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백야기행 (낭만과 사색의 북유럽 인문기행)

자전거 백야기행 (낭만과 사색의 북유럽 인문기행)

$22.00
Description
발틱 3국부터 러시아, 노르딕 3국까지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찾아
북유럽 7개국 19개 도시를 자전거로 누비다!
‘대기업 임원에서 자전거 여행가로 변신한 영원한 현역 인생’, 〈아메리카 로드〉, 〈재팬 로드〉, 〈유럽 로드〉 등 로드 기행 시리즈로 인문기행의 새 지평을 연 저자 차백성의 네 번째 도전, 이번엔 ‘북유럽 로드’다!
〈자전거 백야기행〉은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에스토니아ㆍ라트비아ㆍ리투아니아(발틱3국)와 러시아, 그리고 핀란드ㆍ스웨덴ㆍ노르웨이(노르딕3국) 등 북유럽 7개국을 두 바퀴로 여행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북유럽 도시를 구석구석 누비며 자연과 역사, 예술과 인생을 노래한 이 책은 발이 묶인 코로나 시대, 내 방에서 북유럽 곳곳을 여행하는 데 부족함 없는 재미와 유익과 만족을 줄 드문 인문기행서이다.
저자

차백성

저자:차백성
국내1세대자전거세계여행가.인하공대토목과를졸업하고육군공병중위로군복무를마쳤다.1976년대우건설공채1기로입사하여수단,나이지리아등북아프리카에서10년의세월을보냈고,2000년상무이사로퇴임했다.SERICEO강사를역임했고,경찰대학외래교수,국제펜클럽회원으로활동하고있으며,다양한매체에서글과강연을통해자신의도전과여행담을나누고있다.
지은책으로『아메리카로드』,『재팬로드』,『유럽로드』가있다.

목차

추천의글
Prologue북유럽백야기행을떠나면서

●발틱3국

Chapter1‘발틱웨이’의첫나라에스토니아
인간사슬650km의기적/행운의조력자/‘발틱웨이’에첫발을내딛다!/중세시대뒷골목을거닐며/한국식당을찾아헤매다/눈물의‘디아스포라’/한국인의근성은변치않는다/어느카레이스키의인생유전(人生流轉)/발틱3국젊은이의현주소/한도시두국가/여행은인생을길게한다/삶의전환점,꿈을향한도전이다!

Chapter2시련을딛고우뚝선라트비아
과거의영화를간직한도시/어린시절의추억을떠올리며…/리가를빛낸두예술인/그것이알고싶다!/요청의힘/역사속항구도시,리에파야/征露丸이正露丸으로/조선의운명을가른발틱함대가여기서떠났다!/지구반바퀴를돈7개월항해끝에/더큰전쟁의씨앗을잉태하고…/발틱포대에서떠오른제주도생각/홀로코스트현장에홀로서서/“달콤한추억을되새기려오셨나요?”/역사는기억하는자에의해이어진다

Chapter3발틱해의보석리투아니아
광활한유채밭을지나며/“나는야호모바이쿠스!”/‘잉여인간’이되지않으려면/태극기를알아보는사람들/세계에하나뿐인호박박물관/백야의낙조vs사막의석양/비극의현장‘제9요새’를찾아서/“일본에도이런의인이있었단말인가!”/영혼의안식처,수도원/‘귀여운악마’들/호도(湖島)속의고성/그리운우리네공중화장실/만우절이개천절인나라/“너만의특별한인생을살아라!”/티벳영혼의구도자/‘발틱웨이’여정을마무리하며

Chapter4세계사에서가장늦게변한러시아

?모스크바
국경검문소에서의황당한기억/지울수없는젊은날의트라우마/붉은광장에태극기를휘날리다!/‘동족상잔의비극’을결정한곳/세계를움직인3인의‘루스키’에대하여/러시아건축물의상징/실패한계획경제의유산/VictorChoi’sWall/고려인의후한‘담배인심’/황제석의짧은영광/러시아정교회의총본산/왜아카펠라인가?/천년의반목을끝내다!/트레티야코프미술관을찾아서/인간이오래이름을남기는방법/‘스탈린의7자매’건물유감

?상트페테르부르크
가장러시아답지않은러시아/우리나라최초세계일주기행기/자전거는기차를타고/넵스키대로/포효하는청동기마상/‘왕좌에앉은영원한일꾼’/장품VS수집품/러시아인의예술사랑정신/‘불의심포니공격’/“지구상에서레닌그라드의흔적을없애버려라!”/끝장을보고야마는성향/울림을주는명작의고향/도스토옙스키,그는누구인가/그의모든것을사랑한여인/세계8대불가사의건축물/자그마치6톤짜리보석!/미궁에빠진‘오리지널’/“용서는하자,그러나잊지는말자!”/가려진보석,러시아박물관/세계사의흐름을바꾼한그림한폭/왕조몰락을재촉한‘요승’출현/최후순간까지미스터리/신의가호로살아남았다?/빛들이잠들지못하는백야/대한제국의마지막외교관/“오늘목숨을끊으려합니다”/그가마지막앉았던자리/아모르파티(AmorFati)/결투/두망자를위한추념

●노르딕3국

Chapter5청정한자연속의핀란드
핀란드사람은동양계?/자연만큼공무원이깨끗한나라/‘무민마마’/‘사우나로고치지못하면불치병이다’/강대국에국경을맞댄약소국의운명/전사(戰史)에서배운다/백야속밤배/‘동행’은좋은것!/70년전에이미올림픽개최/예술과외설사이/광화문광장에이토히로부미동상이선다면?/환경이만든디자인강국/핀란드‘디자인의아버지’/수난의현장,수호멘린나/‘민족음악가’시벨리우스/백주대낮에벌어진춤판/헬싱키를여행하려면춤을배워라?/‘이야기’는만들기나름/산타클로스는핀란드사람?/‘스토리텔링’의힘은어디까지인가

Chapter6노벨의나라스웨덴
스웨덴이란나라는?/발명강국/스케이트에얽힌옛생각/운치있는‘물의도시’/세계속의스웨덴인/최초의야외박물관을향하여/“민속역사의타임캡슐을만들자”/권위는있되,군림하지않는다/333년만에‘광명’찾은배/“내탓이오!”/‘복지왕국’의그림자/옛향기그윽한도시/감라웁살라에서떠오른경주/고분발굴에참가한스웨덴왕세자/왜‘서봉총’이되었을까?/과거를알면미래가보인다/이공계가강한대학/우리가노벨상을못받는이유/오직‘안전’에만몰두/“죽음의상인,노벨죽다”/“내가죽음의상인이라니…”/후회없는삶이란가능한가?

Chapter7모험가의나라노르웨이
‘북쪽으로향하는길’,노르웨이/‘우리는전우일뿐’/‘국립의료원’의탄생/베풂의선순환/“자진해서진짐은무겁지않다”/뷔페의유래/뭉크미술관/밝혀진진실,‘미친사람만그릴수있는…’/여권신장의기폭제/“쾅!”문은닫히고…/후반생,‘진짜내인생’찾아가기/돌의마술사,비겔란/건축가의상상력이란!/죽은자는말이없다/어디에살든행복하길…/전세계198개국중꼴찌/정신적퇴행은최대한억제하자!/바로지금이때가최선!/‘노르웨이의쇼팽’그리그/이제는익숙해진혼숙/오래된동화속도시/베르겐에서떠오른비운의시인/한자동맹박물관에서/내생애행복했던시간은?/자전거는여행의정점을향해달린다!/노르웨이탐험가열전/원시뗏목으로태평양을건너다!/‘진짜바이킹’난센/‘호기심천국’/흙수저와금수저의대결/예고된위기는위기가아니다/“나는작전을세울때세상에둘도없는겁쟁이가된다”/역사는‘아름다운2등’을기억하지않는다

출판사 서평

북유럽도시를구석구석누비며
자연과역사,예술과인생을노래하다
-자전거로떠나는북유럽7개국19개도시인문산책

로드기행시리즈4탄<자전거백야기행>은우리에게조금은생소한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이상발틱3국)와러시아,그리고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이상노르딕3국)등북유럽7개국을두바퀴로여행한기록을담은책이다.
탈린-타르투-발가-리가-리에파야-팔랑가-클라이페다-카우나스-트라카이-빌뉴스-우주피스공화국-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헬싱키-수호멘린나-스톡홀름-웁살라-오슬로-베르겐등북유럽7개국19개도시를돌며아름답고독특한자연과굵직한역사의현장들,문학·음악·미술등곳곳에보석처럼박혀있는생생한문화와예술의현장을찾아간다.
여기몇가지만소개한다.

ㅡ에스토니아의수도탈린에서발틱3국국민이자유를향한‘인간사슬’퍼포먼스로독립을얻어낸감동적인평화의현장‘발틱웨이’를따라자전거로달리다.
ㅡ카레이스키3세가운영하는에스토니아의한국식당‘아리랑’에서연해주에서강제이주당했던고려인들의삶과이산의아픔을생생하게전해듣다.
ㅡ조선의운명을가른러시아발틱함대가출항한라트비아의리에파야항에서당시역사를더듬어보다.
ㅡ리투아니아의수도빌뉴스에매년만우절에만개국하는‘이상한나라’우주피스공화국(예술인집단거주지)에서티벳을알리는한여인을만나영혼의충만을느끼다.
ㅡ남북분단과6·5전쟁등‘동족상잔의비극’을결정한곳,공산주의의상징인러시아붉은광장에서태극기를꽂은채페달을밟고,일부러바닥에퍼질러앉아벅찬감회에젖다.
ㅡ2차세계대전승리의주역인주코프동상을보며,무려900일간포위된레닌그라드를인육을먹으면서까지지켜내히틀러의기를꺾어버린러시아인의저력을되새기다.
ㅡ‘아버지,당신이그토록오고싶어했던그자리에제가왔습니다!’러시아문학을전공했던아버지가생전에그토록가보고싶어했던곳,푸시킨이생애마지막으로앉았던카페‘바로그자리’를찾아짧은생애를살다간아버지와푸시킨의한을달래는가슴먹먹한시간을보내다.
ㅡ터키사람인산타클로스가핀란드사람으로오해하게된이유를추적하며핀란드의산타클로스마을로바니에미에서스토리텔링의중요성을짚어보다.
ㅡ스웨덴감라웁살라에서경주대릉원의서봉총을떠올리며,경주에서서봉총발굴에참여했던스웨덴왕세자와고분이름에얽힌에피소드까지소개하다.
ㅡ프람호박물관이있는노르웨이오슬로외곽의비그되이박물관지구에서유년시절자신의꿈의멘토이자위대한탐험가3인방아문센,헤이에르달,난센을만나오랫동안가슴에묻어두었던소회를전하다.

코로나시대,내방에서북유럽여행을떠나는방법

<자전거백야기행>은북유럽각도시의역사,지리,인물,전쟁,예술,문학,사건,풍물등을현지에서겪은일화를곁들여흥미롭게엮어서그냥읽는것만으로도여행의재미와의미를느낄수있는책이다.구석구석여행의낭만도빼놓지않는다.230여장의사진이현장을생생하게보여준다.
외국의낯선지역에얽힌역사와예술,문화를알고떠난다면여행의즐거움은배가되고추억은
더오래남는다.
저자의‘자전거역사·문화탐방기’는여행기절반을서울에서쓰고떠날정도로사전준비가철저한것으로도유명하다.덕분에탄탄한인문학적지식의바탕위에현장에서의생생한소회를곁들인다.여기에더해그의전매특허라할만한시도,즉세계사속에우리역사를찾아교차대입해풀어감으로써현재우리의모습을반추해본다.그리운추억과뼈아픈반성,자전거와닮은우리네인생이야기까지,여행의재미뿐만아니라삶을관통하는전방위적성찰이담겨있어묵직한감동도함께전달한다.
이책은발이묶인코로나시대,내방에서북유럽곳곳을여행하는데부족함없는재미와유익과만족을줄것이다.또한언젠가북유럽여행을떠날수있는그날을위해꼭필요한인문지식을꼼꼼하게챙길수있는좋은독서경험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