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의 윤동주와 이바라기 노리코 세트 (전2권)

일본 교과서의 윤동주와 이바라기 노리코 세트 (전2권)

$22.00
Description
윤동주의 시는 어떻게 일본교과서에 실렸나?
한국의 국민시인 윤동주와 일본의 국민시인 이바라기 노리코

100만 독자가 추천한 일본의 멋쟁이 시인
한국인과 교류하고, 한국과 한글과 윤동주를 사랑한 시인
이 시집 두 권 세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시인 윤동주의 전 작품이 담겨있는 시집과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여자의 말’ 등으로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국민시인으로 윤동주 시를 읽고 한국과 한글까지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7년의 노력으로 윤동주의 시를 윤동주에 대한 수필과 함께 1990년 일본의 국어교과서에 수록한 여류시인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집이다. 따라서 이 시집들의 역사적 가치 때문에 tvn의 ‘벌거벗은 한국사’에서 방영하여 화제가 된 유일한 시집이다

윤동주 시를 일본교과서에 수록한 멋쟁이 여류시인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내 나라는 전쟁에서 졌다 /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라디오에서는 재즈가 넘쳤다” 이 시 한 편으로 1억 일본인들을 패전국 상처에서 구해 희망의 길로 인도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극찬한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 속에는 평생 한국을 사랑하고 한글과 한국인과 한국의 시인 윤동주를 너무도 사랑해서 무려 7년을 설득하여 윤동주 시 4편을 일본 교과서에 실리게 한 멋쟁이 시인이다. -민윤기 시인(서울시인협회 회장)

최초로 죽는 날 공개하라면서 미리 감사와 함께 이별의 인사말을 남긴 시인
‘“그 사람이 떠났구나” 하고 한순간, 단지 한순간 생각해 주셨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랫동안 당신께서 베풀어 주신 따뜻한 교제는, 보이지 않는 보석처럼, 나의 가슴속을 채워서, 광망을 발하고, 나의 인생을 얼마만큼 풍부하게 해 주신 건가…. 깊은 감사를 바치면서, 이별의 인사말을 드립니다. 고마웠습니다. 2006년 3월 길일‘

한글의 매력에 빠져, 죽을 때까지 윤동주와 한국을 사랑한 이바라기 노리코!
그리고 서정시의 대표작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식탁에 커피향 흐르고’ ‘여자의 말’
이바라기 노리코는 2006년에 세상을 떠나기 전 생전에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본 시는 희로애락 가운데 노가 없다. 그러나 한국시에는 그 노가 있다.” 그리고 “일본에는 서정시인만 있다. 시인의 사회적 영향력도 한국에 비해 미약하다.”고 말한 냉철한 시인이다. 일본 시인들을 향해 이렇게 거침없는 비판을 할 수 있는 지식인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바라기 노리코는 한국인과 교류하고 한국과 한글과 윤동주를 사랑한 가장 매력적인 일본의 여류시인이다.
저자

윤동주

저자:윤동주

1917년12월30일만주북간도명동촌에서아버지윤영석과어머니김용사이의4남매중장남으로태어났다.명동소학교,은진중학교를거쳐평양의숭실중학교로편입하였으나신사참배거부사건으로폐교조치되자,광명중학교를졸업하고연희전문학교문과에입학하였다.이후일본으로건너가동경릿쿄(立敎)대학영문과에입학하였다가교토의도시샤(同志社)대학영문과로편입하였다.15세때부터시를쓰기시작해연길에서발행되던『가톨릭소년』에여러편의동시를발표하고그외조선일보,경향신문등에도시를발표하였으며,문예지『새명동』발간에도참여하였다.대학시절틈틈이쓴시19편을골라시집을발간하고자하였으나그의신변을염려한스승과벗들의만류로뜻을보류하였다.1943년독립운동을모의한사상범으로일본경찰에체포되어징역2년형을선고받는다.1945년2월16일광복을여섯달앞두고후쿠오카형무소에서옥사하여고향용정에묻혔다.일제의생체실험주사에따른희생으로추정될뿐지금까지도그의죽음에대해확실하게밝혀진것이없다.1948년유고31편을모아『하늘과바람과별과시』라는제목으로간행되었고,1968년에는연세대학교내에그의시비(詩碑)가세워졌다.



저자:이바라기노리코(茨木のり子)

오사카출신의시인으로제국여자약전(현토호東邦대학)약학부를졸업했다.대학재학중제국극장에서셰익스피어의『한여름밤의꿈』을보고극작가의길을걷기로결심,희곡·동화등을쓰면서문단에이름을알리기시작했다.결혼후,잡지등에시를투고하면서시인으로활동했다.전후일본인들의무력감과상실감을담아낸「내가가장예뻤을때」란시로평단과대중을사로잡으며일본을대표하는여성시인으로자리매김했다(국내에선공선옥소설의표제로사용되기도했다).윤동주시인에대한관심을계기로한글을배우기시작했고,한국문학의번역에도많은업적을남겼다.

1955년『대화』를시작으로『보이지않는배달부』『진혼가』등을발표하고,1990년에는『한국현대시선』이란이름으로한국의명시들을일본에번역출간하기도했다.관동대지진때의한국인살해사건을다룬「장폴사르트르에게」,고대일본이주민들의차별대우를고발한「칠석」등한국을소재로한시를여럿발표했다.대표시집으로는『네감수성정도는』『보이지않는배달부』『진혼가』등이있으며,전후여성시인중에서가장폭넓은사회의식과건전한비평정신을보여준시인으로평가받고있다.특히,일본의우경화를신랄하게비판한만년의시집『기대지말고』는일본사회의반민주적인현실에대한대중들의관심을환기시키며기록적인베스트셀러가되었다.대표적인지한파(知韓派)시인으로한국의문학뿐만아니라문화와풍속,역사에도깊은관심을보인의식있는작가로널리알려져있다.

목차


[윤동주전시집]

증보판에부쳐-『윤동주전시집』증보판을내는이유
머리글-전시집으로만나는하늘과바람과별과시

1부하늘과바람과별과시1948
서(序)정지용
서시

1.하늘과바람과별과시
자화상|소년|눈오는지도|돌아와보는밤|병원|새로운길|간판없는거리|태초의아침|또태초의아침|새벽이올때까지|무서운시간|십자가|바람이불어|슬픈족속|눈감고간다|또다른고향|길|별헤는밤

2.흰그림자
흰그림자|사랑스런추억|흐르는거리|쉽게씌어진시|봄

3.밤
밤|유언|아우의인상화|위로|간|산골물|참회록|창밖에있거든두다리라-유영|발문-강처중

2부하늘과바람과별과시1955

3
팔복|못자는밤|달같이|고추밭|사랑의전당|이적(異蹟)|비오는밤|창|바다|비로봉|산협의오후|명상|소낙비|한난계|풍경|달밤|장|황혼이바다가되어|아침|빨래|꿈은깨어지고|산림|이런날|산상(山上)|양지쪽|닭|가슴1|가슴3|비둘기|황혼|남쪽하늘|창공|거리에서|삶과죽음|초한대

4
산울림|해바라기얼굴|귀뜨라미와나와|애기의새벽|햇빛·바람|반디불|둘다|거짓부리|눈|참새|버선본|편지|봄|무얼먹고사나|굴뚝|햇비|빗자루|기왓장내외|오줌싸개지도|병아리|조개껍질|겨울

5
투르게네프의언덕|달을쏘다|별똥떨어진데|화원에꽃이핀다|종시(終始)|후기-정병욱|선백의생애-윤일주

3부하늘과바람과별과시1979

5
식권|종달새|이별|모란봉에서|오후의구장(球場)|곡간(谷間)|그여자|비애|코스모스|장미병들어|공상|내일은없다|호주머니|개|고향집|가을밤|비행기|나무|사과|눈|닭|할아버지|만돌이|암흑기하늘의별-백철|윤동주의시-박두진|동주형의추억-문익환|인간윤동주-장덕순|추기(追記)-윤일주|3판을내면서-정병욱

4부나중에발굴된시

가슴2|창구멍|개2|울적|야행|비ㅅ뒤|어머니|가로수

부록
이바라기노리코의일본교과서수록수필
이바라기노리코의시「이웃나라말의숲」

윤동주연보

[이바라기노리코시집]

추천의글

네감수성정도는
보이지않는배달부
여자아이의행진곡
어린시절
소녀들
호수
벚꽃
기다림
내가가장예뻤을때
바보같은노래
6월
행동에대해
바다근처로
여름의목소리
질문
두사람의미장이
게릴라가드닝
이실패에도불구하고
혼자서는생기발랄
처음가는마을
모가미강가
살아있는것,죽어있는것
대학나온부인
내카메라
지천명
뒤처짐
듣는힘
식탁에커피향흐르고
여자의말
큰남자를위한자장가
친구
감정의말라깽이
12월의노래
되새김
물음

후기를대신하여
윤동주시일본교과서수록
이바라기노리코의한글사랑

출판사 서평

한국인이사랑하는시인1위,독립운동가3위에랭크된국민시인
하늘과바람과별을노래한서정시와저항과성찰의민족시인
생체실험을당하여광복을6개월남기고옥사한비운의청년시인

이제까지발간된윤동주시집및작품집은많지만,윤동주의작품전체를총망라하여온전히한권에담은책은없었다.이에윤동주탄생100주년을기념해윤동주의전체작품을담은작품전집을발간하게되었다.『윤동주전시집』에는소실되지않은윤동주의시와수필전체뿐만아니라,그동안북한으로갔다고빠졌던이들의윤동주를위해쓰여진정지용의서문과강처중의발문,유영의추모시그리고정병욱의후기등도모두취합하여실었다.그리고이번최종완결증보판에는윤동주를너무나동경한나머지7년의각고끝에일본국어교과서에윤동주의시4편을수록한이바라기노리코의수필을전문번역하여추가했다.

윤동주시가세상에알려지기까지는네분을가장크게꼽을수있다.첫째는강처중의부탁으로경향신문편집국장이던정지용시인이적극적으로소개하였고,둘째는19편의육필원고를온전히보관한후배정병욱이다.세번째는친구의시집편찬을위해동분서주한강처중으로윤동주가일본에서보내준시5편과자신이가지고있던시를합해31편으로윤동주서거3주기에최초로출간하는데가장많은노력을한친구다.마지막으로는여동생윤혜원으로만주명동촌에서가장늦게월남하면서유동주의모든원고와유품을가지고와지금의124편전시집을완성하게되었다.

『윤동주전시집』에모두살려놓은정지용,유영,강처중등의추모글은그자체가하나의문학작품이다.또한이시집은서울시인협회회장민윤기시인이추천한시집으로『하늘과바람과별과시』의초판및증보판과마지막증보판으로발행된정음사최종판에서8편을더찾아수록한민족시인윤동주의시와수필최종완결판이라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