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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마리의 양들이 구름으로 몰려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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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바깥에 핀 꽃나무 “나무-인간이라는 박춘희 시의 상징은 어디에서고 뿌리내리고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을 가리킨다. 도시의 “보도블록 틈새”마다 “이 악물고 버티는/질긴 나이롱 실/같은”(?잡풀?) 사람들에 대한 주체의 시선은 그러므로 애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