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태동 시인은 첫 시집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이렇게 얘기한다.
“우두커니 나를 본다. 시詩랍시고 끄적거리기를 30년여 첫 시집을 내고 우두커니 서서 나를 본다. 가쁜 숨 헐떡거리며 희덕수그레하게 서 있는 너는 누구냐? 지나 온 세월 덧없고 살아갈 세월 까마득하여라. 학가산 바라다보이는 고향 막지고개에 초가삼간 지어 구들 놓고 군불 지피며 살며, 바지게에 활자 가득 지고 질밤재와 달밤재 오르내리며 시밭詩田 일굴 날 기다린다.”
시를 쓴답시고 30여년 끄적거린 끝에 첫 시집을 낸다고 낮추지만, 그의 첫 시집은 결코 만만치 않다. 앞으로 그가 펼쳐낼 시세계가 더욱 궁금한 까닭이다.
“우두커니 나를 본다. 시詩랍시고 끄적거리기를 30년여 첫 시집을 내고 우두커니 서서 나를 본다. 가쁜 숨 헐떡거리며 희덕수그레하게 서 있는 너는 누구냐? 지나 온 세월 덧없고 살아갈 세월 까마득하여라. 학가산 바라다보이는 고향 막지고개에 초가삼간 지어 구들 놓고 군불 지피며 살며, 바지게에 활자 가득 지고 질밤재와 달밤재 오르내리며 시밭詩田 일굴 날 기다린다.”
시를 쓴답시고 30여년 끄적거린 끝에 첫 시집을 낸다고 낮추지만, 그의 첫 시집은 결코 만만치 않다. 앞으로 그가 펼쳐낼 시세계가 더욱 궁금한 까닭이다.
우물에 빠진 은하수 별들 - 달아실시선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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