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5만 부 기념 눈물 에디션) (개정판)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5만 부 기념 눈물 에디션) (개정판)

$18.00
Description
사는 게 힘들게만 느껴질 때
이런 내 마음을 누군가 알아줬으면 할 때
지친 당신을 가만히 다독여주는 문장들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5만 부 기념 눈물 에디션
어른이 된다는 건, 힘들어도 아파도 괜찮은 척하며 감정을 숨기는 법을 배우는 일인 줄 알았다. 넘치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 무너지지 않게, 단단한 척 애쓰는 것이 어른이라 믿어왔다. 하지만 마음이 무너져가는 순간들을 외면한 채로 꾹 눌러 담다 보면 결국 속병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저자는 그 과정을 겪고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는 편이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세상이 기대하는 모습에 맞춰 살아오느라 자신의 아픔을 외면해 온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괜찮은 척했던 날들, 말없이 삼켜야만 했던 감정들, 그리고 잠 못 이룰 정도로 울컥했던 마음까지 담담히 끌어안는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어 오랫동안 혼자 품고 있던 저자의 이야기는, 마치 내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천천히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에게 속삭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울어도 괜찮아.”
저자

투에고

저자:투에고
상처받은자아와
치유하는자아의이중주

혼자있을때떠오른수많은영감과생각을
글로풀어내는것을좋아한다.

지은책으로
<무뎌진다는것>
<무너지고나서야알게된것들>
<무지,나는나일때가장편해>
<그때의나에게해주고싶은이야기>
<나는가끔내가싫다가도애틋해서>
<내가나를기억하면되잖아>
<내인생에묻습니다>가있다.

페이스북@twoego77
인스타그램@two_ego

목차

프롤로그

?1장다만나를위로할것
나를잃어서는안돼/애쓰지않는일/살아있다는것/뫼비우스의띠/너무애쓰지않아도돼/떼려야뗄수없는불안/좋아하는일을한다는것/오늘이라는선물이있어서/시간이부족하다는말/마법의주문/어떤일을하건/인생의주인공/위로가되어주는것들/감정관리/트라우마/감정의깊이가다른/쓸고,닦고,털어내고/언어의한계/사소하지만은않은/웃음의이유/평온한하루/아무렴어때/화려한삶/삶의일부가된/오롯이나를위해

2장나만아는슬픔
막막했던나날/늘미안한마음/거울/버티는하루/이유없이슬픈날/아침해/
회피/무념/지독한외로움/괜찮지만괜찮지않다/알수없는마음/승부욕의양면/
긴겨울/미련/무기력의늪/시간을역행할수는없어/위험수치/평온과긴장그사이/체면치레/타인의불행이기회가된다니/마지막기회/알고있어도소용없는것들/쾌락의이면/꿈에서깨어나면/여름벌레/분갈이

3장그저곁에있어줄뿐
정의할수없는/인간의본성/그저곁에있어줄뿐/수시로변하는마음/착각/고장난감정/모든것을이해할수는없어/지나친배려는독이된다/가장아팠던말/척척척/가깝고도먼/할수없다는말/이해관계/지나친관심/결코평범하지않은말/관계라는이름의나무/당연하지않아/피에로/필연/다괜찮다/서서히멀어지는관계/말의울림/최고의장점은/알고보면슬픈말들/집착이라는병

4장눈물을참는법
회자정리/기억의대비/헛된노력/무너지고또일어서고/확고한의지/선택의무게는비례하지않는다/거창하지않아도/솔방울이울거든/눈물을참는법/바다소리/숙명을거스를수있는힘/그런다고없던일이되지는않아/더는나빠지지않아/나아가기위해서는/흘러가는삶/무한경쟁/지금느끼는고통의의미/실재하는우리/누구에게나아픔은있다/매일음악이흘러나오는삶/감정의온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내가태어나는순간부터
‘나’라는주사위는던져졌다.
시간을되돌릴수도
바닥에떨어진주사위를
다시잡을수도없다.
부질없는고민을쉼없이이어간들
돌이킬수없는지난날에붙잡혀살아본들
달라지지는않으니까.
“나는그저순간을살아갈뿐이야.”
_프롤로그

어떻게보면자신은감추고타인의웃는표정에만연연하는것은슬프기그지없다.그것은스스로광대를자처하는것이나마찬가지니까.상대는그런나를쉬운사람으로여겨딱그만큼만대해주었다.

비로소방법이잘못되었음을알아차렸다.‘나’를깎아내어만든관계는나의살을계속해서내어주어야만유지할수있는것임을,관계에‘내’가없으면이관계도의미가없는것임을말이다.그것은분명언젠가한계에부딪히기마련이다.
_p19

아무리노력해도
나를집어삼킨슬픔이달아나지않는다면,
그것을잊을만큼몰두할수있는
무언가가필요하다.
_P35

비트겐슈타인은‘말할수없는것들에대해서는침묵하라’고했다.자신이가진깊은감정을진정으로누군가에게털어놓기는실지로힘들뿐더러,표현할길조차마땅치않아온전히전달하는일은불가능에가깝다.
_P104

이번이마지막이라믿었다.
시작부터일이잘안되었다.
이번엔진짜마지막이라고생각했으나
여전히잘되지않았다.
어쩌면‘진짜마지막’이라는말은
마지막기회라는핑계로
한번더돌아보고싶었던
나의미련이었는지도모른다.
_P128

만남이있으면헤어짐이있다는말은
생각했던것보다너무혹독하게아픈것같다.
언제가마지막이될지도모르는삶
함께할수있음에감사하며살아야겠다.
_P195

이별은마음을준만큼아프고,나락으로치달을때는올라갔던만큼아프다.제아무리화려한순간도지나가고나면찰나라고느낄만큼공허하다.하루하루를최고의날로살수만은없다.오르락내리락하는이삶에서내가선택한방법은감정의격차를줄이기위해조금은미지근하게사는것이다.
_P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