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지면 들리는 책 - 웅진 세계그림책 268 (양장)

조용해지면 들리는 책 - 웅진 세계그림책 268 (양장)

$15.00
Description
어느 밤, 곤히 잠든 강아지 머핀은 아주 조용한 소리에 눈을 뜬다. 코끼리가 까치발로 살금살금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일까? 버터가 치이익 녹는 소리일까? 쥐가 후유, 한숨을 내쉬는 소리일까? 과연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저자

마거릿와이즈브라운

저자:마거릿와이즈브라운
1910년미국뉴욕의브루클린에서태어나1952년에세상을떠났습니다.1930,40년대에미국어린이문학의새로운장을연작가로,어린이들이옛날이야기나신화말고자신들의이야기를읽고싶어한다고생각했습니다.그래서어린이들이무엇을듣길원하는지,어떤고민을하고있는지,어린이들과의의사소통을통해알고자했으며,어린이의눈으로세상을보고글을썼습니다.한국에소개된책으로는『작은기차』,『잘자요,달님』,『중요한사실』등이있습니다.

그림:레너드웨이즈가드
1916년미국코네티컷의뉴헤이번에서태어나2000년에세상을떠났습니다.프랫인스티튜트에서그래픽아트를공부했으며,17세때부터일러스트레이터로일하면서300권이넘는어린이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1947년에는마거릿와이즈브라운과함께작업한『TheLittleIsland(작은섬)』로칼데콧상을받았습니다.

역자:이혜원
대학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하고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어린이책번역및아동문학글쓰기공부를했습니다.지금은재미있는외국어린이책을찾아번역하는일을하고있습니다.번역한책으로는『코라와악어공주』,『라이너스마음껏그려봐』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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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새로운날을깨우는작고고요한소리

작은소리에귀기울여본적있는가?개미가꼼질꼼질기어가는소리,벌이붕붕날아다니는소리,물고기가뻐끔뻐끔숨쉬는소리처럼아주고요한소리말이다.책속강아지머핀은귓가에울린작은소리를곱씹으며,차근차근소리의정체를찾아나간다.호로록푸딩을먹는소리부터두둥실떠다니는공기소리까지페이지를넘길때마다다양한소리들이우리를기다린다.
이처럼『조용해지면들리는책』은평소무심히지나쳤던소리에귀기울이며,늘곁에있지만보지못했던새로운세상을발견하도록하는힘을가진작품이다.감칠맛나는의성어로조용한소리에생동감을더해독자들도흥미롭게소리를추측할수있도록이끌고,하나씩유추해나가는재미를준다.주인공머핀처럼아주작은소리에집중해보자.익숙했던세상도새롭게보이는멋진경험을할수있을것이다.

눈으로읽고머리로상상하는감각그림책

『조용해지면들리는책』은어둠속에서들려오는조용한소리를다양한도형과화려한색감을활용해과감하게연출했다.크고작은도형으로소리를시각화하고,빨강,파랑,노랑,초록등원색을활용해아침의산뜻한분위기를이끈다.추상적인소리를직관적으로표현해궁금증을자아내고,창의적인사고를펼치게한다.
강아지머핀과함께감각을깨워집안팎의소리를발견하는즐거움을만끽해보자.생동감넘치는장면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귓가에속삭이는소리와마주할수있을것이다.고요한소리가일렁이며간질이듯,꿈속에서점차현실로돌아오는이른아침의경쾌한감각을온전히느낄수있다.

아동문학역사에한획을그은‘마거릿와이즈브라운’과
칼데콧수상작가‘레너드웨이즈가드’의합작!

어린이의눈으로세상을바라보는작가‘마거릿와이즈브라운’과칼데콧수상작가‘레너드웨이즈가드’가함께호흡을맞춘『조용해지면들리는책』은1950년에출간된의성어시리즈중현지에서가장많은사랑을받은작품이다.아이들의언어로표현하고자노력한마거릿와이즈의문장은쉽게따라술술읽어나갈수있을정도로부드럽고,운율감과리듬감이넘친다.강아지머핀이작은존재들에게눈길을주며인사하는모습은,곁의작은존재들을바라보는작가의다정함이듬뿍묻어나있다.
대담하면서도눈부신색채로독특한분위기를자아내는그림은구체적이면서도감각적인이미지를이끌어낸다.우아함과예리함을동시에갖춘레너드웨이즈가드의그림은라임을이루는언어의말맛을조화롭게끌어내즐거움을선사한다.어린이의시선에서글을쓰는마거릿와이즈브라운과남다른눈으로세상을바라보며생생하게표현하는레너드웨이즈가드두작가의만남은모든독자에게더넓은그림책세계를경험하도록이끌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