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가 웃다 : 소통 회복 위로 치유의 시 (양장)

동백나무가 웃다 : 소통 회복 위로 치유의 시 (양장)

$12.00
저자

권영세

1949년경북고령에서태어나자랐습니다.
1980년창주문학상동시당선,계간《아동문학평론》동시천료로등단하였습니다.
1981년《월간문학》신인작품상동시부문에당선되었습니다.
동시집『겨울풍뎅이』,『반디고향반디야』,『참고마운발』,『캥거루우리엄마』,『우리민속놀이동시』,『권영세동시선집』등과산문집『덩굴식물만데빌라에게배우다』,민담설화집『대가야의얼이서린고령의민담·전설』등을펴내었습니다.
대한민국문학상(신인부문),한국동시문학상,대구문학상,대구시문화상(문학부문)등을수상하였습니다.

목차

소통

‘첫-’이라는말/너도가끔/유채꽃밭/동백나무가웃다/바로그말/캥거루족우리삼촌/꿈은꿀수있잖아/그제야나는알았다/여유만만길고양이/이럴땐어떡하지/물의손/초록고양이/뱀내려왔다/세대차이/버려진김밥

회복

봄비/개망초/아차,또깨물렸다/양보심/까닭이없어지면/눈들이보고있다/가을이금방가버릴까봐/꽃이지는까닭은/뭉게구름/네가거기있었구나/매미/다문화가족/새들도한글을가르쳐야겠어/붕어빵부자/착한짐

위로

뒷산/할미꽃/눈에자꾸밟힌다/기죽지않아/진짜식구/홀로섬/김밥의시간/위로의별/등굽은소나무/꽃이지다/무지개/매미와는말이통했다/특별한핫도그가게/오아시스의전설

치유

그냥훌쩍/철길처럼/행복한바위/강건너저곳엔/마음세탁/은행나무길/빈집우편함/할머니의보름달/내간지럼을가져갔다/우리할머니그림교실/엄마가돌아왔다/웃다/나도혼자라서/바다는

책끝에시인의말_소통과회복,그리고위로와치유의동시

출판사 서평

소통과회복
위로와치유
동심으로마음을울리다

권영세시인의열번째동시집『동백나무가웃다』는한편의동시가불통을소통으로회복시키고,상처입은가슴을따뜻하게감싸주는위로와치유가되기를소망하는마음을담았다.진솔한마음으로동시에담은일상은동백나무의웃음처럼활짝피어나가슴에흠뻑스며든다.

외로움에바지끝자락을꼭잡는도깨비바늘,참았던웃음을터트리며꽃을피우는동백나무,사막에오아시스를불러온전갈,매일누군가를기다리는행복한바위,답답한날별에게받은위로를누군가에게전하고싶은마음,철길처럼나란히가며무거운짐함께지고살아가자는마음까지.문득떠오른시상으로쓴동시는어린이와어른,모두의마음을편안하게한다.

“밤하늘빛나는별들이
내마음을어루만져주듯

나도누군가의시린가슴을
따뜻하게데워주고싶습니다.”

(57쪽,‘위로의별’중에서)

40여년간동시를써온시인은단절을소통으로회복하는매개체로서동시읽기를주장한다.복잡다단한삶을살아가다보면위로받고싶은일이많다.어떤방식이든소통과회복,위로와치유로마음의안정을되찾고일상을회복한다면다행스러운일이될것이다.시인의소망처럼동시가되살린동심이세상과의갈등을치유하길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