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적 서울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옛적 서울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21.63
Description
조선시대 한양의 부동산도 불패였다고?
핫플레이스 이태원이 원래 공동묘지였다면?
가장 천한 신분이던 무당이 조선을 뒤흔든 사건은?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한 ‘진짜’ 옛적 서울 이야기!
오늘날의 서울은 조선 사람들의 삶이 오랜 시간 축적되어 형성된 도시다. 조선의 수도 한양은 오늘날 서울처럼 정치의 중심지이자, 수많은 이들의 삶이 얽혀있던 거대한 생활공간이었다.
'소고기 없으면 잔치가 아니다’라는 말이 유행하던 숙종 시대의 소고기 열풍부터, 인구 과밀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던 조선판 부동산 불패 현상까지. 또 내시, 무당, 노비, 후궁 등 신분제 속 다양한 인물들의 생생한 삶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 한양의 실체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옛적 서울 이야기》는 기존의 궁궐 중심, 전쟁과 정치 중심의 역사서와 달리, 조선 사람들의 일상과 공간에 주목한다. 도시의 골목, 풍속, 인물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그 시절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되살려냈다.
저자인 배한철은 매일경제에서 문화재 및 한국사 전문 기자와, 국가유산청의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실록, 문집, 풍속화, 지리지 등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답사해, 조선 사람들의 한양에서의 삶을 세심하게 복원했다. 오백 년 도시의 흔적을 좇아, 오늘의 서울이 어떤 시간의 축적을 통해 형성되었는지 역사 속으로 함께 따라가 보자.
저자

배한철

저자:배한철
매일경제신문현직기자이자경영학박사이지만문화재와한국사전문가로널리알려졌다.
국보에깃든아름다움과국보가간직한이야기에매료되어고문헌과역사서를깊숙이탐독하고전국유적지를구석구석답사해왔다.동시에옛적장소와스토리에흠뻑빠져서울전역을도보로활보하며웅장한지금의모습속에감춰진도시의역사를유물을발굴하듯찾아내고있다.
《한국사스크랩》(2015년세종도서선정),《얼굴,사람과역사를기록하다》(2016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달의책선정,2017년세종도서선정),《역사,선비의서재에들다》,《국보,역사의명장면을담다》(2021년국립중앙도서관추천도서선정),《무관의국보》등다수의베스트셀러역사교양서를펴냈다.
2021~2023년문화재청문화재전문위원으로활동했으며2024년부터는성남학연구소연구위원을겸직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조선의서울,한양
1장낯선조선,뜻밖의서울
소고기맛에흠뻑취하다
술을숭배하다
조선시대한양도부동산불패
떠들썩했던한양의설날

2장지옥보다못한최악의헬조선
숙종호시절을휩쓴대기근
서소문밖에내걸린범죄자머리
한양은호랑이소굴

3장혼돈과격동의역사
왜군이점령했던1592년
반란군온데도임금은유흥에빠지다
한국판메이지유신의3일천하
정치변화따라바뀌는정자주인

4장발길닿는곳마다명승지
조선팔도과거응시자들의성지,한양도성
불우한양반거주지에서외세각축장,명동
승과시험보려는스님벌판,강남삼성동
원래는강북뚝섬의일부,잠실

2부한양의사람,삶의이야기
5장조선의주인,경화사족
조선의지배자,동방갑족문벌가
천하호령하던벌열가문
한양인구절반이노비였다?
조선시대최고재상은척추장애인

6장같은듯서로다른인생
조선에서가장천한무당이국정농단
머리깎은후궁들비구니되다
거세당한내시들이1등신랑감이었다?
군인인구만5만명,군인도시한양

7장삶과죽음이공존하는공간
도시의하수구,청계천
서울공식공동묘지,마포·이태원
배추와미나리로명성,왕십리·서대문
산적이우글대던고개,종로·중구

8장오백년사직지킨이데올로기
음악관장하는예조관리들의놀이터,육조거리
70?80대학생들의공부성지,성균관
궁궐?도성석재의주요석산,삼청동·창신동

출판사 서평

정치중심의역사에서벗어나궁궐이아닌골목에서,
왕이아닌백성들에게서조선시대서울을읽다―

-조선시대에도한양은부동산불패였다고?
-마포와이태원이원래는서울공식공동묘지였다고?
-청계천은사실똥이떠다니고시체도유기되었던도시의하수로였다고?

매일경제한국사전문기자가전하는
“오늘날우리가몰랐던서울의‘진짜’이야기”

조선왕조의수도한양.흔히왕과신하가오가던정치의무대로기억되지만,실제론그보다더넓고복잡하며수많은사람들의삶이얽힌도시였다.그리고그들의일상은지금우리가살아가는서울과그리다르지않았다.《옛적서울이야기》는그동안따분하게배워왔던정치사나왕조중심의조선으로만바라보던시선에서벗어나,도시한양의진짜얼굴을골목과사람들사이에서찾아낸다.궁궐이아닌주택가,왕이아닌백성들의내밀한일상속으로들어가조선시대한양을흥미진진하게풀어내어과거의한양을시간여행하듯돌아볼수있다.

1부‘조선의서울,한양’에서는도시의구조,경제,명소,위기와같은큰이야기를다룬다.선입견과는달리한양은소고기소비량이엄청났던미식의도시였다.독특한내시들의사회와복잡한신분질서가있었으며,조선후기에는지금처럼주택광풍과부동산가격폭등이벌어지는등,한양은정치무대를넘어선생동감넘치는도시였다.2부‘한양의사람,삶의이야기’에서는역사책에서쉽게만나기어려운노비,무당,군인,상인,여성등의시선을따라서그들이어떻게살아갔는지를추적한다.청계천이거대한도시하수도로쓰였고,지금의이태원과한남동은공동묘지였으며,왕십리와서대문은서울의식자재를공급하는배추와미나리밭으로유명했다는사실은‘우리가몰랐던’서울의역사를재발견하게해준다.

따분하기만한역사서는가라!
이책한권으로대한민국의수도‘서울’의과거를전부파헤친다!

이책은서울을주제로한역사교양서지만,기존의도시사와는결이다르다.정치엘리트가아닌사람들의자리에서조선을들여다보며,현재서울의도시성과도자연스럽게연결되는생활사기반의인문콘텐츠다.서울의현재는조선의골목위에있다.《옛적서울이야기》는그오랜시간의지층위로다시한번걸어보게만드는책인셈이다.

“서울의어느빌딩이나대로옆,언덕위에서서200~300년전의광경을상상해보라.마치빛바랜흑백사진을보듯그시절의장면이머릿속에어렴풋이그려질것이다.저명한역사학자E.H.카(EdwardHallettCarr)는‘역사란현재와과거의끊임없는대화’라고했다.시간의문을가로질러과거의공간과소통한다면역사를이해하는새로운시각을가질수있다.”
-p.13,「들어가며」중에서
정치중심의역사에서벗어나궁궐이아닌골목에서,
왕이아닌백성들에게서조선시대서울을읽다―

-조선시대에도한양은부동산불패였다고?
-마포와이태원이원래는서울공식공동묘지였다고?
-청계천은사실똥이떠다니고시체도유기되었던도시의하수로였다고?

매일경제한국사전문기자가전하는
“오늘날우리가몰랐던서울의‘진짜’이야기”

조선왕조의수도한양.흔히왕과신하가오가던정치의무대로기억되지만,실제론그보다더넓고복잡하며수많은사람들의삶이얽힌도시였다.그리고그들의일상은지금우리가살아가는서울과그리다르지않았다.《옛적서울이야기》는그동안따분하게배워왔던정치사나왕조중심의조선으로만바라보던시선에서벗어나,도시한양의진짜얼굴을골목과사람들사이에서찾아낸다.궁궐이아닌주택가,왕이아닌백성들의내밀한일상속으로들어가조선시대한양을흥미진진하게풀어내어과거의한양을시간여행하듯돌아볼수있다.

1부‘조선의서울,한양’에서는도시의구조,경제,명소,위기와같은큰이야기를다룬다.선입견과는달리한양은소고기소비량이엄청났던미식의도시였다.독특한내시들의사회와복잡한신분질서가있었으며,조선후기에는지금처럼주택광풍과부동산가격폭등이벌어지는등,한양은정치무대를넘어선생동감넘치는도시였다.2부‘한양의사람,삶의이야기’에서는역사책에서쉽게만나기어려운노비,무당,군인,상인,여성등의시선을따라서그들이어떻게살아갔는지를추적한다.청계천이거대한도시하수도로쓰였고,지금의이태원과한남동은공동묘지였으며,왕십리와서대문은서울의식자재를공급하는배추와미나리밭으로유명했다는사실은‘우리가몰랐던’서울의역사를재발견하게해준다.

따분하기만한역사서는가라!
이책한권으로대한민국의수도‘서울’의과거를전부파헤친다!

이책은서울을주제로한역사교양서지만,기존의도시사와는결이다르다.정치엘리트가아닌사람들의자리에서조선을들여다보며,현재서울의도시성과도자연스럽게연결되는생활사기반의인문콘텐츠다.서울의현재는조선의골목위에있다.《옛적서울이야기》는그오랜시간의지층위로다시한번걸어보게만드는책인셈이다.

“서울의어느빌딩이나대로옆,언덕위에서서200~300년전의광경을상상해보라.마치빛바랜흑백사진을보듯그시절의장면이머릿속에어렴풋이그려질것이다.저명한역사학자E.H.카(EdwardHallettCarr)는‘역사란현재와과거의끊임없는대화’라고했다.시간의문을가로질러과거의공간과소통한다면역사를이해하는새로운시각을가질수있다.”
-p.13,「들어가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