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구리 냄새 폭탄 2: 오예스와 저승사자 (양장본 Hardcover)

구리구리 냄새 폭탄 2: 오예스와 저승사자 (양장본 Hardcover)

$14.76
Description
거절을 못 하는 아이에게 날아든 구리구리 냄새 폭탄!
웃음 속에서 ‘싫어’라고 말하는 용기를 배우는 판타지 동화
『외로움 반장』, 『후회의 이불킥』 등 현실적인 고민을 판타지적 장치로 풀어내며 많은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작가 백혜영이 신작 동화 『구리구리 냄새 폭탄 2』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거절을 못 해 친구들에게 ‘오예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초등학생 오예슬에게 수수께끼의 너구리 ‘구리구리’가 냄새 폭탄과 함께 황당한 미션 카드를 보내면서 시작됩니다. “싫은 건 딱 잘라 거절하기!”라는 미션을 완수하지 못하면 폭탄이 터져 지독한 냄새가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슬이는 계속되는 곤란 속에서 결국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우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새롭게 만들어 갑니다.
『구리구리 냄새 폭탄 2』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방귀 유머와 판타지적 장치를 활용해 시종일관 재미를 주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웃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싫어”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성장 동화입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5 책씨앗 하반기 초등 교과 연계 추천도서 선정
저자

백혜영

제10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동화부문우수상,아르코문학창작기금,대산창작기금을받았고,『내가진짜원하는것』이2022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에선정되었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구구옥:이별을도와드립니다』,『꿈을걷는소녀』,『우리말모으기대작전말모이』,『귀신쫓는비형랑』,『외로움반장』,『시간을달리다,난설헌』,『스으읍스읍잠먹는귀신』,『복만희는두렵지않아!』,『남몰래거울』,『우당탕마을의꿈도둑』,『후회의이불킥』,『김점분스웩!』등이있습니다.

목차

여는이야기
세번째폭탄
네번째폭탄
닫는이야기

출판사 서평

수많은어린이가기다려온장난꾸러기너구리의귀환!
1권보다더지독하고,더용감해진『구리구리냄새폭탄2』!

“나에게서너에게로,돌고도는구리구리폭탄!이번엔누가걸릴까?”
★2025책씨앗하반기초등교과연계추천도서선정

『구리구리냄새폭탄』1권은‘구리구리폭탄’이라는장난스러운장치를세상에알렸습니다.수수께끼너구리‘구리구리’가똥,방귀,썩은열매같은재료를섞어만든폭탄은,미션을완수하는데실패하면지독한냄새를퍼트립니다.무엇보다이폭탄은주인공을거쳐또다른아이에게넘어가는규칙이있어,한아이의이야기가끝나면다른아이의이야기가시작됩니다.1권에서는친구사귀기가어려운소이가주인공이었습니다.‘먼저다가가말걸기’라는미션을통해용기를내고,결국새로운친구를사귀게됩니다.이야기는단순한웃음에서끝나지않고,관계의첫걸음을내딛는용기라는메시지를남깁니다.
2권은이규칙을이어가면서한층더확장됩니다.구리구리는이번에역대급폭탄을만들기위해스컹크방귀까지꺼내고,마지막에직접방귀로‘한방’을더합니다.아이들이제일좋아할만한‘지독한데웃긴’장면입니다.그렇게완성된폭탄은거절을못하는아이,오예슬에게전달됩니다.별명이‘오예스’일정도로부탁을거절하지못하는예슬이에게내려진미션은‘싫은건딱잘라거절하기’.하지만예슬이는매번망설이다폭탄이터지고,냄새때문에난처한상황에빠집니다.결국예슬이는조금씩자기목소리를내고,관계속에서“싫어”라고말할권리를배우게됩니다.

웃음은시끌벅적,메시지는따뜻하게!
이번엔‘싫어’라고말할차례다

방귀와똥소동속에서배우는자기마음지키기
『구리구리냄새폭탄2』,거절의용기를선물하다

1권이‘친구를만드는용기’를다뤘다면,2권은‘나를지키는용기’를이야기합니다.착한아이가되려고무조건‘예스’라고대답하던예슬이는,폭탄이터질때마다곤란한상황을겪으며결국‘싫어’라고말하는법을배우게됩니다.이는단순히거절하는것이아니라,상대를존중하면서도내마음을지키는방법을깨닫는과정입니다.또한다음폭탄은동네편의점할아버지에게넘어가면서,어린이의이야기에서어른의이야기로이어질가능성을보여줍니다.시리즈의무대가점점더넓어지며,세대와관계를아우르는확장성을갖춘다는점도이번권의특징입니다.
『구리구리냄새폭탄2』는방귀와똥같은유머로아이들을즐겁게하면서도,자연스럽게자기마음을표현하는힘을길러주는성장동화입니다.1권이‘첫발내딛기’였다면,2권은‘경계세우기’입니다.여기서말하는경계는단순히남을밀어내는벽이아닙니다.나의마음을존중하고지키는선을세우는일입니다.예슬이가배워가는것도바로그지점입니다.‘싫어’라는한마디를말하는데에도용기가필요하다는것,그리고그용기가관계를깨뜨리는것이아니라오히려더건강하게만든다는사실을아이들에게전해줍니다.
어린이들은일상에서수많은작은선택과마주합니다.친구의부탁을거절하지못해힘들었던경험,장난을참지못해억지로웃었던순간,마음은불편한데말로표현하지못했던기억.『구리구리냄새폭탄2』는바로이런장면들을떠올리게하면서,“나도싫다고말해도괜찮구나”라는따뜻한깨달음을남깁니다.단순한거절이아닌,자기마음을지키는용기를배우는것입니다.
이책은웃음을터뜨리게하는장난과소동속에서아이들이자연스럽게중요한감정을연습하도록돕습니다.누군가를미워하지않고도내마음을말할수있는힘,상대방을존중하면서도나를잃지않는태도,‘예스’와‘노’사이에서균형을찾는용기.이런경험은어린시절에꼭필요하지만,실제로는가장어렵게배우는과제입니다.『구리구리냄새폭탄2』는그어려운과제를웃음과판타지속에서손쉽게연습하게해줍니다.
결국이이야기는단순히재미있는냄새폭탄소동극이아닙니다.그것은아이들에게“나도내마음을지킬수있다”라는자신감을심어주는연습장이자,앞으로의관계에서꼭필요한용기를길러주는성장의무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