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어디에 있었어? (양장본 Hardcover)

니콜라스, 어디에 있었어? (양장본 Hardcover)

$15.46
Description
맛있는 빨간 산딸기를 찾지 못한 어린 들쥐 네 마리가 새들이 이미 빨간 산딸기를 다 따 가버렸다는 말을 듣는다. 그 말에 무리에 있던 니콜라스가 격앙된 목소리로 소리친다. 정말 너무하다고, 그러니 새들을 쳐부수자고. 어린 들쥐들은 새들이 정말로 빨간 산딸기를 다 먹어 버렸는지를 직접 확인하지도 않고 나이 많은 아저씨의 말을 곧바로 믿어 버린다. 그러나 새들과 전쟁을 하자고 부추기던 니콜라스는 정작 전쟁은 하지 않고 되레 자신이 직접 산딸기 덤불을 찾겠다고 길을 나섰다가 새들과 동고동락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새들이 떠나고 새 둥지에서 땅으로 내려온 니콜라스는 들쥐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 좋은 새, 나쁜 새, 무서운 새 들을 경험한 니콜라스의 이야기를 듣고 들쥐들이 전쟁을 하자고 할 때 나이 많은 들쥐 레이먼드가 “나쁜 새 한 마리로 모든 새를 평가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 준다. 마침 니콜라스와 들쥐들에게 빨간 산딸기를 선사하는 새들이 나타나고 모든 들쥐들은 기쁨에 겨워 함께 축제를 벌인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레오리오니

저자:레오리오니
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그림에재능이있었던리오니는암스테르담박물관에걸려있는거장들의그림을똑같이그리면서놀기를좋아했다.경제학을공부했지만미국에서광고회사를세우고상업디자인일을하면서화가,조각가,사진작가,그래픽디자이너,아트디렉터로큰성공을거두었다.
50세가되던해,손자들과떠난기차여행에서아이들을조용히시키기위해즉흥적으로잡지를찢어이야기를만들었던것을계기로그림책작업을시작했다.1984년에인스티튜트오브그래픽아트골드메달을수상하면서어린이책작가로,디자이너로,조각가로인정을받았다.
리오니는주로개인과개인,개인과공동체,그리고자기인식이라는주제에대해개성적인캐릭터를창조하여이야기를전개해나갔다.또한리오니는어린이를독립된주체로보고,그들의독립된자아의식을훌륭하게그림책에담아낸작가로유명하다.그는명확한주제에개성적인캐릭터를창조하여이야기를전개한다.또전통적인회화기법을탈피해그때그때의아이디어에따라소재와기법을달리하여,다양한그림책을어린이들에게선사했다.《프레드릭》,《헤엄이》,《꿈틀꿈틀자벌레》,《알렉산더와장난감쥐》로칼데콧아너상을네번이나수상하며세계적으로인정받는그림책작가가되었다.그외에《물고기는물고기야!》,《세상에서가장큰집TheBiggestHouseintheWorld》,《저마다제색깔AColorofHisOwn》,《한해열두달ABusyYear》등스무편이넘는작품을남겼다.

역자:김난령은
경북대학교문헌정보학과를졸업하고런던인스티튜트의런던칼리지오브프린팅에서인터랙티브멀티미디어석사학위를받았다.어린이책을비롯해문학과교양서를우리말로옮기는일과함께그림책과디자인에대한글을쓰며강의를하고있다.《마틸다》,《크리스마스캐럴》,《요술손가락》,《라모나는아빠를사랑해》,《그림으로글쓰기》등을우리말로옮겼다.

출판사 서평

ㆍ편견과고정관념의악영향을이야기하다
ㆍ현실을변화시켜주는열린마음의힘
레오리오니는이작품에서편견과고정관념으로야기된결과들이얼마나무서운지를글없는펼친그림으로실감나게보여준다.들쥐들이새들을찌르고죽이고공격하는장면이그것이다.들쥐들이무서운표정으로새들의뒤를쫓아가단숨에장대로새들의가슴을찌른다.현실이아닌,들쥐들의상상장면인데도,독자들은이장면을보면서전쟁의현실이얼마나섬뜩한지를실감할수있다.
또한개인을넘어공동체의삶,함께살아가는세상의중요성을간결한우화로보여주는레오리오니는함께살아가기위해무엇보다‘열린마음’이필요하다고이야기한다.그러면서열린마음의미덕이우리에게얼마나큰기적을가지고오는지를마지막장면에서감동적으로보여준다.마지막장면은,새네마리가니콜라스와들쥐친구들에게빨갛게익은산딸기를가져와건네주는장면이다.조금전까지만해도새들과의전쟁을선포하며궐기를촉구했던들쥐들에게말이다.이런반전은우리삶에서도일어난다.마음을열고시선만살짝달리가져도우리눈앞에경이로운일들이펼쳐진다.상상력이현실을바꾸어가듯이,열린마음이현실을변화시켜간다.

ㆍ레오리오니의속깊은메시지의전달자,생쥐캐릭터
ㆍ공감과감동이담긴작고여린생명들의이야기
레오리오니의작품에는작은생쥐들이많이등장한다.큰두귀,긴꼬리,동글동글한회색몸의작고귀여운생쥐는레오리오니만의특별한캐릭터이다.프레드릭,틸리,매튜,니콜라스,알렉산더등여러이름과다양한모습으로등장하는이작고여린생쥐들은크고작은경험을통해더넓은세계를이해하며더성장하고성숙해간다.이작은캐릭터들은삶과음악,문학,미술을넘어자아,관계,그리고공동체연대로까지다채로운영역을넘나들며우리에게레오리오니의속깊은메시지를전하는전달자역할을톡톡히해낸다.비록작고여리지만저마다자기이름을가지고한편의서사를꾸려가는생쥐주인공들은하나같이씩씩하고떳떳하며포기하지않는다.마치어린아이들처럼말이다.어린이의심성을가진생쥐들의이야기가주는공감과감동은어린독자들의인생의중요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작품의줄거리
맛있는빨간산딸기를찾지못한어린들쥐네마리가새들이이미빨간산딸기를다따가버렸다는말을듣는다.그말에무리에있던니콜라스가격앙된목소리로소리친다.정말너무하다고,그러니새들을쳐부수자고.어린들쥐들은새들이정말로빨간산딸기를다먹어버렸는지를직접확인하지도않고나이많은아저씨의말을곧바로믿어버린다.그러나새들과전쟁을하자고부추기던니콜라스는정작전쟁은하지않고되레자신이직접산딸기덤불을찾겠다고길을나섰다가새들과동고동락하게된다.시간이흘러새들이떠나고새둥지에서땅으로내려온니콜라스는들쥐친구들을다시만난다.좋은새,나쁜새,무서운새들을경험한니콜라스의이야기를듣고들쥐들이전쟁을하자고할때나이많은들쥐레이먼드가“나쁜새한마리로모든새를평가하지말라”는조언을해준다.마침니콜라스와들쥐들에게빨간산딸기를선사하는새들이나타나고모든들쥐들은기쁨에겨워함께축제를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