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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생구 낙원동 개미가 말했다 ("휴, 간신히 여기까지 기어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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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이토록 힙한데 왜 나만 구질구질한가 싶지만고생 끝에 결국 낙은 온다! 서울시 고생구 낙원동 개미의 고진감래 에세이 서른둘, 3년 차 변호사인 송개미는 지나온 20대를 떠올리며 11년 치 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