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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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위험한 의뢰, 무모한 해결이 판치는 채팅방이 열린다!
★ 제4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 ★
“힘들고 괴로운가요? 누군가 해결사처럼 짠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하고 바라시죠?
그럼 이곳으로 들어오세요.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드립니다.”

제4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 「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이 출간되었다. 장난과 복수가 가득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위험한 의뢰에 맞서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선한 의지로 연대하며 위기를 돌파하는 이야기가 흡인력 있게 펼쳐진다.
성장소설상 심사 위원 및 100여 명의 독자 심사단의 한결같은 지지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무거운 이야기를 너끈히 짊어지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청소년소설의 미덕을 충분히 살렸다” “호기심을 부르는 탄탄한 스토리가 끝까지 재미를 안긴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전부터 평단과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중학생 해민과 도경의 학교생활, 그리고 오픈 채팅방 ‘해결 사이트’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번갈아 가며 전개된다. 관계없어 보이는 두 이야기는 인물들이 누군가 해결 사이트를 통해해민을 모함하려는 것을 눈치채며 하나로 맞물린다. 비밀리에 열리는 오픈 채팅방, 악의가 다분한 의뢰인의 정체 등 미스터리를 가미한 이야기가 팽팽한 긴장과 소설적 재미를 선사한다.
「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은 청소년들이 그들을 둘러싼 고민을 친구들과 나누며 현명히 대처해 나가는 모습을 짜임새 있게 풀어내 재미는 물론 의미까지 두루 갖추었다. 청소년이 먼저 집어 드는 소설, 교사나 학부모가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소설로 제격이다.
저자

김성민

저자:김성민
울산에서초등학교교사로근무하고있습니다.성장,모험,추리,미스터리,SF,스릴러,로맨스등세상의모든이야기들을좋아합니다.『오늘의의뢰:너만아는비밀』로제4회창비교육성장소설상대상을,「자력구제금지」로제4회브릿G로맨스릴러문학공모전우수상을수상하였습니다.

목차

오늘의의뢰:너만아는비밀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누군가의의뢰를해결하면그도내부탁을들어주는‘해결사이트’가열린다!
온라인커뮤니티를둘러싸고벌어지는위험한릴레이

지역청소년들이드나드는오픈채팅방을배경으로소설은시작된다.이곳에는의뭉스러운문구로사람을모으는‘해결사이트’공지가이따금올라오는데,약속한날자정이되면해결사이트에는자신을대신해행동에나서줄사람을찾는의뢰인이‘오늘의의뢰’를올린다.
의뢰하는사람도,의뢰를해결하겠다는사람도서로의정체를모른채소통하는이게시판에는전교1등을독차지해온아이가시험을망치게해달라거나,용기가없어다가가지못하고있는여학생의신상을털어달라는등떳떳하지못한욕망을해소하려는이들의사연으로가득하다.
성공적으로의뢰를수행한사람에게다음의뢰를올릴자격이주어지는이곳에청소년문예대회수상작이표절임을밝혀달라는의뢰가올라온다.공들여쓴글을포기하고하루아침에쓴글을출품해대상까지거머쥔이미심쩍은사건을파헤쳐달라는사연을바탕으로이야기는주제에저벅저벅다가간다.
「오늘의의뢰:너만아는비밀」은게임처럼운영되는온라인게시판과그곳에올라온어두운마음들을소재로삼아독자의시선을사로잡는다.이성에대한호감,인정받고싶다는욕심,비뚤어진열등감등으로고민하는인물들의속마음이생생히드러난다.옳지않다는걸알지만군중심리와익명성에기대어욕망을해소하려는,올바름과엇나감사이에존재하는갈등을청소년소설의영역안에서충실하면서도흥미롭게표현했다.
온라인매체가가지는위험성은청소년들도충분히인지하고있을것이다.그러나‘알고’있는것과‘체감’하는것에는분명차이가있다.이소설은온라인매체의위험성에노출된청소년의상황과심리를개연성있게묘사한다.가르치려들지않고인물에공감하게만드는소설을통해청소년독자들은그들이수시로접하는매체의양면성에대해곱씹는기회를자연스레가질수있을것이다.

밝고선한심성속에담긴십대의고민과
스스로,함께,현명히나아가는요즘청소년의성장
「오늘의의뢰:너만아는비밀」에는해민,도경,주영,소정등네명의청소년이등장한다.중학교2학년인이들은성적,진로,친구등또래독자들과비슷한주제로갈등한다.개연성을갖추면서도친근하게표현된청소년들의모습은그래서더욱현실적이다.
부모님의이혼으로도경이이사를오면서해민과도경은만난다.미혼모엄마와단둘이사는해민은비슷한처지의도경에게호기심을느끼고동네와학교를오가며둘은점차가까워진다.가정사에연연하지않고씩씩하게열다섯을살아내는해민과도경의모습이대견하다.자칫무겁게느껴질수있는소재를담백하게표현해독자들이부담스럽지않게인물에가닿을수있도록처리한작가의솜씨와배려가돋보인다.
학교정보통을자처하는한편자신의앞날에대한걱정이가득한주영,작가가되고싶은꿈과어른들의기대사이에서좌절하는소정역시당차고야무진모습과소심하고혼란스러운면모를함께표현해청소년인물각각의개성을입체적으로느낄수있다.
청소년들이문제에주체적으로개입하고행동하는인물로표현된점또한이작품이청소년소설로서높은평가를받은이유다.어른들의섣부른개입없이도해민의글이표절임을퍼뜨려달라는의뢰의진실을밝히고,좌절에빠져잘못된선택을한친구를감싸고,기쁨과슬픔을나눌친구와가족의소중함을스스로깨닫는아이들의모습은청소년들이스스로더나은방향으로성장할수있는힘을지니고있음을증명한다.

흥미,재미,의미삼박자를고루갖춘청소년소설이왔다!
제4회창비교육성장소설상대상수상작

이작품은제4회창비교육성장소설상대상수상작이다.심사위원(김민령,김선산,정은숙,최배은)들은“흥미로운설정과속도감있는서사로읽는재미를느끼게해주는작품,문제해결에뛰어든중학생들이저마다지닌약점에도불구하고밝고건강하다는것도큰장점”이라는상찬을보내며이작품을수상작으로낙점했다.
본심에참여한100명이넘는독자심사단역시짜임새있는스토리,끝까지단숨에읽게만드는필력,긍정적인청소년인물묘사와시의적절한소재등을꼽으며압도적인지지를보내주었다.이들은“청소년들이서로도우며실제적인해결방법을고민하는면모가인상적”“어떤상부상조는몹시위험하다”등의의견을직접남기며여느평론가못지않은안목을보여주었다.
생애첫장편으로수상의영예를거머쥔김성민작가는‘내겐어려운문제도누군가에겐쉬운것이될수있지않을까?불특정다수가익명으로활동하는곳에서과연무해한소원만이거래될까?’하는생각이작품집필의동기가되었다고말하며이작품을통해개인의선의와인간의유대에대한믿음을재확인했다는소감을밝혔다.
창비교육성장소설시리즈는성장을인생전반에걸쳐추구해야하는가치로인식하며다양한모습의성장을탐색해왔다.『오늘의의뢰:너만아는비밀』은그누구보다자신에대해깊게고민하고선의에따라행동하며친구들과연대하는청소년들의이야기를통해청소년스스로자신의성장을일궈내는모습을보여주었다.작품을읽으며청소년독자는바람직한성장에대한감각을익히고,성인독자들은청소년의가능성을새롭게인식하는계기를만들수있을것이다.

『오늘의의뢰:너만아는비밀』은익명의개인이복수를대행시킨다는흥미로운설정과속도감있는서사가읽는재미를느끼게해준다.청소년인물들이무거운이야기를너끈히짊어지고문제해결의주체로나선다는점에서청소년소설의미덕도충분히살렸다.곤란한문제를다루면서도짓눌리지않고세상의밝은곳을응시하려는자세도미덥다.-「심사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