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옛말을 새로이 닦아 승화한 웅숭깊은 시학
육근상 다섯 번째 시집, 『동백』
육근상 다섯 번째 시집, 『동백』
제12회 오장환문학상 수상 시인, 육근상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절창』, 『만개』, 『우술 필담』, 『여우』 에 이어, “땅만 보고 살아온 사람들 삶의 절박함과 애환”과 그들의 다양한 토속적 입말, 자연과 구체적인 생활을 그려내는 육근상 시인의 특징이 다시 한번 잘 드러나는 시집이다.
“뚜껑이”, “개터래기”, “땅개”, “삐깽이” 등 시인이 나고자란 충청도의 토착어들이 즐비한 시구들은 시인만의 시정신을 낳는 지기地氣의 환유라 할 수 있다.
시인이란 자신이 태어난 지역의 삶과 전통, 그리고 방언에서 시의 근원을 찾아야 하는 자연적이며 토착적인 존재이다. 그 점에서 육근상 시인은 “해체하고 분리되기를 전위로 삼고 있는 작금의 언어 환경”에 사람과 자연물 사이의 벽을 허무는, 우리 시대에 절실한 언어를 만들어내는 시인이다.
한 편의 토착어 사전을 연상케 하는 시집을 통해 충청도 언어가 지닌 해학과 자연과 인간의 서정성이 융합되는, 독자적인 시적 진실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뚜껑이”, “개터래기”, “땅개”, “삐깽이” 등 시인이 나고자란 충청도의 토착어들이 즐비한 시구들은 시인만의 시정신을 낳는 지기地氣의 환유라 할 수 있다.
시인이란 자신이 태어난 지역의 삶과 전통, 그리고 방언에서 시의 근원을 찾아야 하는 자연적이며 토착적인 존재이다. 그 점에서 육근상 시인은 “해체하고 분리되기를 전위로 삼고 있는 작금의 언어 환경”에 사람과 자연물 사이의 벽을 허무는, 우리 시대에 절실한 언어를 만들어내는 시인이다.
한 편의 토착어 사전을 연상케 하는 시집을 통해 충청도 언어가 지닌 해학과 자연과 인간의 서정성이 융합되는, 독자적인 시적 진실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백 (육근상 시집)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