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데쿠브몽
저자피에르데쿠브몽(P.Descouvemont)
프랑스캉브레(cambrai)교구신부인그는많은영성관련책,특히아기예수의데레사의일생을다룬책을저술했다.
역자정대식플로리아노신부
1938년1월경북대구?에서태어나1971년사제품을받고,프랑스가르멜수도회를거쳐1974년9월세명의사제와함께한국남자가르멜수도회를창립했다.서울가톨릭교리신학원교수,서울가톨릭신학대학강사,가르멜수도회인천수도원장,가르멜수도회한국초대지부장,대구가톨릭대신학대학교수를역임했으며,1998년대구대교구로옮겨2003년부터대구황금본당주임을맡아사목해오다2007년8월26일은퇴하였다.
저서『기도와삶』,『영성생활』,『전례와영성생활』
편저『빛에서사랑으로』
역서『영성신학논총』,『예수마음』,『참된행복』,『영성생활입문』,『사랑의노래-소화데레사성녀의메시지』,『신앙의신비』,『그리스도교영성사(4)』,『묵상기도방법』
목차
옮긴이의말/데레사의가족
제1부영성생활에서이웃과의관계에서오는위험들
제1장무질서한사랑의위험
1.가족사랑의정화
1)지나치게예민한감수성/2)1886년성탄전날밤에받은은총/3)가르멜수녀원에서의희생
2.이웃사랑의정화
1)가르멜수녀원입회이전/2)가르멜수녀원에서
3.제1장에나타난몇가지사실
제2장교만과허영이지닌위험
1.가르멜수녀원입회전데레사의겸손
1)교만과허영에대한첫승리/2)숨어서위대한성녀가되려는욕망/3)데레사가더욱겸손해질수있게한상황들
2.가르멜수녀원에서의초기생활
1)주님의거룩한얼굴에대한흠숭/2)멸시에서잊히길바라는욕망으로/3)굴욕을받아들임/4)영원한수련자
3.겸손의대가인수련장
1)변명하지않음/2)자신의불완전함을기뻐함/3)잊히기를소망함/4)자신의행동에자만하지않음
4.제2장의결론
제3장호기심이지닌위험
1.침묵에로의부르심/2.가르멜수녀원에서의침묵
제1부의결론
제2부이웃을통해오는은혜
제4장자매들의영성
1.영적빛의가치/2.공동체를위한영적선물
제5장이웃의선행
1.이웃의표양을통해서받는두가지선익
1)우리의무에대한계시/2)하느님의계시
2.이웃의공로에참여함
3.제5장의결론
제6장이웃이주는모욕
1.데레사의인내
1)학교에서받은조롱/2)수녀원입회를주위에서반대함/3)엄격했던곤자가의마리아원장수녀/4)바늘에찔린듯한고통/5)게랭아저씨의결정/6)피숑신부의계획
2.인내의대가(大家)데레사
제7장이웃과자신의비교
1.선천적자질의비교/2.고행의비교/3.불완전함의비교/4.하느님의특은의비교/5.제7장의결론
제2부의결론
제3부이웃과의형제(자매)적인사랑
제8장내적인사랑
1.주님을향한사랑
1)이웃안에서하느님을사랑함/2)하느님안에서이웃을사랑함
2.관대한사랑:이웃을향한데레사의소망
1)데레사가지닌소망의이중적인경향/2)영혼구원을위한무한한소망/3)기도의다양성/4)죄인들을위한기도/5)지상에선을이루기위해천국에서내려오려는소망
3.자비로운사랑
1)이웃을단죄하지말아야하는이유/2)이웃의숨은선행/3)이웃의심오한자질/4)정상을참작케하는것들/5)하느님의인내
4.제8장의결론
제9장데레사의현실적인사랑
1.데레사의현실적인사랑의모습들
1)섬기는사랑/2)드러내지않음/3)이웃의고통에마음을엶/4)상냥함/5)형제(자매)적인충고
2.데레사의현실적사랑의동기
1)자신을추구하지않음/2)하느님을기쁘게해드리는것/3)하느님을사랑하게하는것
제10장1897년에받은은총
1.데레사가발견한네가지요소
1)둘째계명의중요성/2)예수님께서우리를사랑하셨듯이/3)이웃사랑의외적표현의중요성/4)그리스도사랑에참여함
제3부의결론:데레사의사랑의발전
출판사서평
대인관계에서오는갈등과부정적인생각들을데레사성녀는어떻게성화해나갔을까?
우리는누구나대인관계의어려움을겪는다.한번그렇게관계가얽히면쉽게풀지못하는경우도많다.이러한?갈등과부정적인생각들이우리의삶의무게를가중시킨다.특히우리주위사람,우리와가까이지내는이들에게서받은상처는쉽게아물지못하고,계속고통을느끼게한다.더구나이웃을자기자신처럼사랑하라고하신예수님의가르침을따라사는그리스도인들역시공동체안에서상처받고냉담하는경우도종종있다.
우리와똑같은인간...
대인관계에서오는갈등과부정적인생각들을데레사성녀는어떻게성화해나갔을까?
우리는누구나대인관계의어려움을겪는다.한번그렇게관계가얽히면쉽게풀지못하는경우도많다.이러한갈등과부정적인생각들이우리의삶의무게를가중시킨다.특히우리주위사람,우리와가까이지내는이들에게서받은상처는쉽게아물지못하고,계속고통을느끼게한다.더구나이웃을자기자신처럼사랑하라고하신예수님의가르침을따라사는그리스도인들역시공동체안에서상처받고냉담하는경우도종종있다.
우리와똑같은인간이기에우리와똑같은어려움을겪을수밖에없었던소화데레사성녀와이웃과의관계를심도있게조명한책이개정되어나왔다.
이책은성녀가되기까지의한인간으로서데레사성녀의성장과정과내적변화의과정을보여줌으로써데레사성녀가대인관계에서오는갈등과부정을어떻게성화해나갔는지분석했다.
이웃에대한데레사성녀의인간적이면서모범적인삶의모습을고스란히담고있는이책은사람들과의관계에서속앓이를하고,괴로워하는우리에게그들에대한새로운이해와시각을갖게한다.즉이웃을우리자신의성화를위해하느님께서주신은총으로받아들임으로써좀더겸손해지고그들에게너그러워지는열린마음이되도록일깨워준다.
또한하느님을사랑하는것이바로이웃을사랑하는것이고,하느님을기쁘게해드리는것이사람들을회개시켜그분께로돌아가게하는것임을깊이깨달은데레사성녀를통해,우리역시매일매순간을신앙의눈으로바라보고,비록작은일에도사랑을실천함으로써예수님의사랑을온전히전할수있는참된신앙인으로거듭나야할것이다.
짧은생애,긴메아리
24년9개월의짧은생애를살다간‘인내의대가’성녀소화데레사
24년9개월이라는짧은생을살다간‘작은꽃’리지외의성녀데레사.그녀는짧은생을사는동안줄곧작은것의의미를강조하면서‘작은길’이라고하는영성의길을걸었으며,그녀스스로‘작은꽃’이기를원했다.그래서그녀는‘소화(小花)데레사’라고불린다.작은것,하찮게보이는작은일일지라도하느님앞에서는결코작지않다는사실을데레사성녀는이웃과의관계안에서온몸으로,그리고전생애를통해보여주었다.
데레사는자연의여러가지꽃들을비교한다음자기자신을가장작은꽃인방울꽃이나오랑캐꽃으로비유한다.데레사는이런작은꽃들도백합이나장미꽃처럼역시하느님의눈길을즐겁게한다고생각했다.만일사랑의특성이자신을낮추는것이라면,영적가난의본질도하느님앞에서자신을더욱낮추어겸허해지는것이라고말할수있을것이다.데레사의영혼속에깃들어있는,영적가난에대한의식과또이웃과의연관성은영성적관점에서중요한것이다.
-본문중에서
이웃이란,하느님께서우리의영적진보를위해사용하시는도구
데레사는이웃을,하느님께서그녀자신이나또다른영혼들의영적진보를위해사용하신도구로보았으며,또한주님께서우리를사랑하시는것과같이그들을우리가사랑해야할불쌍한죄인으로여겼다.이웃안에서그녀를정화시키고자하는하느님의손길을보았기에데레사는이웃에게서받아야만했던모든시련과고통을인내하며주위의모순을견디어낼수있었다.그래서데레사는이웃에게모욕을당해도그들을용서해주었고기회가있을때마다그들을위한희생을바쳤다.
선하신하느님께서는불완전한영혼들에게얼마나자비로우십니까?자연속에서그증거를찾아볼수있어요.이작은완두콩을보세요.껍질이아주얇고당분이가득해서입안에서살살녹아납니다.하지만그러기위해서완두콩은달갑지않은태양의열기와밤의서늘함도받아들였던것이지요.이완두콩은완전한영혼의표상이에요.그반대로불완전한영혼을나타내는이통통한잠두(蠶豆)는아주두터운모피에잘보호되어있어요.그러므로우리는하느님이하신것처럼불완전한영혼을위해서우리는섬세하게사랑하고친절해야해요.
-본문중에서
판단하지마라
사랑은모든것을덮어준다
우리는우리이웃들이무슨의도를가지고행동하는지모를때가많다.데레사는자기가보기엔잘못인것도그의도를알고나면아주좋은덕행이될수있고,좋은의도로한행동도주위에서그릇되게받아들일수도있다는점을상기시키면서,‘판단하지마라’는복음의권고를지키고“사랑은모든것을덮어준다.”라고한바오로사도의충고를따라야한다고강조한다.
그들안에서무엇이선한지를눈여겨보고또그들의결점들을받아들여야하는삶의여러여건들과언제든지그들을용서해주시고변하게해주실선하신하느님의무한한자비를눈여겨보아야한다는것이다.이처럼데레사는이웃의참된가치를알려고애썼으며거기에사랑을구축하려고했다.
겉보기엔지극히추한이배나무를좀보세요.그것들은마치수녀님을불쾌하게했던자매들모습같지요.그렇지만가을이되어제모양을흉하게하던이상스런몸뚱이에과일이열리고,거기서익은과일이수녀님께제공될때,수녀님은전에경멸했었다는것을잊어버리고그것을맛있게먹겠지요.마지막날에도이처럼온갖불완전함에서벗어나수녀님앞에위대한성녀로나타나게된당신자매들을보고서놀라게될것입니다.
-본문중에서
사랑은마음속에만간직해두어서는안되고아주따뜻하게밖으로드러나야합니다
주님께서우리를사랑하시는것과같이우리도우리이웃을사랑해야하지만그사랑은절대로마음속에만간직해두어서는안되며밖으로드러나야한다고데레사는강조한다.그러나그녀는자신의덕행을이웃들에게는숨기고싶어했다.그것의진가를하느님의눈에만고스란히드러내고싶었기때문이다.
그런데특별히저는사랑이란,마음속에깊이간직해두어서는절대로안된다는것을깨달았습니다.예수님께서이렇게말씀하셨습니다.‘아무도등불을켜서그릇으로덮거나침상밑에놓지않는다.등경위에놓아들어오는이들이빛을보게한다.’(루카8,16)여기서‘등불’이란우리에게친한사람들만이아니라집안에있는사람은누구든빠짐없이다밝혀주고,기쁘게해줌으로써사랑을표현해야한다는것을의미한다고생각합니다.
-본문중에서
데레사가이토록이웃에게서숨어버리고싶은욕망을느낀것은,…진정가난한영혼안에즐겨거처하시는그분을자신안에모시기위함이었다.데레사가마음에서자아를완전히비우고싶어한것은좀더완전하게예수님과함께하고싶어서였다.
-본문중에서
데레사가지닌사랑의또다른모습은다른이들을위해언제나가장안좋은몫,가장불편한자리를취한점이다.그녀는자기가할수있는한가장힘들고분주한몫을골랐으며,가장불편한자리를택함으로써남들이그자리에가지않도록해주었다.또한데레사는자신의휴식시간마저언제나다른이들을위해할애했으며,그들을즐겁게해주기위해늘노력했다.특히사람들이기피하거나자신에게비호의적인사람과가까이지내려고노력했으며친절하게대했다.이처럼데레사는이웃들에게사랑어린미소를지으며늘상냥했다.
데레사가비록작은일이지만선을행한것은단순히주위의이웃을기쁘게해주려는것이아닌,‘선하신하느님을기쁘게해드리기’위해서였다.그것은하느님께서그녀에게베푸신무한한사랑에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