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씨앗 (양장본 Hardcover)

아주 작은 씨앗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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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주 작은 씨앗의 놀라운 생명력을 담은 이야기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을날이다. 꽃 씨앗들이 저 멀리 들판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중에는 ‘아주 작은 씨앗’이 있다. 《아주 작은 씨앗》은 아주 작은 씨앗을 따라가며 진행된다.
어떤 씨앗은 다른 씨앗들보다 높이 날다 햇살에 타 버리고, 또 다른 씨앗은 얼음산 위에 내려 꽁꽁 얼어 버린다. 여러 위협적인 상황을 마주치지만, 아주 작은 씨앗은 계속 날아간다. 마침내 바람이 멈추고 씨앗들은 내려앉는다. 그사이 새에게 먹힌 씨앗도 있었지만, 아주 작은 씨앗은 아주 작은 덕분에 새가 보지 못한다. 겨울이 오자, 씨앗들은 땅속 깊은 데서 잠에 빠진다. 봄이 오고 씨앗들은 풀이 되었다. 여름이 되자 다른 씨앗들은 어느새 꽃을 피웠지만, 그제야 겨우 잎줄기를 뻗은 아주 작은 씨앗은 홀로 남게 된다. 과연 아주 작은 씨앗도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에릭 칼이 직접 색칠한 종이를 콜라주 해 만든 《아주 작은 씨앗》은 에릭 칼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주 작은 씨앗은 가을에서 이듬해 가을까지 수많은 위기를 맞지만 결국엔 그 어떤 씨앗보다도 커다란 꽃을 피워 낸다. 스스로를 가장 작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작은 씨앗의 사계절을 함께 겪으며 그의 놀라운 생명력에 용기를 얻게 된다. 또 에릭 칼은 작품을 통해 주변 세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지식을 전달했는데, 아주 작은 씨앗의 성장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식물의 한살이와 자연의 순환을 깨닫게 된다.
저자

에릭칼

저자:에릭칼
뉴욕에서태어나여섯살이되던해에독일로건너갔다.독일슈투트가르트시각예술학교에서그래픽아트를공부한뒤,다시뉴욕으로돌아와<뉴욕타임스>의그래픽디자이너로일했다.작가빌마틴주니어의권유로그림책작업을시작한그는1968년첫그림책《1,2,3동물원으로》를발표하였으며,1969년에출간한《아주아주배고픈애벌레》로큰인기를얻었다.전세계70여개언어로번역되고,5,500만부이상의판매를기록한《아주아주배고픈애벌레》는에릭칼의대표작이자그림책계의스테디셀러로손꼽힌다.로라잉걸스와일더상,볼로냐국제도서전그래픽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하며작품성을인정받아온그는2021년91세에세상을떠났다.작품으로《갈색곰아,갈색곰아,무얼바라보니?》,《심술궂은무당벌레》,《아주아주바쁜거미》,《아빠해마이야기》등이있다.

역자:이상희
<중앙일보>신춘문예로등단해시인으로활동하는한편,그림책에매혹된이후줄곧그림책을쓰고번역해왔다.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사회적협동조합그림책도시를열었고,지금은원주시그림책센터장으로일하며그림책강의를하고있다.《난노란옷이좋아!》,《한나무가》,《책을찾아간아이》등여러그림책에글을썼고,이론서《그림책쓰기》와《이토록어여쁜그림책》(공저),《그림책,한국의작가들》(공저),《그림책속으로》를썼다.《아주아주바쁜거미》,《검피아저씨의코뿔소》,《비밀파티》,《마법침대》,《동물원가는길》등수많은그림책들을번역했다.

출판사 서평

에릭칼이아주작은존재들에게보내는응원의메시지

이야기의시작부터씨앗들은위험과맞닥뜨린다.뜨거운햇살때문에,얼음산에떨어지는바람에,바다에떨어져서…씨앗들은조금만잘못날아도땅에뿌리내리지못하고죽고만다.땅에뿌리내렸다고해서모든위협에서벗어나는것도아니다.생존에필요한햇살과비를더크고통통한잎줄기에게빼앗겨죽기도하며,지나가는아이의발에밟혀죽기도한다.그들의하루하루는외줄을타는것처럼위기일발이다.씨앗들의힘겨운모습을보며누군가는“딱하네”라고말하겠지만,또다른누군가는씨앗에감정을이입해슬퍼할수도있다.자라기도전에죽고마는존재를안타깝게여기며말이다.

씨앗들의고난은작은크기에서기인했다고해도과언이아닐진대,‘아주작은씨앗’은심지어다른씨앗들보다도훨씬작고,성장까지느리다.하지만모든위기를견딘아주작은씨앗은자라고또자라,나무보다도높다랗게자라나고,거대한꽃까지피워낸다.아주작은씨앗이찬란한꽃을피워낸장면은스스로를아주작은존재라여기는독자로하여금카타르시스를느끼게한다.‘가장작았던씨앗이이토록찬란하게빛날수있구나!’하고말이다.자신을아주작은존재라고여기는독자들은에릭칼이보내는이메시지를통해자신도빛나는존재가될수있다는희망을품게된다.

독특한콜라주그림과수미상관구조의이야기
식물의한살이와자연의순환을보여주는작품

에릭칼은『아주아주배고픈애벌레』를비롯한수많은작품에서처럼『아주작은씨앗』에서도자연에대한친밀감을매력적인색감과조형성으로천진하고대담하게펼쳐냈다.또직접칠해만든선명한색감의색종이를오리고붙여자연을표현했다.거친질감과과감한색조합을활용하여에릭칼이만들어낸타오르는태양,얼음산,출렁이는바다,메마른사막들은작품에생동감을불어넣는다.씨앗이꽃이되고,꽃이지는과정역시콜라주로정밀하게표현되어있어,어린독자는그림을감상하며식물의한살이까지이해하게된다.

『아주작은씨앗』은가을에서시작해이듬해가을에서끝나는‘수미상관’의구조로쓰여진작품으로,아주작은씨앗을비롯한다른씨앗들이사계절을거치며어떻게성장하는지,그리고그성장의끝에는무엇이있는지를직관적으로보여준다.에릭칼은성장한주인공이다시가을을맞아꽃잎을떨구고꼬투리를터트리는장면으로작품을마무리했다.만약이야기의마무리가‘여름내내새와벌과나비들이아주작은씨앗에서피어난커다란꽃을찾아옵니다.모두들이렇게크고아름다운꽃은처음이에요’로끝났더라도아주작은씨앗이찬란한꽃으로피어났다는점에서충분히감동을주었을것이다.하지만에릭칼은마지막장면과첫장면이연결되는구조를통해자연의순환을더욱극적으로보여주고있다.

어린이들을위한예술가,에릭칼

뉴욕시러큐스에서태어난에릭칼(1929~2021)은대담한색채와독특한콜라주기법의그림으로유명한그림책작가다.그는독일슈투트가르트시각예술학교에서그래픽아트를공부한뒤,다시뉴욕으로돌아와「뉴욕타임스」의그래픽디자이너로일했다.그러던중작가빌마틴주니어의눈에띄어그림책작업을시작하게되었다.에릭칼이창작한작품대부분은애벌레,거미,무당벌레,반딧불이,씨앗등자연속에살고있는작은생명체에서부터시작한다.칼은어린시절아버지와함께초원과숲을산책하며자연에대한관심을가지게되었고,그관심은훗날그의작품세계를관통하는가장중요한주제이자전제가되었다.자연에대한감사와크고작은동물에대한사랑을기반으로창작된에릭칼의작품들은어린이들에게자연에대한경외심을싹트게한다.

에릭칼의책들이그토록깊이있고,한결같이의미있는이유는
그가아이들에대해,아이들의감정과관심에대해,
아이들의독창성과지적발전에대해진정한관심을가지고있기때문이다.
-앤베네듀스(『아주아주배고픈애벌레』의편집자)

에릭칼은어린아이가집을떠나처음학교에가는시기를주목해야한다고말했다.가정과안전,놀이와감각의세계에서이성과추상,질서와규율의세계로건너가야하는그엄청난간극이펼쳐지는시기이기때문이다.에릭칼은자신의책이그간극을이어주는도구가되기를바라며작품을썼다.구멍뚫기,모양따기,플랩같은놀이장치와수세기,요일,과일종류,자연사정보그리고다른교육적요소들이섞여있는칼의책은반은장난감(집)이고반은책(학교)이다.아이들이자신의책을읽고,놀고,즐기며한단계성장할수있기를바랐던에릭칼의마음은그의책곳곳에고스란히담겨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