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 (치유와 지속을 향한 초록 열망)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 (치유와 지속을 향한 초록 열망)

$21.00
Description
정원, 자연과 인간의 가장 깊고 오래된 대화
인간은 정원을 만들고, 정원은 인간을 살린다!
“정원은 우리 본성을 두드리고 삶의 근본적 물음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이 책에는 우리의 인간다움과 생태적 양심을 일깨우는
정원의 비밀이 펼쳐진다.”
- 황지해, 영국 첼시플라워쇼 수상 정원 디자이너

○ 인간은 왜 정원을 만들기 시작했을까?
○ 정원과 공원의 차이는 무엇일까?
○ 정원은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AI시대에 정원은 어떻게 변모할까?
○ 정원을 통해 환경오염과 기후이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 실장이자 국내외 유수의 정원에서 가드너로 활동해온 저자 박원순이 〈조선일보〉 칼럼 ‘박원순의 도시의 정원사’을 재구성하여 도시와 정원의 역사와 문화, 사회와 함께 변모해가는 정원의 미래에 대해 소개한 책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은행나무刊)가 출간되었다. 에덴동산처럼 낙원 혹은 이상향을 상징했던 정원은 베르사유 궁전과 같이 소수 권력자들의 전유물로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근대를 거치며 ‘모두의 정원’으로서 그 공적 기능이 강화되었는데, 최근에는 교육·치유·전시·관광 등 다양한 목적을 실현하고 어린이와 장애인, 여행객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창의적 공간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저자는 도심 속 자투리 정원부터 수목원과 식물원, 국내외 정원 박람회까지 다양한 문화적 공간으로 진화해가는 정원의 현재를 살펴보고, 환경오염과 기후 이변, 인간성의 상실 등 위기에 처한 우리에게 필요한 치유와 지속가능성의 지혜를 정원에서 탐색해가고 있다.
저자

박원순

저자:박원순
서울대학교원예학과를졸업한후출판사에서편집기획자로일하다가제주여미지식물원에서전문정원사의길로들어섰다.세계적으로유명한미국롱우드가든에서‘국제정원사양성과정’을밟았고,델라웨어대학교롱우드대학원이수하여대중원예석사학위를받았다.귀국후에버랜드에서꽃축제기획및식물전시연출전문가로일하다가현재는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소속국립세종수목원에서전시원실실장으로재직중이다.저서로『나는가드너입니다』,『미국정원의발견』,『식물의위로』,『가드너의일』등이있고,번역서로『식물:대백과사전』,『식물의도시』,『날마다꽃한송이』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정원,자연과인간의가장깊고오래된대화

1장인간에게는왜정원이필요한가

정원의탄생
흙을어루만지는손
사랑에대한완벽한메타포
권력자가꿈꾼이상향
에덴동산에서무릉도원까지
사색과창조,영감의원천
이데올로기의도구

2장정원의미학

마음이편안해지는이유
담장속철학
수학과예술이빚어낸경이
꽃이선사하는황홀경
땅이라는캔버스
공간을빚는협연
나무의숨결이깃든옛정원
물을현명하게다루는능력
정원의진화와생물다양성

3장도시,정원을만들다

정원의탄생
흙을어루만지는손
사랑에대한완벽한메타포
권력자가꿈꾼이상향
에덴동산에서무릉도원까지
사색과창조,영감의원천
이데올로기의도구

4장정원,도시를품다

자연과가까워지고싶은본능
내곁의작은생태계
도시탄소의흡수원
융복합의시대,새로운차원의정원
이끼와고사리,미래를지킬원시식물
죽음을너머위로와안식으로
국가브랜드정원의시대
수선화가보낸신호를알아채는미래의정원

에필로그도시가우리의정원이라면

출판사 서평

인간은왜정원이필요한가?
자연을향한초록열망의결정체,정원의역사와진화

보통정원은집안에가꾼뜰이나꽃밭을의미하지만,단순히아름다운식물을키우는장소에그치지않는다.17세기인도의샤자한황제가사랑하는아내의죽음을기리며만든타지마할처럼정원은사랑에대한메타포였고,기하학적대칭과원근법을바탕으로정교하게설계했던루이14세의베르사유궁전혹은중국청나라서태후가만든이화원처럼절대적권력과야망을표출하는공간이기도했다.무엇보다도정원은사색과창조,영감의원천으로서사회와인간의생각을반영하는중요한문화적매개체였는데,인간의보편적가치,즉생물학자에드워드윌슨이말한‘바이오필리아biophilia(생명사랑)’의본능을충족시키며깊은휴식과여유,안정감을제공해온공간으로오랜세월사랑받고있다.저자는정원이세상과차단된내밀함과신비로움을품은장소이자수학적구조와비례,규칙성을담은과학적요체,땅을캔버스삼아탄생시킨하나의예술작품이라고말하며,역사의발전과함께과학·철학·예술·건축이한데어우러진문명의집결체로서의다양한정원들을소개한다.

개인의울타리를넘어선공원
생존과지속가능성을꿈꾸는도시의발명품

세계적으로유명한정원들중상당수는애초에는개인의의지로조성되었다가근대에들어서면서공공정원publicgarden,즉공원公園으로전환된경우이다.미국의챈티클리어가든이나모리스수목원이그러하고,영국의비영리단체‘내셔널트러스트’에서운영하는상당수의정원들또한과거에는귀족들의소유였다가후대에이르러공원으로전환되었다.우리나라에는민병갈박사의천리포수목원이잘알려져있다.한편공원은도시의발전과함께다양한형태로발전했는데,산업혁명후도시의식량부족과빈곤문제를해결하고사회적유대와공동체의식형성을위해만들어진커뮤니티가든,한겨울도심에서자연의싱그러움을느낄수있게해주는온실정원,중요식물자원을보전하고교육하는‘컨서버토리Conservatory’,어린이와청소년의오감발달,창의성개발을돕는어린이정원,그리고시각장애인을위한무장애정원Barrier-FreeGarden등이있다.이처럼공원은도시의생존과지속가능성을높이는다양한시도를거듭하며지금도진화하고있다.

기후위기와탄소중립,대규모멸종…
인류난제해법의지혜를정원에서찾다

오늘날인류는지구면적의5퍼센트에불과한면적에인구의55퍼센트가거주하고있을정도로과밀화된환경속에서살아가고있다.이처럼자연과유리된채생존을위협하는수많은문제들과마주하게됨에따라정원은그실용적·효용적측면에서더큰주목을받고있다.정원은정신적·육체적·사회적문제를완화하고우울증과트라우마,불안등다양한심리문제를극복해행복지수를올려주는데크게기여한다.또한정원은자동차배출가스등으로발생하는막대한온실가스를크게줄여주어탄소중립실천에큰역할을하는데,2024년올림픽을계기로샹젤리제거리를본격녹지화했던파리의경우처럼세계의많은도시들이더욱적극적으로정원을끌어들이려는시도를하고있다.이에저자는과거도시가정원을만들었다면이제는거꾸로정원이도시를품어인간삶의질과생존에더욱깊이관여하게하는시대가되었다고말한다.미래의정원은인공지능과사물인터넷,드론과로봇,빅데이터등각종스마트기술이인간의감성과결합할때그가치가더욱높아지며,무한한가능성속에서발전을거듭하며인류와공존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