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레이먼드 카버, 어슐러 K. 르 귄, 프란츠 카프카, 앨리스 먼로 등 10명의 전설적인 작가와 그들의 책 이야기, 그리고 곧 사라져 버리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일상을 담은 독서 에세이.
동이 트는 장밋빛 새벽하늘, 갓 내린 뜨거운 커피의 향기, 잠깐 눈을 돌려 바라본 투명한 풍경,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는 시간. 우리는 위대하고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지만, 아무런 의미 없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들도 있다. 작가 나쓰메 소세키가 친구와 함께 말없이 바라보고 싶어 했던 어느 겨울날의 눈 내리는 풍경처럼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순간들이다.
우리는 삶의 공허함을 타인과의 진실한 관계로 채우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삶은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충만해진다.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혼자라서 좋은 날》을 쓴 에세이스트 전지영은 책을 통해 레이먼드 카버, 어슐러 K. 르 귄, 프란츠 카프카, 로맹 가리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지는 전설적인 작가들과 그들의 책을 매개로 오늘도 무수하게 지나치는 작지만 아름다운 순간을 선명한 인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에피소드마다 삽입된 10컷의 섬세한 수채화 일러스트가 여운을 더한다.
우리는 삶의 공허함을 타인과의 진실한 관계로 채우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삶은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충만해진다.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혼자라서 좋은 날》을 쓴 에세이스트 전지영은 책을 통해 레이먼드 카버, 어슐러 K. 르 귄, 프란츠 카프카, 로맹 가리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지는 전설적인 작가들과 그들의 책을 매개로 오늘도 무수하게 지나치는 작지만 아름다운 순간을 선명한 인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에피소드마다 삽입된 10컷의 섬세한 수채화 일러스트가 여운을 더한다.
책방으로 가다 : 사소한 일상의 세밀한 기록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