표는어느날‘실전형추리퀴즈게임’초대장을받고총상금5,000만원이걸린게임에참가한다.정선의깊은산골폐교를빌려방탈출카페형식의퀴즈게임이진행되던중폭설로폐교는외부와단절되고,커피를마시던게임진행자가복어독으로살해당하는실제살인사건이발생한다.범인은참가자중의한명.모두같아보이는커피잔.범인은어떤트릭으로독이든커피잔을피했고,무슨이유에서이런살인을저질렀을까?당승표는살인게임을하는범인을찾아나선다.
백화점주차요원이채훈은재벌인P그룹회장의차남조이석에게따귀를맞고무릎을꿇는다.누군가찍은동영상이‘깝친백화점재벌2세사건’으로SNS에퍼지자사건브로커안재현이피해자이채훈에게접근하고,SNS에갑질여론을조성하여합의금을키우며이채훈의행동을조종한다.P그룹회장에서는사건을처리해줄‘그사람’을접촉한다.이채훈은담판을지으러조이석을찾아갔다우발적으로살해당하고,결국사체처리를위해‘그사람’이나타난다.
‘교동회관’이라는정체불명의지하밀실에서여섯남녀가목숨을건게임을시작한다.사채업자에게시달리던이들은자신들을납치한복면사내에게목숨을팔고받은돈으로빚을갚는다.사내는교동회관안에서추리게임을하여서로를죽인뒤세사람만남아탈출할것을지시하는편지를남긴다.교동회관의각구역에는비밀번호로열리는금고가있고,거기에는한발만장전되어있는권총이들어있다.암호힌트를풀고비밀번호를알아내면생존가능성이높아지는것이다.참가자들이평화협정을맺지만다음날벌써한명이목에가느다란줄에목이졸려죽어있다.살인범은누구일까?사내의진짜목적은무엇일까?
1부‘습작소설’,2부‘시체를완벽히처리하는방법’.3부‘교동회관밀실살인사건’으로구성된『교동회관밀실살인사건』의세이야기는서로긴밀하게이어져있다.등장인물들이추리퀴즈게임에참가하여사용된트릭을밝혀내는데서부터시작해,모든수수께끼의퍼즐조각들이소설속가상과현실의경계를넘나들면서하나씩맞춰져나가고배후의커다란그림이드러나는복합적구성이독자들에게흔치않은몰입과긴장,재미를선물한다.정통미스터리장르의본격추리물로서,트릭을즐기는추리마니아들의갈망을충족시키기에충분한작품이다.
“아무도추리하지못하는트릭은트릭이라고할수없죠.”소설속에서범인중한명이던진말은,곳곳에수수께끼를풀어낼수있는단서를놓아둔작가가,당신도추리에도전해보라며독자에게보내는메시지는아닐까?
2018년에출간되어그해한국추리문학상신예상을수상한『커피유령과바리스타탐정』(양수련지음),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한국도서정보번역사업에선정된『표정없는남자』(김재희지음)에이어2019년초에출간되는한국추리문학선3권『교동회관밀실살인사건』(윤자영지음)은청년취약계층의문제,갑질문화,사회지도층의비위등우리사회의문제들도간접적으로생각하게해준다.
“저는아무것도바라지않습니다.사람목숨을파리목숨으로아는그자들을몰락시킬겁니다.”
거대한음모를파헤쳐나가며그에맞서는당승표의추리와모험에독자들도함께뛰어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