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드디어 갇혀 있던 이야기 뭉치를 꺼낼 용단을 내렸습니다. 앞서 북한에 관한 3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간간이 독자들과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홀가분합니다.
이 결단은, 코로나로 길이 막혀 평양(김일성종합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2023년 1월 〈평양 문화어 보호법〉이 제정 선포되면서 그동안 필자가 해온 〈남북한 언어 비교 연구〉에 신중을 기해야 되겠다는 자각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중범죄자로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양 문화어 보호법〉은 현 단계에서는 통일언어에 대한 관심과 공동연구를 더 이상은 지속하지 않겠다는 북한 당국의 선포이기에 필자로서는 많은 아쉬움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폐일언하고 앞서 출간한 3권의 책에서는 감히 밝힐 수 없었던 17년(2004-2020)간의 북한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숨김없이 서술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또한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혹자는 필자가 오랜 세월 북한에 들어가서 연구하고 체류했기에 북한 편을 들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갖고 접근할 수도 있다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필자는 주체사상 신봉자의 가치관을 사실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의 선전문구를 비롯하여 많은 영역에는 성경을 못되게 도용(盜用)하고 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독교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이고 공격적입니다. 따라서 제한적이나마 그런 것들도 가볍게 다루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막연하게 알고 있던 북한에 대하여 작은 계몽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북통일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숙고할 수 있는 작은 자료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 결단은, 코로나로 길이 막혀 평양(김일성종합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2023년 1월 〈평양 문화어 보호법〉이 제정 선포되면서 그동안 필자가 해온 〈남북한 언어 비교 연구〉에 신중을 기해야 되겠다는 자각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중범죄자로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양 문화어 보호법〉은 현 단계에서는 통일언어에 대한 관심과 공동연구를 더 이상은 지속하지 않겠다는 북한 당국의 선포이기에 필자로서는 많은 아쉬움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폐일언하고 앞서 출간한 3권의 책에서는 감히 밝힐 수 없었던 17년(2004-2020)간의 북한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숨김없이 서술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또한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혹자는 필자가 오랜 세월 북한에 들어가서 연구하고 체류했기에 북한 편을 들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갖고 접근할 수도 있다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필자는 주체사상 신봉자의 가치관을 사실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의 선전문구를 비롯하여 많은 영역에는 성경을 못되게 도용(盜用)하고 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독교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이고 공격적입니다. 따라서 제한적이나마 그런 것들도 가볍게 다루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막연하게 알고 있던 북한에 대하여 작은 계몽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북통일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숙고할 수 있는 작은 자료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인사이드 평양 (해외동포의 평양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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