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이상·백석·윤동주 소장용 4권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4권)

정지용·이상·백석·윤동주 소장용 4권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4권)

$58.00
Description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1위, 독립운동가 3위에 랭크된 국민시인 윤동주
언론과 교육과 문학으로 시대를 고민한 지성, 정지용 시집 최종 완결판!
건축학을 전공한 문화예술계의 이단아로 천재라는 수식어가 박제된 시인 이상
토속적인 시어로 시의 향연을 펼친, 시인들이 좋아하는 사슴의 시인 백석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이다. 윤동주 서거 80주년을 기념하여 윤동주가 사랑한 3명의 시인들의 시집에 수록하지 못한 시들을 신문, 잡지 등에서 발굴하여 전 시집으로 출간했다. 정지용·이상·백석·윤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들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들은 윤동주와 암흑기를 함께 하면서 시를 통하여 민족의 아픔을 설음을 대변하면서 때로는 저항의 시로 울분을 토하고 때로는 서정의 시로 위로해준 시인들이다. 특히 이상과 백석은 윤동주가 너무 좋아하는 시인이고 정지용은 가장 존경하는 시인으로 경향신문 편집국장으로 있으면서 강처중이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며 건내 준 윤동주의 시를 읽고 부끄럽다며 절필선언까지 한 시인이다. 그는 윤동주를 적극적으로 세상에 알린 ‘향수’의 시인으로 일본 도시샤대학의 선배이기도 하다. 정지용은 1948년 윤동주 시집의 유고집이 나올 때 서문을 써가며 윤동주를 소개하며 언론과 교육과 문학을 넘나든 인물이다. 특히 이 4권의 전 시집 시리즈는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이근배·나태주 시인과 4대 시인협회장이 추천해 주신 인문학 시집으로 초판의 오리지널 이미지를 살렸고 양장본으로 소장가치를 더했다.
저자

정지용,이상,백석,윤동주

저자:정지용

본관은연일(延日),충청북도옥천(沃川)출신으로아명(兒名)은태몽에서유래된지용(池龍)이고세례명은프란시스코[方濟角]이다.고향에서초등과정을마치고서울로올라와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중등과정을이수했다.그리고일본으로건너가교토에있는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에서영문학을전공했다.

시단활동은김영랑과박용철을만나시문학동인에참여한것이계기가되어본격화된다.물론그이전에도휘문고등보통학교학생시절에요람동인(搖籃同人)으로활동한것을비롯하여,일본의유학시절『학조』,『조선지광』,『문예시대』등과교토의도시샤대학내동인지『가(街)』와일본시지『근대풍경(近代風景)』에서많은작품활동을하였다.

이런작품활동이박용철과김영랑의관심을끌게되어그들과함께시문학동인을결성하게되었다.첫시집이간행되자문단의반향은대단했고,정지용을모방하는신인들이많아‘지용의에피고넨(아류자)’이형성되어그것을경계하기도했다.아무튼그의이런시적재능과활발한시작활동을기반으로상허이태준과함께『문장(文章)』지의시부문의고선위원이되어많은역량있는신인을배출하기도했다.

유작으로는『정지용시집』(1935),『백록담(白鹿潭)』(1941)등두권의시집과『문학독본(文學讀本)』(1948),『산문(散文)』(1949)등두권의산문집이있다.



저자:이상

박제가되어버린천재,언제나우리를앞질러나가는작가.1910년서울에서태어났다.본명은김해경이다.화가를지망하였으나경성고등공업학교건축과에입학한다.수석으로졸업한후19세부터조선총독부내무국건축과에서건축기사로일했다.1930년잡지『조선』에장편소설「12월12일」을연재하며문단에등장했다.1931년건축잡지『조선과건축』에일본어로쓴시「이상한가역반응」등20여편을발표한다.이후직접다방<제비>를운영하며구인회구성원이었던이태준,김기림,박태원등과교류하며친목을쌓았고,1934년정식으로구인회멤버가된다.같은해「조선중앙일보」에연재된박태원의「소설가구보씨의일일」에삽화가로참여하는동시에「오감도」를연재했다.그러나독자들에게거센반발을받아연재가중단되었는데,그럼에도문단에서는새로운형식적실험으로서높이평가했다.1936년변동림과결혼후,요양을목적으로홀로일본으로건너간다.이듬해<불령선인>이라는죄목으로일본경찰에체포및구금되었고,폐결핵을앓던그의병세가악화된다.결국1937년도쿄제국대학부속병원에서27세의나이로눈을감는다.



저자:백석

(白石,1912~1996)시인들이가장좋아하는시인,가장토속적인언어를구사하는모더니스트로평가받는백석은,1912년평안북도정주에서태어나오산학교와일본도쿄의아오야마학원영어사범과를졸업했다.1934년조선일보사에입사했고,1935년『조광』창간에참여했으며,같은해8월『조선일보』에시「정주성定州城」을발표하면서등단했다.함흥영생고보영어교사,『여성』지편집주간,만주국국무원경제부직원,만주안둥세관직원등으로일하면서시를썼다.

1945년해방을맞아고향정주로돌아왔고,1947년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외국문학분과위원이되어이때부터러시아문학번역에매진했다.이외에조선작가동맹기관지『문학신문』편집위원,『아동문학』과『조쏘문화』편집위원으로활동했다.1957년발표한일련의동시로격렬한비판을받게되면서이후창작과번역등대부분의문학적활동을중단했다.1959년양강도삼수군관평리의국영협동조합축산반에서양을치는일을맡으면서청소년들에게시창작을지도하고농촌체험을담은시들을발표했으나,1962년북한문화계에복고주의에대한비판이거세게일어나면서창작활동을접었다.1996년삼수군관평리에서생을마감했다.

시집으로『사슴』(1936)이있으며,대표작품으로「여우난골족」,「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국수」,「흰바람벽이있어」등이있다.북한에서나즘히크메트의시외에도푸슈킨,레르몬토프,이사콥스키,니콜라이티호노프,드미트리굴리아등의시를옮겼다.



저자:윤동주

1917년12월30일윤영석과김룡의맏아들로태어났다.1925년(9세)4월4일,명동소학교에입학했다.1928~1930년(12세~14세)급우들과함께《새명동》이라는잡지를만들었다.1931년(15세)3월15일,명동소학교를졸업했다.1932년(16세)은진중학교에입학했다.1934년(18세)12월24일,「삶과죽음」,「초한대」,「내일은없다」등3편의시작품을쓰다.이는오늘날찾을수있는윤동주최초의작품이다.1935년(19세)은진중학교4학년1학기를마치고평양숭실중학교3학년2학기로편입.같은해평양숭실중학교문예지《숭실활천》에서시「공상」이인쇄화되었다.1936년(20세)신사참배강요에항의하여숭실학교를자퇴,광명학원중학부에편입했다.간도연길에서발행되던《카톨릭소년》11월호에동시「병아리」,12월호에「빗자루」를윤동주란이름으로발표했다.1938년(22세)2월17일광명중학교5학년을졸업하고4월9일서울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문과에입학했다.1939년(23세)산문「달을쏘다」,시「유언」을발표했다.1941년(25세)자선시집『하늘과바람과별과시』를77부한정판으로출간하려했으나뜻을이루지못했다.1943년(27세)독립운동혐의로검거되고작품,일기가압수되었다.1944년(28세)후쿠오카형무소에투옥되었다.1945년(29세)해방되기여섯달전,2월16일큐슈후쿠오카형무소에서숨을거두었다.

목차

정지용전시집‘카페프란스’

서문

1부정지용시집

1
바다1|바다2|비로봉|홍역|비극|시계를죽임|아츰|바람|유리창1|유리창2|난초|촉불과손|해협|다시해협|지도|귀로

2
오월소식|이른봄아침|압천|석류|발열|향수|갑판우|태극선|카·란스|슬픈인상화|조약돌|피리|따알리아|홍춘|저녁해ㅅ살|뻣나무열매|엽서에쓴글|선취|봄|슬픈기차|황마차|새빠안기관차|밤|호수1|호수2|호면|겨을|달|절정|풍랑몽1|풍랑몽2|말1|말2|바다1|바다2|바다3|바다4|바다5|갈메기

3
해바라기씨|지는해|띄|산넘어저쪽|홍시|무서운시계|삼월삼질날|딸레|산소|종달새|병|할아버지|말|산에서온새|바람|별똥|기차|고향|산엣색씨들녁사내|내맘에맞는이|무어래요|숨ㅅ기내기|비ㅤㄷㅡㄺ이

4
불사조|나무|은혜|별|임종|갈릴레아바다|그의반|다른한울|또하나다른태양

발(跋)(박용철)

2부백록담

1
장수산1|장수산2|백록담|비로봉|구성동|옥류동|조찬|비|인동차|붉은손|꽃과벗|폭포|온정|삽사리|나ㅤㅂㅢㅤ|진달래|호랑나ㅤㅂㅢㅤ|예장

2
선취|유선애상

3
춘설|소곡

4
파라솔|별|슬픈우상

3부시집미수록작품

ㅼㅏㄹ레와아주머니|파충류동물|「마음의일기」에서|넘어가는해|겨울ㅅ밤|내안해내누이내나라|굴뚝새|ㅤㄴㅖㅅ니약이구절|우리나라여인들은|바다6|바다7|셩부활주일|바다|석취|뉘우침|승리자김안드레아|천주당|도굴|창|이토|그대들돌아오시니|애국의노래|추도가|의자|곡마단|녹번리|여제자|처|사사조오수(늙은범|네몸매|꽃분|산달|나비)

정지용연보

이상전시집‘건축무한육면각체’

서문

1.오감도(烏瞰圖)
시제1호|시제2호|시제3호|시제4호|시제5호|시제6호|시제7호|시제8호해부|시제9호총구|시제10호나비|시제11호|시제12호|시제13호|시제14호|시제15호

2.조감도(鳥瞰圖)
2인‥‥1‥‥|2인‥‥2‥‥|신경질적으로비만한삼각형|LEURINE|얼굴|운동|광녀의고백|흥행물천사

3.역단(易斷)
화로|아침|가정|역단|행로

4.삼차각설계도
선에관한각서1|선에관한각서2|선에관한각서3|선에관한각서4|선에관한각서5|선에관한각서6|선에관한각서7

5.위독(危篤)
금제|추구|침몰|절벽|백화|문벌|위치|매춘|생애|내부|육친|자상

6.건축무한육면각체
AUMAGASINDENOUVEAUTES|열하약도NO.2(미정고)|진단0:1|이십이년|출판법|차8씨의출발|대낮

7.무제(無題)
이상한가역반응|파편의경치|∇의유희|수염|BOITEUX·BOITEUSE|공복|명경|1933,6,1|꽃나무|이런시|거울|무제|지비|지비―어디갔는지모르는아내|소영위제|무제|파첩|정식|가외가전|보통기념|청령|목장|IWEDATOYBRIDE

8.미발표유고
척각|거리|수인이만들은소정원|육친의장|내과|골편에관한무제|가구의추위|아침|최후

9.기타시
한개의밤|회환의장|각혈의아침

10.대표소설
날개

11.대표수필
권태|슬픈이야기|동경

이상연보

백석전시집‘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

서문

1.사슴
1얼룩소새끼의영각
가즈랑집|여우난골족|고방|모닥불|고야|오리망아지토끼

2돌덜구의물
초동일|하답|주막|적경|미명계|성외|추일산조|광원|흰밤

3노루
청시|산비|쓸쓸한길|자류|머루밤|여승|수라|비|노루

4국수당넘어
절간의소이야기|통영|오금덩이라는곳|시기의바다|정주성|창의문외|정문촌|여우난골|삼방

2.그외해방이전의시
산지|나와지렝이|통영―남행시초|오리|연자간|황일|탕약|이두국주가도|창원도―남행시초1|통영―남행시초2|고성가도―남행시초3|삼천포―남행시초4|함주시초|─북관|─노루|─고사|─선우사|─산곡|바다|추야일경|산중음|─산숙|─향악|─야반|─백화|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석양|고향|절망|외갓집|개|내가생각하는것은|내가이렇게외면하고|물닭의소리|─삼호|─물계리|─대산동|─남향|─야우소회|─꼴두기|가무래기의낙|멧새소리|박각시오는저녁|넘언집범같은노큰마니|동뇨부|안동|함남도안|구장로―서행시초1|북신―서행시초2|팔원―서행시초3|월림장―서행시초4|목구|수박씨,호박씨|북방에서―정현웅에게|허준|『호박꽃초롱』서시|귀농|국수|흰바람벽이있어|촌에서온아이|조당에서|두보나이백같이|당나귀

3.해방이후의시
산|적막강산|마을은맨천구신이돼서|칠월백중|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감자|계월향사당|등고지|제3인공위성|이른봄|공무려인숙|갓나물|공동식당|축복|하늘아래첫종축기지에서|돈사의불|눈|전별|탑이서는거리|손’벽을침은|돌아온사람|석탄이하는말|강철장수|사회주의바다|조국의바다여

백석연보

윤동주전시집‘하늘과바람과별과시’

프롤로그

서시(序詩)“하늘과바람과별과시(詩)”

1.하늘과바람과별과시
자화상(自畵像)|소년(少年)|눈오는지도(地圖)|돌아와보는밤|병원(病院)|새로운길|간판(看板)없는거리|태초(太初)의아침|또태초(太初)의아침|새벽이올때까지|무서운시간(時間)|십자가(十字架)|바람이불어|슬픈족속(族屬)|눈감고간다|또다른고향|길|별헤는밤

2.흰그림자
흰그림자|사랑스런추억(追憶)|흐르는거리|쉽게씌어진시(詩)|봄

3.밤
밤|유언(遺言)|아우의인상화(印象畵)|위로(慰勞)|간(肝)|산골물|참회록(懺悔錄)

4.팔복
팔복(八福)|못자는밤|달같이|고추밭|사랑의전당(殿堂)|이적(異蹟)|비오는밤|창(窓)|바다|비로봉(毘盧峰)|산협(山峽)의오후(午後)|명상(瞑想)|소낙비|한난계(寒暖計)|풍경(風景)|달밤|장|황혼(黃昏)이바다가되어|아침|빨래|꿈은깨어지고|산림(山林)|이런날|산상(山上)|양지(陽地)쪽|닭|가슴1|가슴3|비둘기|황혼(黃昏)|남(南)쪽하늘|창공(蒼空)|거리에서|삶과죽음|초한대

5.산울림
산울림|해바라기얼굴|귀뜨라미와나와|애기의새벽|햇빛·바람|반디불|둘다|거짓부리|눈|참새|버선본|편지|봄|무얼먹고사나|굴뚝|햇비|빗자루|기왓장내외|오줌싸개지도|병아리|조개껍질|겨울

6.식권
식권(食券)|종달새|이별(離別)|모란봉(牡丹峰)에서|오후(午後)의구장(球場)|곡간(谷間)|그여자(女子)|비애(悲哀)|코스모스|장미(薔薇)병들어|공상(空想)|내일은없다|호주머니|개|고향집|가을밤|비행기|나무|사과|눈|닭|할아버지|만돌이

7.산문
투르게네프의언덕|달을쏘다|별똥떨어진데|화원(花園)에꽃이핀다|종시(終始)

8.나중에발굴된시
가슴2|창구멍|개2|울적|야행|비ㅅ뒤|어머니|가로수

9.서문·후기·발문
서(序)-정지용
창밖에있거든두다리라-유영
발문(跋文)-강처중
후기(後記)-정병욱
선백(先伯)의생애-윤일주
암흑기하늘의별-백철
윤동주의시-박두진
동주형의추억-문익환
인간윤동주-장덕순
추기(追記)-윤일주
3판을내면서-정병욱

윤동주연보

출판사 서평

윤동주·정지용·이상·백석시집의최종완결전시집!!
나태주·이근배시인과한국4대시인협회장추천!

한국인이사랑하는시인1위,독립운동가3위에랭크된국민시인윤동주
언론과교육과문학으로시대를고민한지성,정지용시집최종완결판!
건축학을전공한문화예술계의이단아로천재라는수식어가박제된시인이상
토속적인시어로시의향연을펼친,시인들이좋아하는사슴의시인백석

일제강점기를시를통해위로한한국인이가장사랑한시인
자유대한민국이아닌일본과북한에서사망한불운한시인들

전통의서정성과이국정취,자연의신비와경이로움을그리다
이동원,박인수가불러유명한‘향수’의시인정지용은‘윤동주가가장존경한시인이자일본도시샤대학의선배이기도하다.정지용은경향신문주간으로재직하면서윤동주시를알리는데앞장섰으며윤동주의시집이나올때윤동주를대신해서머리말을쓰기도했다.윤동주는살아생전에정지용에게문학적영향을받았음은물론인간적으로도많은사랑을받았다.『정지용시집』은윤동주사후에도여전히보관되어있을만큼윤동주는정지용의시를아꼈다.이시집은「정지용시집」「백록담」그리고시집에실리지않았던시들을신문과잡지등에서새로발굴하여「미수록작품」들로구분하여실었다.

유일하게‘천재’라는말이꼬리표처럼따라붙는두명의시인이있다.천재이상과백석.그리고그들을존경하고사랑했던윤동주.이들에겐동시대를살았다는것말고도공통점이하나더있다.일제의억압속에서도펜을들고꿋꿋하게자유를눌러썼다는것이다.이상전시집『건축무한육면각체』는『이상전집』제2권을초판본순서그대로정리하여첫발간당시의의미를살리되표기법은기존의초판본시집의느낌을최대한훼손하지않게현대어를따름으로써불편함이없도록만들었다.

시인들이가장존경하는시인이자윤동주가사랑했던시인백석의전시집『나와나타샤와힌당나귀』는총3부로구성돼있으며존재하는백석시집중가장많은106편의시를수록했다.1부는그의첫시집이자유일한시집『사슴』,2부는해방이전의시,3부는해방이후북에서창작한시이며3부의경우남북북단이후사회주의체제의고착화가이루어진이후발표한시이다.윤동주시인은백석시인의첫시집『사슴』을구하지못해도서관에가서모든시를직접필사해품에가지고다니며봤다고한다.동생인윤일주에게편지를보내며백석시인의시집을꼭읽어보라고했을정도로윤동주시인은백석시인을존경하고사랑했다.

그리고마지막으로국민시인윤동주.『하늘과바람과별과시』는서시의원제(原題)이다.윤동주가후쿠오카형무소에서생체실험으로살해당한이후그의시집을낼때강처중이「하늘과바람과별과시」가서문성격에맞는다고해서서시로바꾸고제목까지함께바꿔냈다.윤동주시인은이시집의제목을『병원』이라고지었다.초판본에보면병원이라는한자가희미하게남아있는걸볼수있다.
윤동주시집은초판본이후증보판이나올때마다서문과발문이교체되거나추가되었는데이책에는모두한곳에모아9부에실었다.
한글로시를쓰는것이죄인시대에윤동주는오로지한글로만시를썼다.게다가윤동주는자신이일본식이름으로바꾼것에대해부끄러워하는시『참회록』을남겼다.시대의강요로어쩔수없었다고말할수있었지만,윤동주는그러지않았다.부끄러워하고참회했다.부끄러움을아는것은부끄러운일이아니다.그런그들의시를알지못하는것역시부끄러워해야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