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의 저자가 주목하여 사유와 성찰의 대상으로 삼은 재난은 코로나19 하나로만 그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살인적인 폭염과 폭우, 폭설, 가뭄, 산불 등등의 재해를 초래하고 있는 기후 위기 현상을 비롯하여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등등 엄청난 인명 살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전쟁 역시 재난의 또 다른 얼굴이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벽두에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能登半島)를 강타한 규모 7.6의 강진과 1월 22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지진 또한 심각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한 또 하나의 재난이었다.
결과적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갖가지 재난에 직면하여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함께 그 여파로 이루어지는 실로 다양한 사회 변화의 모습이었다고 할 것이다. 열 번째로 이루어진 우리 재난인문학 연구사업단의 연구총서가 ‘재난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사회 변화’를 주제로 하게 된 연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연구총서 『재난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사회 변화』는 5차년도 주제 가운데 하나를 대상으로 한 ‘연구 클러스터’ 운영의 성과물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 우는 봄밤과 천둥이 요동치는 여름날, 무서리 내리는 가을날이 필요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총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여정 또한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해당 주제에 관한 국내외 전문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 구성, 한 달에 한두 회 정도, 밤늦은 시각까지 이루어진 웨비나, 성과 공유를 위한 학술 세미나 등등의 숨 가쁜 일정을 거쳐 마침내 출판을 위한 편집 작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본서의 내용은 크게 2부로 이루어졌다. 제1부는 코로나19의 영향과 그로 인한 사회 변화를 다룬 5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아직도 끝났다고 보기 어려운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에 끼친 영향이 작지 않은 만큼 코로나19와 함께 나타난 각종 재난 관련 경보시스템 구축 및 그 변화(제1장), 코로나 시대 신인류를 의미하는 코로나사피엔스 시대의 신어를 근간으로 분석한 뉴노멀과 사회 변화(제2장), 코로나 시대 들어 중요성이 크게 부상한 한국수어의 특징 및 변화 양상(제3장), 코로나 팬데믹 시대 자원봉사의 의의와 자원봉사 현장의 변화(제4장), 코로나 이후 중국의 경제적 사회적 변화(제5장) 등등 저자의 연구 및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영향 및 사회 변화에 관한 심층적 분석이 이루어졌다.
제2부는 코로나19 이전 또는 그 이후에 발생한 한중일 3국의 주요 재난이 끼친 사회적, 경제적 영향 및 사회 변화를 다룬 4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경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사회, 경제적 영향과 정책의 변화(제6장),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지역사회의 변화와 도시재생의 모습(제7장),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재난에 해당하는 기후 위기 관련, 중국의 역사와 현재 기후 위기의 영향 및 대응 방안(제8장), 일본의 3대 공해 사건의 영향으로 탄생한 소설과 영화 등 재난 서사물의 가치와 의미(제9장) 등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졌음이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갖가지 재난에 직면하여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함께 그 여파로 이루어지는 실로 다양한 사회 변화의 모습이었다고 할 것이다. 열 번째로 이루어진 우리 재난인문학 연구사업단의 연구총서가 ‘재난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사회 변화’를 주제로 하게 된 연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연구총서 『재난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사회 변화』는 5차년도 주제 가운데 하나를 대상으로 한 ‘연구 클러스터’ 운영의 성과물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 우는 봄밤과 천둥이 요동치는 여름날, 무서리 내리는 가을날이 필요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총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여정 또한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해당 주제에 관한 국내외 전문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 구성, 한 달에 한두 회 정도, 밤늦은 시각까지 이루어진 웨비나, 성과 공유를 위한 학술 세미나 등등의 숨 가쁜 일정을 거쳐 마침내 출판을 위한 편집 작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본서의 내용은 크게 2부로 이루어졌다. 제1부는 코로나19의 영향과 그로 인한 사회 변화를 다룬 5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아직도 끝났다고 보기 어려운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에 끼친 영향이 작지 않은 만큼 코로나19와 함께 나타난 각종 재난 관련 경보시스템 구축 및 그 변화(제1장), 코로나 시대 신인류를 의미하는 코로나사피엔스 시대의 신어를 근간으로 분석한 뉴노멀과 사회 변화(제2장), 코로나 시대 들어 중요성이 크게 부상한 한국수어의 특징 및 변화 양상(제3장), 코로나 팬데믹 시대 자원봉사의 의의와 자원봉사 현장의 변화(제4장), 코로나 이후 중국의 경제적 사회적 변화(제5장) 등등 저자의 연구 및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영향 및 사회 변화에 관한 심층적 분석이 이루어졌다.
제2부는 코로나19 이전 또는 그 이후에 발생한 한중일 3국의 주요 재난이 끼친 사회적, 경제적 영향 및 사회 변화를 다룬 4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경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사회, 경제적 영향과 정책의 변화(제6장),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지역사회의 변화와 도시재생의 모습(제7장),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재난에 해당하는 기후 위기 관련, 중국의 역사와 현재 기후 위기의 영향 및 대응 방안(제8장), 일본의 3대 공해 사건의 영향으로 탄생한 소설과 영화 등 재난 서사물의 가치와 의미(제9장) 등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졌음이 특징이다.
재난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 및 사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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