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가을저녁|가뭄|거미|골짜기의포장도로|공중정원|교신|구멍
그래,단한번이면족하다|그해겨울은따뜻했네|기러기|기찻길옆오막살이|꿈에크게취함
나무베기|나의여름|노천시장|대전|동물왕국중독증|두더쥐
제2부
말|매미들|무서운버드나무|목련유감|물에잠긴스와니강|미인|붉은고구마|밤벚꽃
밥푸는여자|버스잠깐신호등에걸리다|버즘나무길|봄밤|부전자전
비젖은숲에서돌아와|빵집|뿔|서쪽바다|생의북쪽
제3부
소쩍새울다|손공구|술병빗돌|십년뒤에도호수에가을비|쓸쓸한길
아무도울지않는밤은없다|어떤갠날|어제밤아무일없었다|여름은끝났다
여름도시|오늘,쉰이되었다|왕벚나무숲에서자전거타다|이천년숲
우리는꾸준히살아갈것이다|임금인상|입동|저녁길|주발|집,사람,소리
천수만,석양|파란불꽃|행복|화염경배
-발문(유용주)
-시인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