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유치원 (평범한 아이들을 비범하게 바꾼 자녀교육 혁명)

기적의 유치원 (평범한 아이들을 비범하게 바꾼 자녀교육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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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본의 유치원에서 유아기 교육의 해법을 찾다!
평범한 아이들을 비범하게 바꾼 자녀교육 혁명『기적의 유치원』. 이 책은 혁명적인 조기교육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일본의 유치원의 교육법을 살펴본다. EBS ‘세계의 교육현장’에서 방영되었던 이야기와 함께 이들 유치원을 둘러보며 미처 방송에 담지 못했던 저자만의 생각까지 오롯이 담아냈다. 요코미네식 교육법, 스즈키 교육법, 일본 왕실의 교육법, 동물 동반 교육법, 사쿠라 사쿠란보 교육법 등 칭찬과 인정을 양분 삼아 강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하고, 자연스럽게 운동과 음악 연습을 통해 놀라울 만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수십 년간 아이들을 대하면서 다듬어져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습법을 토대로 주입교육과 방임교육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조혜경

저자:조혜경
1970년충북제천에서태어났다.“내인생의절반은운동장에서배웠다.”고말할만큼,어린시절의많은시간을운동장에서마음껏뛰어놀며보냈다.살면서얻은가장큰행운인남편과함께세딸을낳았고,딸들을인생최고의축복이라여기며살고있다.사람들은그녀가교육방송의프로듀서라아이를잘키우겠다며부러워하지만,실은그녀또한다른부모들처럼좀더좋은교육법을찾아시행착오를겪는평범한엄마다.어떻게하면세딸을‘행복하고유능한사람으로키울수있을까’를늘고민하며,지금이순간에도열심히길을찾고있다.1995년,EBS에프로듀서로입사하여,,등을연출했으며,,등의프로듀싱을맡았다.

목차

프롤로그_극성과방임사이에서고민하는엄마들에게__004
PART1.달리기가못견디게즐거운아이들
마라톤으로생각의크기를키우는세이시유치원
매일,천천히,즐겁게달린다__016
대단한유치원아이들__026
머리좋은아이를머리나쁘게만드는방법__033
후지산에오르는아이들__042
야호,진흙팩놀이다!__050
‘물’이라는장난감__058
장난감을버려라__066
평발,아토피를모르는아이들__075
한국유치원에운동장이없다고요?__084
작은지식을채우기보다큰그릇으로키운다__090
PART2.아이들은경쟁을놀이로느낀다
잔소리,훈계없이기적을일으킨토리야마어린이집1
할수없는아이를할수있게하는방법__100
강제로가르치지않는다__107
경쟁은재미있는놀이__113
모두가일등인달리기경주__124
주판을부활시키다__132
2,500권의책을읽는아이들__139
시골가는엄마들__146
PART3.아이들은조금더어려운것을하고싶어한다
아이들스스로찾아서공부하는토리야마어린이집2
아주조금만어렵게가르친다__156
칠판메모의위대함__162
다섯살아이들의대단한일기__168
스스로의욕적일때지칠줄모른다__174
형이되고싶어요!__182
이겨낼수있는작은시련을줘라__189
시골아줌마선생님__195
PART4.음악과예절로품격을키우는아이들
귀로아이의마음을읽는스즈키음악교육원,가쿠슈인
태어나면서부터모차르트를듣는다__204
비교하지도,서두르지도,포기하지도말자__210
일본왕실학교,가쿠슈인(學習院)__216
자연을느낄줄아는아이__221
부엌일하는세살아이__227
예의는준비에서나온다__234
떼쓰는아이에대처하는방법__240
식탁위의전쟁__245
아빠머리는내가감겨줘요__251
9시에잠드는아이들__256
PART5.아이의품성을키워주는동물선생님
메구미동물원유치원과성마거릿초등학교
여기는동물원유치원__262
학교다니는개,버디__269
동물동반교육의관건__275
훈련이필요해!__280
버디똥이니까괜찮아__286
버디를보면엄마생각이나요__293
PART6.밥이세상에서제일맛있는아이들
먹을거리교육의기적,요시노어린이집
흘리고묻혀도좋아__302
분홍색밥이좋아요__309
패스트푸드말고된장국이먹고싶어요__315
잔칫상같은점심식사__319
채소와친해지는노래__324
아줌마는왜추워요?__330
마른오징어간식의비밀__335
사쿠라사쿠란보리듬운동__339
우와,엄지발가락힘좀봐!__344
에필로그_엄마의마음가짐에서기적은시작된다__352

출판사 서평

스스로공부하고,경쟁을놀이처럼즐기는
기적의유치원아이들!

‘유아교육,어떻게해야할까?’라는고민은모든부모의절박한관심사다.아이를자유롭게풀어놓기만하자니다른집아이들에비해뒤처질것만같고,남들처럼악기다영어다조기교육을시키자니아이에게너무가혹한것같아망설여진다.더욱이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는사이어느새초등학교입학통지서가날아오게되고,자포자기심정이되는경우가많다는것.그런데같은시간,큰운동장에서마음껏뛰어놀면서도스스로공부를찾아서하고,경쟁에상처받지않고놀이처럼즐기는유치원아이들이있다.이웃나라일본의일이다.
42.195킬로미터를뛰는어린마라토너들,2,500권의책을독파한다섯살배기독서가들,<작은별변주곡>을자유자제로연주하는세살짜리바이올리니스트,복잡한암산도척척해내는아이들,햄버거보다된장국을더좋아하는아이들,아토피도감기도모르고사는아이들,경쟁도시련도대수롭지않게이겨내는아이들이있다.
EBS<세계의교육현장>에방영되어화제가되기도했던,이곳유치원들은일본안에서도혁명적인조기교육법으로관심을모으고있는교육현장이다.‘자율’만을강조하며아이들의학업성취도를간과한다른교육방식과는차원을달리하는것으로유명하다.아이들은칭찬과인정을양분삼아강제하지않아도스스로공부를찾아서하고,자연스럽게운동과음악연습을통해놀라울만큼창의력을키워간다.
<세계의교육현장>의연출을맡기도했던저자는,이들유치원을둘러보며미처방송에담지못했던그녀만의생각까지감동적인글로담았다.프로그램연출자라는프레임에서벗어나,세딸을둔엄마로되돌아와독특한육아법과교육철학등을엄마의입장에서쉽게공감할수있도록풀어냈다.

작은지식을채우기보다
큰그릇으로키워라!

이제막초보대열에합류한엄마들이쉽게범하는오류중하나가바로아이들에게무언가를주고가르쳐야할것같다는강박감이다.엄마들은아이에게좋다는책이나글자카드,퍼즐조각등을사놓고아이에게무조건일찍가르치려든다.하지만세이시유치원에는아이들에게무언가를가르치고배우는데열을올리지않는다.세이시유치원에서는아이들이매일아침뛰고,모래놀이와진흙놀이등으로하루를즐겁게보낼수있는환경을조성하는데오히려신경을기울인다.달리기를통해서는뚜렷한목표의식과건강을챙기고,모래장난을통해서는친구와의협력을배우며,물놀이를통해서는배려와환경의식을배우는식이다.
이처럼세이시유치원에는‘학습’이란개념이없다.몇살에는숫자를배우고몇살에는글자를배워야한다는야심찬학습목표따위는아예없다.하지만세이시유치원의학부모들은전혀불안해하지않는다.게다가세이시유치원을졸업한아이들은대체적으로책임감이강하고,친구를잘사귀고잘놀고,수업에대한집중력과태도가다른유치원출신에비해훨씬좋다.그것은바로세이시유치원의목표가아이의그릇을키우는데목표를두기때문이다.좋은옷과편안한공간에서비싼장난감으로둘러싸인환경은아이들을위한공간도,진정한배려도아니다.유아기에는아이들이갖고있는작은그릇에지식을집어넣기보다그릇을키워야한다는것이이유치원의교육철학이다.큰그릇은많은지식을흡수할수있을뿐아니라체력,의욕,집중력이풍부하기때문에공부할때도제대로능력을발휘할수있다는말이다.

아이들은경쟁을놀이로받아들이고,
자신의수준보다조금더어려운것에흥미를느낀다!

우리가흔히아이들에관해착각하는것중하나가바로‘경쟁’에대한태도이다.‘무한경쟁’과같이부정적뉘앙스가지배하는사회적분위기에서,우리는흔히경쟁이나쁜것이라고인식한다.하지만아이에게경쟁은재미이자놀이다.아이는건전한경쟁을통해서발전할수있고,학습에대한욕구를느낀다.
토리야마어린이집은바로이건전한의미의경쟁을활용한교육법을시행하고있는곳이다.요코미네식교육법으로유명한이곳유치원은일본에서도핫이슈다.토리야마의아이들은만2세가되면글자를익히고3세가되면책을읽고글자를쓴다.게다가5세가되면무려2,500권의책을읽고,4세부터는악기를연주하게된다.또한4세에주산을시작해졸업하기전에7급자격증을딴다.여기서중요한점은이모든배움이선생님들의강제로시켜서이뤄진것이아니라아이들스스로재미를느껴배운다는점이다.
이모든것이바로경쟁을활용한교육이다.달리기를할때도누구나1등을경험할수있도록실력에따라출발선을달리함으로써모든아이들에게이길수있다는자신감을길러준다.글자를익힐때도글자를맞춘사람이글자카드를뺏어가는식으로경쟁하며익힌다.마찬가지로암산역시마찬가지도1980년대이미사라졌던주판을다시활용해아이들이서로경쟁하듯이답을맞춰내는과정에서암산실력을키우는식이다.
아이들은오히려좋은경쟁상대를만날수있어어린이집에오고싶어한다.유치원은거기에맞춰아이들이좋은경쟁을할수있도록환경을만들어주고의욕과집중력을끌어내는일에만몰두한다.여기서중요한것은아이들이경쟁의결과를그리심각하게받아들이지않는다는것이다.따라서아이들이최선을다해경쟁하고결과에의연하도록환경을만들어주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

아이의큰변화는,
엄마의작은변화에서시작된다!

조혜경PD는<세계의교육현장>등을제작하며수많은교육현장을방문하고세계적인교육콘텐츠를다룬베테랑프로듀서다.그런그녀가일본의유치원을책으로소개하고자한이유는특별하다.처음에는그저‘다른선진국엄마들은아이를어떻게교육시키고있을까?’라는작은의문에서시작했다.그러면서자연스럽게북유럽의교육법에매료되었지만,우리의교육현실과는너무나동떨어져있다는느낌을아쉬움을늘갖고있었다.다른문제와달리교육문제가사회문제와밀접하게연관되어있는상황에서북유럽국가와우리의문화자체가다르기때문이었다.그러던차에치열한경쟁과대학입시,실력중시등여러측면에서비슷한일본의상황에주목했다고한다.
그렇게여러경로를통해만난곳들이바로이책에소개된일본의유치원들이다.그녀는이곳유치원과자녀교육현장을방문하며벌어진입을다물수없을만큼놀라운많은것들을경험했다.그리고그놀라운것들을우리의가정과유치원에서충분히바꿔낼수있는것들이다.아이의건강뿐아니라두뇌발달을위해맨발달리기를시키는것도그렇고,조금만더어려운과제를줌으로써자신감과성취의경험을만들어주는것도,학교에서개를키우면서생명의소중함을가르치는것도,채소농장을직접일구며음식에대한소중함을깨닫는것도모두우리가조금만신경쓰면바꿀수있는것들이다.
특히저자가북유럽국가들에비해이곳을주목한이유도바로특별한시스템이나시설때문이아니라아이의엄마와선생님등‘사람’에있었다.엄마,선생님이조금만달라져도우리아이들도잘자랄수있다는것이다.‘뭐든지빨리,남보다먼저’라는조바심과극성과‘최대한아이들을자유롭게,손대지않고’자라게하는무조건적인자율과방임모두아이를위한최선의해법은아니라는것을깨닫게한다.무엇보다엄마먼저서두르지말고아이들이성장할수있도록표나지않게아이들에게조금더어려운과제를주는것,그것이바로이책이던지는핵심메시지다.

잔소리,훈계없이도
우리아이에게기적은일어난다!

유아기는앞으로긴인생을살아가야하는아이들에게매우중요한시기다.이시기를통해아이들은평생을살수있는힘의토대를만들어간다.학습을강제하지않아도스스로공부를찾아서하고,자연스럽게운동과음악을통해창의력을키워가고,경쟁을놀이처럼즐기고,조금더어려운문제에도전하고,칭찬과인정을양분삼아실력을키워가는아이들.이얼마나마음설레고행복한우리아이들의모습일까.물론이곳유치원들을보고지금당장우리아이들을이렇게바꿀수는없을것이다.하지만불가능한일은아니다.엄마가조금만바뀌어도아이는많이달라지기때문이다.아이들은민감하고특히엄마에대한반응성이크기때문에엄마의작은변화도놓치지않는다.조바심을내려놓고내아이를들여다볼때,어떻게든되겠지하는무력감을떨쳐내고아이에게손을내밀때변화는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