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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은 그렇게 무릎을 내줬다

볕은 그렇게 무릎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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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미 시집 [볕은 그렇게 무릎을 내줬다]. 그동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시 작품과 산문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