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의 심장 (종란 장편소설)

도깨비의 심장 (종란 장편소설)

$14.00
Description
누군가의 간절함이 깃든 곳에
낯선 이들의 심장이 두근거린다
인간의 염원으로 태어난 존재, 도깨비의 심장에 얽힌 매혹적인 이야기 『도깨비의 심장』이 〈YA!〉 시리즈 열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장편과 단편, 종이책과 웹소설을 오가며 활동하는 종란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도깨비의 심장』은 도깨비와 도깨비를 뒤쫓는 사냥꾼 ‘치욱’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간절한 염원이 모여 그 주체와 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도깨비, 인간 사이에 감쪽같이 숨은 도깨비를 찾아야 하는 도깨비 사냥꾼 그리고 이들의 뒤에서 음모를 꾸미는 또 다른 세력까지. 도깨비라는 소재로 작가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이야기 속 등장하는 다양한 도깨비의 수만큼 다양한 사건을 통해 작품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 더불어 서서히 자신의 운명을 깨달아 가는 치욱의 서사가 이야기의 깊이를 한층 더하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판타지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어딘가 이상한 말투와 행동. 인간처럼 보이지만 겉모습만으로 쉽게 알아볼 수 없는 도깨비를 치욱은 알아볼 수 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해 보여도 언제든 인간을 해칠 수 있는 존재기 때문에 도깨비는 심장을 빼앗아 정화해야 한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동료 술의에게 그건 정화가 아닌 살인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도깨비 심장에 얽힌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

종란

저자:종란
2015년웹소설플랫폼북큐브에투고한장편소설『비현』으로데뷔했다.『민씨낭자전』『열녀홍길동전』『내사랑몽식이』등장편과단편,종이책과전자책을오가며활동하다2021년장편소설『레이디는드레스를벗는다』로톡소다로맨스판타지공모전에서대상을받으며더넓은세상을꿈꾸게되었다.2023년첫청소년장편소설『도깨비의심장』을출간했다.꿈꿀줄아는1020이자라꿈꿀줄아는3040이된다는믿음으로누구나상상의날개를활짝펼칠수있는글을쓰고자한다.

목차


1.도깨비사냥꾼
목각인형도깨비
곰방대도깨비
참수도도깨비
용이의이야기
삼자대면

2.도깨비를잡아먹는도깨비
꽃순이
벼루도깨비
산신
도깨비소동
기우제
치욱의소원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주변에기이한일이생긴다면
도깨비가가까이에있는것이다
주인공치욱은어느외딴동네초입에서어린아이의시신을발견한다.그리고아이가쥐고있는목각인형을유심히보다가도깨비가깃들었음을직감한다.이내들어선동네에는그어린아이가살아돌아다니고있었고,아이가인간이아님을눈치챈사람은치욱과아이를죽인남자뿐이다.

“죽은아이의물건에서도깨비의기운을발견했습니다.하여그도깨비를잡으러이곳에오게되었습니다.”(22쪽)

작품은처음부터도깨비의존재를소설전면에드러내며어느동네에서벌어진기이한사건을그린다.덕분에독자는‘도깨비는누군가의간절한염원이특정물건에깃들어탄생한다’라는독특한설정을단숨에받아들이게된다.독자가익히알고있는소재에새로운설정을덧붙였다는점도흥미롭지만이를독자에게전달하는방식또한예사롭지않다.
이야기는도깨비를쫓는치욱의시점으로전개된다.도깨비에대한부가적인설명때문이라고볼수도있지만,사실치욱이도깨비를쫓게된배경과더욱거대한서사가독자를기다린다는것을암시하는장치다.조선팔도를떠도는한소년과가지각색의도깨비들.한시도눈을뗄수없는여정이시작된다.

인간을초월한영험한존재,도깨비
그들의심장을차지하기위한소년의사투
도깨비들의능력은어떤염원을먹고태어났는지에따라다르다.엽기적인모습으로나타날수도있지만기괴한모습으로사람들을두렵게만들수도있다.도깨비사냥꾼인치욱은그들을정화하기위해그들의심장을취해야한다.그러나우연히마주친‘술의’에게서그것이살인이나다름없다는충격적인말을듣게된다.자신이해오던일,사명감모두부정당한기분에결국치욱은자신을사냥꾼으로길러준사부를찾아가기에이른다.
『도깨비의심장』의모든사건은결국치욱이라는소년에게집중된다.자신이무엇을열망하는지모르는소년이도깨비들을만나시련을겪으며조금씩마음의소리에귀기울이기시작한다.시행착오가필요하지만결국스스로지난잘못을돌아보며눈부신성장을이루는모습에장르를뛰어넘는감동을느낄것이다.

줄거리

어딘가이상한말투와행동.인간처럼보이지만겉모습만으로쉽게알아볼수없는도깨비를치욱은알아볼수있다.어린아이처럼순수해보여도언제든인간을해칠수있는존재기때문에도깨비는심장을빼앗아정화해야한다.하지만우연히만난동료술의에게그건정화가아닌살인이라는충격적인말을듣게되는데…….도깨비심장에얽힌진실은과연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