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예술기행 : 고흐에서 보들레르까지

프랑스 예술기행 : 고흐에서 보들레르까지

$23.00
Description
고흐에서 보들레르까지
24명의 화가ㆍ음악가ㆍ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프랑스 여행을 떠나다
고흐에서 보들레르까지
24명의 화가⋅음악가⋅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프랑스 여행을 떠나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문화 강국 중 하나다. 미술은 물론 음악, 문학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화의 부흥기를 이끈 나라답게 프랑스 곳곳에는 많은 예술의 성지가 자리 잡고 있다. 『프랑스 예술기행』은 프랑스 전역에 퍼져 있는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삶과 그들이 예술적으로 영향받은 마을을 소개한다.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며 현지 곳곳을 여행한 저자 최인숙은 독자들에게 프랑스의 문화적·예술적 유산을 마치 여행하듯 안내한다. 그는 단순히 명소를 안내하는 여행 가이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24명의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구하며 그들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선사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했던 아를의 황금빛 가을 들판을 지나, 인상주의 음악의 새 시대를 연 드뷔시의 「바다」가 탄생한 욘의 비쉔, 파격적인 상징주의 시의 대가 보들레르가 거닐던 파리 생루이섬까지, 프랑스를 종횡무진하는 저자와 함께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프랑스의 한 마을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24명의 예술가가 사랑한 프랑스 마을의 지도를 보고 좋아하는 예술가의 공간을 찾아가 예술가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저자

최인숙

저자:최인숙
전북대학교불어불문학과졸업후한국교육개발원(KEDI)연구원으로교과서를개발했다.두산동아로이직해학습서를출판하다프랑스로유학을떠났다.
파리3대학에서「좌우파신문의여론조사공표가프랑스대선에미친영향」에대한논문으로,파리7대학에서「일본정치시스템의현대화와1993년총선」에대한논문으로각각석사학위를취득했다.일본히토츠바시대학사회심리학과박사과정교환학생으로수학했고,파리시앙스포(SciencesPo)에서「일본과한국여론조사의제도화과정」을비교·분석해정치학박사학위를받았다.
도쿄대학사회심리학과에서「여론조사신방법론」에대한연구로박사후기과정을마쳤다.
고려대학교불평등과민주주의연구센터연구교수로재직하면서한국과일본의아동빈곤과불평등문제,기본소득등에관한연구를했고경기대학교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부소장으로대학생들의통일인식과비전에관해강의및연구를했다.현재는고려대학교정치연구소선임연구위원,경기신문논설주간,문화칼럼니스트로활동중이다.
저서로『빠리정치서울정치』『기본소득,지금세계는』(2022년세종도서선정)『지방소멸,세계를가다』와공저로『여론으로본한국사회의불평등』『불평등시대의시장과민주주의』가있다.번역서로『서로사랑하는일에는나이가상관없다』『우유부단의심리학』『빈곤아동의현장을가다』가있다.

목차

‘퀴리오지테’로출발한작은기행-프롤로그7

1.불후의화가
고흐와영혼의문아를17
농촌화가의아이콘밀레와바르비종29
고갱을영광의길로인도한퐁타벤43
고요를사랑한로댕과뫼동55
현대미술의아버지마네와뤼에유말메종65
스캔들의화가쿠르베와오르낭77
신비의화가샤갈과생폴드방스89
영원한장인발다치니와신의도시마르세유99

2.세기의음악가
음악천재생상스가사랑한환상의디에프111
「카르멘」의비제와녹색낙원부지발121
바다의거장드뷔시와욘의비쉔133
오르간연주자슈바이처와유년의고향귄스바흐143
피아노의시인쇼팽과영혼의땅노앙153
프티리츠리스트와제네바의발코니살레브163
로맨티스트베를리오즈와고향라코트생탕드레175
음악의마법사라벨과「볼레로」의탄생지시부르187

3.세계를사로잡은작가
카뮈와불멸의고향루르마랭201
정의의사도에밀졸라와그의아지트메당213
시인의왕자폴베를렌과쥐니빌225
『인간희극』의발자크와꽃의도시투렌235
스탕달과그르노블의극적화해247
알퐁스도데와영혼의장소퐁비에유257
로맹가리와그의오아시스니스267
저주받은시인보들레르와파리생루이섬277

또다른기행을꿈꾸며-에필로그289

출판사 서평

고흐에서보들레르까지
24명의화가.음악가.작가의발자취를따라
프랑스여행을떠나다

프랑스는세계에서손꼽히는문화강국중하나다.미술은물론음악,문학에이르기까지서양문화의부흥기를이끈나라답게프랑스곳곳에는많은예술의성지가자리잡고있다.『프랑스예술기행』은프랑스전역에퍼져있는예술가들의발자취를따라가며그들의삶과그들이예술적으로영향받은마을을소개한다.

프랑스에서오랫동안거주하며현지곳곳을여행한저자최인숙은독자들에게프랑스의문화적·예술적유산을마치여행하듯안내한다.그는단순히명소를안내하는여행가이드의역할에그치지않고,24명의예술가들의삶과예술세계를탐구하며그들의예술적영감의원천을찾아떠나는여정을선사한다.

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화가빈센트반고흐가사랑했던아를의황금빛가을들판을지나,인상주의음악의새시대를연드뷔시의「바다」가탄생한욘의비쉔,파격적인상징주의시의대가보들레르가거닐던파리생루이섬까지,프랑스를종횡무진하는저자와함께이책을읽다보면어느새프랑스의한마을에서있는것같은느낌을받을것이다.24명의예술가가사랑한프랑스마을의지도를보고좋아하는예술가의공간을찾아가예술가의숨결을느껴보는것도좋다.

‘퀴리오지테’로출발한작은기행
『프랑스예술기행』은‘퀴리오지테’,즉궁금증에서시작하는책이다.우리는수많은미술작품,음악,그리고문학에둘러싸여살아간다.콘텐츠의홍수속에서우리는우리도모르는사이에‘예술’에젖어산다.이책은무심코흘려보낼수있는수많은작품들과예술가,그리고무엇보다그들이사랑했던‘장소’에주목한다.저자최인숙은창작의원천이되었던그마을들에는어떤예술의힘이숨어있는지,그들은왜그마을을사랑했는지물음표를던진다.아주사소한호기심에서시작된이질문들은꼬리에꼬리를물고이어져한권의책을이룬다.

불후의화가
1장‘불후의화가’에서는우리에게익숙한화가들이사랑한프랑스마을들을소개한다.빈센트반고흐의아를은물론,밀레의만종이울려퍼졌던바르비종,20세기를풍미한조각계의거장세자르발다치니의조각세계가시작된마르세유까지,프랑스북부와남부를가로지르며펼쳐지는화가들의알쓸신잡은그들의작품세계를더잘이해할수있게한다.

고흐,「별이빛나는밤에」,1889
고흐가아를에머문시기는1888년2월부터1889년5월까지였다.15개월,즉63주로정확히말하면444일간머물렀다.여기서그는200여점이넘는그림을완성했고,약200통의편지도썼다.고흐의이야기로가득한아를은자연풍광이아름다울뿐만아니라프랑스에서손꼽히는역사문화도시다.「별이빛나는밤에」는고흐가아를근교의생레미정신병원에머물때창문으로본밤하늘의경치다.

세기의음악가
2장‘세기의음악가’에서는지금까지도다양한분야에서활용되는음악을작곡한음악가들의영감의원천을찾아떠난다.그들의삶을읽어나가다보면눈앞에펼쳐진아름다운프랑스의마을에서영감을얻어무형의음악세계를펼친음악가들에대한경이로운마음이들게된다.이장을읽고난후그들의음악을듣다보면눈앞에프랑스의아기자기한마을들이떠오르게될것이다.

들라크루아,「노앙조르주상드의정원」,1840년대
파리사교계에서지적이고당당한조르주상드를만난쇼팽은그녀에게마음을빼앗기고말았다.이들은곧연인사이로7년간함께살면서상드의고향노앙에서매년여름한철을보냈다.쇼팽이작곡하고글을쓰는데진정한평화와기쁨을주었던노앙은쇼팽과상드의영혼의땅이었다.1840년대들라크루아는상드의집에서여름을보내기위해노앙에세번왔다.이들은자연속에서산책을하며예술적영감을얻었다.

세계를사로잡은작가
3장‘세계를사로잡은작가’에서는서양문학의황금기를견인한프랑스작가들의삶을깊이파고든다.알제리출신의작가로알려진카뮈의향수를불러일으킨루르마랭,알퐁스도데의풍차가고즈넉하게돌아가는퐁비에유,로맹가리의작품세계에큰영향을미친니스등다양한곳들이프랑스문학의바탕이되었다.

파리생루이섬
보헤미안이던보들레르는파리에서자주거처를옮겼다.그가살았던집은40군데가넘는것으로추정된다.파리의거의모든지역을섭렵한셈이다.보들레르에게가장상징적인곳은생루이섬이었다.평화와안식이깃든파리한복판의자연섬생루이는프랑스여행에서절대빼놓을수없는명소중하나다.

이책은예술가들의흔적을따라프랑스를새롭게조명하고,그들의창작세계를깊이들여다보는여행이다.프랑스의예술적매력을더가까이느끼고싶은독자들에게『프랑스예술기행』은최적의파트너가되어줄것이다.저자최인숙은예술은인간과세상을바꾸는선한영향력을갖고있다고믿는다.이책을통해독자들또한그예술의힘을느끼고공감할수있게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