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교자 (그 시간의 풍경들 | 이영산 장편소설)

배교자 (그 시간의 풍경들 | 이영산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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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소설은, 지극히 사적인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쓴 것이다. 오토처럼 종교의 어떤 본질을 다루지도 않았다. 기독교라는 종교, 또 한국이라는 사회에서의 ‘기독교 이야기’라고나 할까. 어쨌든 난, 한 시기의 이야기를 소설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나는 이 작품을 쓰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했다. 그만큼 내겐 힘든 시간이었고, 진퇴양난을 거듭했다. 하지만 나는 꼭 써내야만 했고, 이런 소설을 남겨야겠다는 사명감이랄까, 마치 사회에 빚을 진 자마냥, 처음에 임했던 기억이 새로운 것이다.
헌데 오늘 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내가 생산한 이 소설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과연 나를 사로잡아 이끌었던, 그 지난날의 낙담하고 분노했던, 신앙이라 느꼈던 ‘의로운 감정’은 여전히 유효한가. 솔직히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이 소설을 마침으로써 기나긴 고투(苦鬪)며, 한편으론 내 안의 상실감은 그 해방감과 함께 운명적이었다.
저자

이영산

1960년 전남 진도 출생.
젊은 시절 잡지 기자, 편집장을 지냄.
형과 남동생이 신학대학교를 나와 목사가 되었고,
두 누님과 여동생도 전도사, 목사 부인이 되었다.
삼십 대에 뒤늦게 신학을 했지만,
목회자의 길을 포기함.
한때 서울 강남의 이름난 교회에 다녔으며,
오랫동안 육체노동을 하며 살아왔고,
이 소설엔 그런 작가의 영혼이 오롯이 투영됐다.
동양문학 신인상. 장편소설 『배반의 땅』(3권),
장편소설 『날자, 알바트로스여』,
단편소설 「망각의 늪」, 「귀향」, 「괴물」 등을 씀.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목차

작품 소개 4
작가의 말 7

1 ----- 14
2 ----- 32
3 ----- 56
4 ----- 74
5 ----- 106
6 ----- 126
7 ----- 141
8 ----- 166
9 ----- 187
10 ----- 233
11 -----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