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Description
▶ 식물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사카이다츠오저,전지혜역,박경한

잡초생태학을전공한식물학자.활발한저술활동으로식물의매력을만방에알리고있다.《싸우는식물》《세계사를바꾼13가지식물》《식물도시에도의탄생》으로국내독자들에게이름을알렸고,그밖에《풀들의전략》《이토록아름다운약자들》《도시에서,잡초》《잡초의성공전략》등총30여권의책을썼다.기존의식물학책과달리생생하고친절한묘사로독자들에게‘단숨에읽히는흥미로운글’을쓴다는호평을받고있다.1968년시즈오카현에서태어났으며오카야마대학대학원에서잡초생태학을전공했고기후대학에서농학박사학위를받았다.농림수산성,시즈오카현농림기술연구소등을거쳐현재시즈오카대학대학원교수로재직하고있다.

목차

PartI식물의대단한이야기
나무는얼마나크게자랄수있을까
식물의다빈치코드
꽃점에서원하는답을얻는방법
꽃은누구를위해서피는가
나비는왜유채꽃의이파리에머무를까
꽃의첫사랑이야기
트리케라톱스의쇠퇴와식물의진화
사과꼭지는어디에있을까
알수록다른서양민들레
제비꽃을본뜬디자인
단풍이물드는이유
매혹적인식물의독
소나무는왜항상푸른빛일까

PartII재밌어서밤새읽는식물학
나는싹을틔우지않는다
대나무는나무일까,풀일까
당근과무의차이점
나무가먼저인가,풀이먼저인가?
‘무다리’가칭찬이라고?
식물이움직이지않는이유
식물은어째서녹색일까
식물도혈액형이있을까
일제히피고지는벚꽃의뒷이야기
우리가모르는씨앗의비밀
멘델의유전법칙
화려한옥수수색깔의비밀

PartIII단숨에읽는식물이야기
잘익은열매같은네온사인
인류의문명을이끈볏과식물
부엌의식물학
무순이자라면무가될까
바나나에는씨가없다는사실
강아지풀은고성능식물
우리가사랑한담쟁이덩굴
수나무와암나무
나무기둥은살아있다
생활을지탱하는식물섬유
식물의행성,지구

맺음말

출판사 서평

학부모와교사가선택한청소년과학베스트셀러
<재밌밤>시리즈,‘식물학’편출간
교과서로만은부족하다.‘재밌밤’시리즈는전문가들이중·고등학생들을대상으로다양한분야를알기쉽게설명하는대표적인시리즈로,6년째교사와학부모들의사랑을받으며18권을책을꾸준히발간해왔다.그동안물리,생명과학,수학,화학,진화론,천문학,해부학등의주제를다뤘다.2013년미래창조과학부인증(한국과학창의재단)우수과학도서,2016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청소년권장도서로선정된바있고,매권이출간될때마다교육청도서관청소년권장도서로잇달아선정되고있다.(한우리열린교육추천도서,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등)
이번에출간된《재밌어서밤새읽는식물학이야기》는불가사의로가득찬식물의세계를청소년의눈높이에맞춰소개한다.식물학은생물학에속한분과학문이다.지금은유전자와분자생물학에가려져있지만한때근·현대초기생물학의최전선에있었다.최근지속가능한환경문제가대두되면서교육정책에도식물을키우고관찰하는생태교육에방점이찍히고있고문화트렌드로서도‘식물’이다시부상하고있다.무심코보고지나쳤던식물에대한궁금증이높아지고있다.
지은이이나가키히데히로는흥미진진한식물교양서를쓰는것으로정평이난식물학자이다.잡초생태학을전공한그는총30여권의책을집필했는데,국내독자들에게도《싸우는식물》《세계사를바꾼10가지식물》《식물도시에도의탄생》으로호평을받았다.지은이는청소년을위한식물이야기를가다듬었다.그는식물학이무미건조하고재미없어보이지만불가사의로가득찬,매력넘치는분야라고강조한다(6쪽).책에서말하듯식물은집요하게전략을세우고환경에도전하는적극적인생물체이다.씨앗을퍼뜨리기위해새를유혹하고(138쪽),꽃을피운다.함부로먹히지않기위해독(69쪽)을만들어내기도하고기회를엿보다가생존하기쉬운조건이갖춰지면타이밍에맞춰싹을틔운다(80쪽),집요하고적극적이다.

‘얌전한식물’은인간의착각
의외로다이내믹하고집요한식물의삶

식물의꽃잎개수는피보나치수열을따르고있다는흥미로운사실은산수를어려워하는사람들에게도수학의문턱을낮춰준다.식물의각잎사귀의배열을뜻하는잎차례또한각자가고루햇빛을쏘일수있게일정한각도로조금씩어긋나서규칙적으로자라는데이또한피보나치수열을따른다.자연계에서는이러한수열이심심치않게발견된다.불가사의하게도생물본연의모습안에수학이숨어있는것이다(18쪽).
토마토를채소일까,과일일까?미국에서는이문제로재판까지열렸다고한다.‘채소’와‘과일’이라는것은식물학적인구분이아니며인간이편의상분류한체계일뿐이다.채소와과일의정의는국가마다다르다(84쪽).‘나무’와‘풀’도식물세계에서는명확하게구분이가지않는다.인간이구분하기좋게생각해낸방식에지나지않는다.원래자연계에는명확한구별이란존재하지않는다.
그밖에《재밌어서밤새읽는식물학이야기》에는호기심을자극하는질문과답이가득하다.나무는얼마만큼이나클수있을까?식물이초록색인이유는무엇일까?벚꽃은왜일제히피고질까?귤은어디가위고아래일까?단풍은왜붉게물들까?인류를매혹시킨식물의카페인독이란?소나무는왜항상푸를까?식물이움직이지않는이유는?당근과무의결정적인차이는?동물에겐왜엽록소가없을까?눈물이나지않게양파를써는방법은?휴지,종이등인류와오랫동안함께한식물섬유속식물세포의특징은?
뿐만아니라붉은색요릿집네온사인을보며군침을삼키는인간의본능에는붉게익은과실을탐식했던인류의오래된본능을설명한다.겉씨식물과속씨식물사이에서생존을향해씨앗을남기는새로운전략과도전을반복했던분투가그려진다.인간과식물이함께걸어온진화의역사이다.

식물의눈으로보면
세상의이면이새롭게보인다
너무당연하게곁에있었기때문에굳이궁금해하지않았던식물에대한궁금증이이책에모두담겼다.왜식물을알아야할까?식물은인간의먹거리였을뿐만아니라의류소재,건축자재였고,인류의삶과면밀하게함께했다.38억년지구의역사에서인간과함께살아남은생물주체이다.우리는보통식물을정적이고무력한수사로사용한다.식물인간,식물정부,식물화된○○등.인간의눈에는움직이지않는존재인식물은고요하고정적이라고비춰진다.하지만식물은결코무력한존재가아니다.
인간이편의에따라흙위에시멘트를발라도아스팔트사이로잎을띄우고뿌리를내리는식물의고군분투는인간의삶과크게다르지않다.지은이는책의말미에서다음과같이말한다.

옛날에는음식이나옷,주거,도구,비료,의약품,연료등온갖물건을모두식물로만들었다.화학및석유제품으로다양한물건을만드는현대에와서보자면,식물에의존했던과거의생활이너무오래된옛날일이라고생각할지도모르겠다.화학및석유제품은다사용하고나면쓰레기가된다.그러나식물로만든것은다사용하고나면흙으로돌아간다.(본문197쪽)

볏과식물은인류문명의시작을함께했다.정착지에서재배식물로서유용한양식이되었다.인간이먹거리로길들인‘식물’은‘재배’라는과정을거쳤다.식물은다양성이있는여러자손을남기려고하지만,인간이재배하는데있어식물의풍부한다양성은그다지큰이익이되지않는다(100쪽).한번씨앗을뿌리면한번에수확할수있게일정한모습으로자라는식물이필요하다.하지만들쑥날쑥제멋대로자라는식물도재배먹거리로부적합할뿐,그자체도다이내믹하고고유한식물의삶이다.식물의눈으로세상을보면,인간중심적으로재단해서보이지않았던세상의이면이새롭게보인다.‘식물학’의매력을만방에알리고있는저자는청소년을위해팔걷고나섰고생생하게식물들의삶을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