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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산사, 승려의 교육과 일상 - 한국국학진흥원 전통생활사총서 37

조선의 산사, 승려의 교육과 일상 - 한국국학진흥원 전통생활사총서 37

$14.11
Description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내용을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조선 불교의 공간과 주체로서 사찰과 승려 문제를 검토하고, 승려 교육 과정을 선과 교의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어 선, 교, 염불을 함께 추구하는 삼문 수행체계의 정비 및 전통의 종합적 계승 문제를 다룬다. 유불 교류의 양상과 시대성의 접목을 여러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끝으로 산사에서의 신앙과 승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조선의 산사는 승려 교육과 불교 전통 계승의 산실이자 각 지역의 사회·문화·종교의 구심점이었다. 넓게 보면 승려가 일상을 영위하는 산사는 불교와 유교를 아우르는 승과 속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었고, 다양한 의례와 신앙이 펼쳐진 복합적 종교 거점이었다

저자

김용태

저자:김용태
동국대학교불교학술원HK교수/한국불교인문학과교수
서울대학교국사학과를졸업하고,일본도쿄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취득한후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조선후기불교사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는동아시아의관점에서조선시대와근대불교사연구를하고있다.
대표논저로『한국불교사』(일본춘추사),『토픽한국불교사』,『조선불교사상사:유교의시대를가로지른불교적사유의지형』,『조선후기불교사연구:임제법통과교학전통』등이있다.

기획:한국국학진흥원
‘국학진흥을통한글로컬시대의인류문화창달에기여’라는목표아래전통기록유산을중심으로민간소장국학자료의체계적인수집보존과연구활용사업을펼치고있는한국학전문연구기관입니다.전국에흩어져있는전통시대고문서와유교목판등의기록유산을수집하고보존하는데에도힘을쏟고있으며,그런기록유산들속에알알이박혀있는한국적스토리텔링소재를발굴하여콘텐츠제작현장에제공하는일도수행하고있습니다.특히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사업을통해자라나는미래세대에선현들의지혜를전승하고,한문교육원과유교문화박물관을운영함으로써전통문화의계승과보급에도꾸준한노력을기울이고있습니다.

목차


책머리에

1.조선불교의공간과주체:사찰과승려
2.선과교학의공존과승려교육과정
3.삼문수행체계의성립과염불문의확산
4.유불교류의양상과시대의접점
5.산사에서의신앙과승려의일상

주석

출판사 서평


※전통생활사총서
한국전통시대의다양한역사적현장과인물속에숨어있는사례들을하나하나발굴하여재구성해소개한다.당시사람들의일상속을세밀하게파악하여그간덜알려져있거나알려지지않았던다양한소재를대중에게흥미롭게전달한다.특히중앙정부중심의자료가아닌민간에서생산한기록물을통해내용을재현하는만큼각지역의살아있는역사적사실을이해하는데기여한다.매년해당분야전문가를집필자로선정하고지속적인피드백을통해원고의완성도를높였다.본총서를통해생활사,미시사,신문화사의붐이다시일어나길기대한다.

조선불교의공간과주체로서사찰과승려문제를검토하고,승려교육과정을선과교의공존이라는관점에서살펴본다.이어선,교,염불을함께추구하는삼문수행체계의정비및전통의종합적계승문제를다룬다.유불교류의양상과시대성의접목을여러사례를통해알아보고끝으로산사에서의신앙과승려의일상을들여다본다.조선의산사는승려교육과불교전통계승의산실이자각지역의사회·문화·종교의구심점이었다.넓게보면승려가일상을영위하는산사는불교와유교를아우르는승과속이만나는교류의장이었고,다양한의례와신앙이펼쳐진복합적종교거점이었다

※조선사람들은과연어떻게살았을까?우리에게‘조선’이라고하면떠오르는것은보통양반이나선비의모습이다.그러나조선에는양반과선비뿐만아니라상인이나농민등다양한계층의사람들이살았다.그러니까조선사람들이어떻게살았는지를알기위해서는양반들의삶뿐만아니라,상인과농민들의삶도함께바라봐야만한다.또양반들의삶역시도,중앙정치에서의활동만으로는충분히이야기될수없음이분명하다.그런데실록이나,『승정원일기』처럼국가가편찬한관찬기록에서는이들의일상모습을찾아보기어렵다.다행히도개인의일기나서간집등다양한사적기록이발굴됨에따라우리는이들의모습을짐작할수있게되었다.물론그일기나서간집을남긴사람들이주로식자층에속하기때문에일정부분한계는있지만,그러한식자층이자신의이야기를남기면서주변의이야기도남겨왔기에,우리는그동안알기어려웠던주변의삶을확인할수있었다.전통생활사총서는이처럼조선시대를살아간사람들의삶을소개하고자한다.이책들을따라서읽어나가다보면우리가몰랐던조선사람들의삶을짐작해볼수있을것이다.

조선시대불교는억불정책과유교적공간질서의재편에도불구하고산사를중심으로신앙및의례를정립했다.태종의불교억압정책으로평지사찰이소멸하고사찰의경제기반이약화되었으나산사는불교신앙과수행의중심지로자리잡아지속되어온것이다.산사에서는유학자들과승려들간의교류가활발하게이루어졌는데,산사가학문적담론의장으로도기능했다.한편당시조선시대에는시왕신앙,지장신앙,염불신앙등의내세신앙이있었고,수륙재와우란분재같은의례는현세와내세의구원을위한종교적실천으로민간에서널리시행되었다.“산사에는왕실구성원은물론양반부터천민에이르는여러계급의사람들이와서다양한불교신앙을염원했으며,수륙재,예수재,사십구재등다양한불교재회와법회가사찰에서열렸다.”이책을통해조선불교가유교적사회구조속에서도내세신앙과융합적수행방식을통해종교적·문화적정체성을유지하며대중과승려모두에게중요한종교적역할을수행했음을파악할수있다.이뿐아니라선과교학의공존과승려교육과정,선,교,염불을함께추구하는삼문수행체계,산사에서의신앙과승려의일상에대해서도폭넓게이해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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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산사, 승려의 교육과 일상 - 한국국학진흥원 전통생활사총서 37
조선의 산사, 승려의 교육과 일상 - 한국국학진흥원 전통생활사총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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