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t by:
다만, 캄캄해지는
$13.00
긍정성의 과잉(過剩)은 “가시를 먹는” 일과 같다. 긍정성의 과잉은 자기 학대다. 긍정성을 멈추게 하는 것은 부정성(Negativität)이다. 부정은 멈춤이고, 망설임이며, 서성거리다 낯선 틈을 발견한다. 양윤정 시인은 긍정성 일변의 사회에서 ‘부정의 힘’을 요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