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인천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22.00
Description
한국의 땅과 사람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도슨트’
그 두 번째 도시 인천
인문지리 시리즈 ‘대한민국 도슨트’의 두 번째는 인천이다. 대한민국 도슨트는 각 지역을 살며 경험한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지역의 이야기로 어느 여행서나 역사서보다도 쉽고 즐겁게 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 번째 지역 『인천』의 소개는 시민운동가이자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재물포구락부의 이희환 관장이 맡았다. 근대화라는 격랑의 물결을 최전선에서 맞이했던 인천에 대한 인문학적 안내서. 인천에 살고 있는 사람과 그곳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유의미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

이희환

저자:이희환
계간『황해문화』편집위원경인교육대학교기전문화연구소연구위원
1966년충남서산에서출생하여줄곧인천에서성장했다.한국외국어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인하대학교대학원에서한국근대문학전공으로석사,박사학위를취득했다.인천역사와문화를연구하는한편,시민운동에참여하여활동해왔다.2019년현재계간<황해문화>편집위원,제물포구락부관장으로활동하고있다.지은책으로『인천문화를찾아서』,『김동석과해방기의문학』,『인천아,너는엇더한도시?』,『이방인의눈에비친제물포』,『문학으로인천을읽다』,『만인의섬굴업도』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며‘인천도슨트’이희환
인천의짧은역사근대를향한거대한실험실인천

01월미도-한국근현대사의영욕과함께한섬
02문학산-인천역사발상지의기구한운명
03소래포구-협궤열차도추억도멈춰버린포구
04대불호텔-한국최초의서구식호텔
05인천항-백범김구선생이노역했던항구
06연안부두-러일전쟁의서막,제물포해전의기억
07송도유원지-일제말부터각광받던피서지
08부평문화의거리와지하상가-상인들의지혜가만든핫플레이스
09차이나타운-국민음식짜장면이탄생한곳
10화도진-최초조약체결지로오해된쇄국정책의보루
11구월동-돌고도는핫플레이스의역사
12북성포구-배위에서열리는어시장
13동일방직공장-인천여성노동운동의산실
14시립율목도서관-일본인별장이학생들의도서관으로
15인현동-청춘의만남의장소,동인천역과삼치골목
16내리교회-감리교회선교활동의거점
17성공회성당-인술과교육을펼친병원과성당
18신포시장?개항기시장에서쫄면의발상지로
19경인면옥-서울까지배달했다는인천냉면
20계양산-의적임꺽정을키운깊은산
21부평캠프마켓1-기억해야할일제수탈의현장
22부평캠프마켓2-반환을앞둔미군부대의유산
23인천가톨릭회관-80년대인천민주화운동의근거지
24인하대학교-‘인천’과‘하와이’의인연
25한국이민사박물관-한국이민역사의파노라마
26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똥고개라불리던달동네서민들의삶
27웃터골운동장-한일전야구가펼쳐진청년운동의요람
28주안염전-‘인천짠물’들이소금을만들던곳
29맘모스체육관-사라진‘동양최대’의꿈
30답동성당-탄압을딛고사회적약자와함께
31싸리재-카페로부활하는역사의거리
32자유공원-최초서구식공원의세가지이름
33인천그라운동장-고교야구와삼미슈퍼스타즈의추억
34소월미도-사라진우리나라최초의등대
35배다리역사문화마을-도깨비도홀린헌책방마을
36애관극장-100년넘은극장에서영화를보다

대한민국도슨트인천인문지도
대한민국도슨트인천연표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다시,한국의땅과한국사람에관한
이야기를시작하다

이중환의『택리지』,김정호의『대동지지』,뿌리깊은나무『한국의발견(전11권)』(1983)은시대별로전국을직접발로뛰며우리의땅과사람,문화를기록한인문지리지들이다.이선구자들이있었기에우리는오늘날까지스스로를보다잘이해하고발전시켜올수있었다.기록되지않는것은시간이흐르면사라진다.특히정규교과에서깊이다루지않는1970~80년대이후의한국은젊은세대에게는미지의영역이나다름없다.대한민국도슨트시리즈는오늘을살아가는우리들을위한새로운인문지리지를지향한다.
각지역의고유한특징을깊이있게담아내고자독립된시군단위를각각한권의책으로기획하고,답사하기좋도록대표적인장소중심으로목차를구성하였다.오래된문화유산과빼어난자연환경은물론,지금가장활발하게움직이는곳이나역동적으로태동중인곳들도담아내려고노력했다.이를위해해당지역에거주하거나,지역과깊은연고가있는분들을도슨트로삼았다.이시리즈가지역의거주민들과깊이있는여행을원하는이들모두에게새로운발견과탐구의출발점이되었으면한다.

모든세대에게각각의기억을안겨준특별한도시
인천에대한가장인문학적인안내서

인천은모든세대에게특별한이미지를각인시킨도시다.70대이상이라면인천상륙작전과맥아더장군을,50대라면인천의열악한공업지대와협궤열차의추억을,30대이하라면핫한도시송도나월미도의디스코팡팡을떠올릴것이다.20대나10대는엄마아빠와나들이갔던차이나타운의짜장면을떠올릴지도모르겠다.인천은거주지에상관없이대한민국의모든세대에게각각의추억과기억을안겨준도시다.대단한관광지가있는것도아니고,대한민국의수도인서울도아니고,경기도에도속하지않는,오직‘인천’이라는도시만의특수한무언가가있다.이책은오직인천만이가진특수한역사와의미에대한탐구서다.
인천의안내를맡은도슨트이희환은‘제물포구락부’의관장이다.이름도낯선제물포구락부는1901년개항지인천에몰려들었던외국인들의비공식사교클럽이었다.당시이곳은일본,중국,러시아,미국뿐아니라그리스,벨기에,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등다양한국적의사람들로북적였다고한다.이는인천의독특한역사와성격을상징적으로보여주는장소라하겠다.이책은인천에서성장하고,인천의역사와문화에대해공부하고,인천을위한시민활동을하고있는저자이희환이소개하는인천에대한책이다.인천에살고있는사람도잘알지못하는인천의역사와장소들을만날수있을것이다.
대한민국도슨트인천편에서는인천하면누구나떠올리는월미도,소래포구,연안부두,차이나타운같은장소의역사와의미에대해소개하고있다.더불어요즘핫한배다리역사문화마을이나구월동,인현동,싸리재같은곳에대한도슨트의설명도볼수있다.그래서이책은인천의곳곳을여행하고자하는사람들에게좋은안내자가되어줄것이다.
한편이책은깊이있게인천을이해하고,더넓게는한국의근대사와정체성에관심이있는인문학적독자들에게도어디에서도찾을수없었던훌륭한안내서가될것이다.해양도시인천에서바다를만나기어려운이유는무엇일까?일반인들이접근할수없는항구와미군부대에서는무슨일이있었을까?짜장면은어떻게인천에서탄생한것일까?기독교,천주교,성공회교같은서양종교들은어떤과정을거쳐한국에들어오게되었을까?우리나라사람들의이민은어떻게시작되었을까?월미도와송도는언제부터유원지로개발된것일까?인천의민주화운동과노동운동의역사는어떠할까?같은인천이라는도시에대한진지한고민의답도이책에서찾을수있다.

미지의세계를향해처음으로문을연용기와모험의도시
인천의명과암을통해역사의의미를되짚어보다

인천에는유독‘최초’가많다.최초의서구식호텔,최초의서구식공원,최초의공립도서관,최초의철도,최초의기독교포교지,최초의서양음악전래지,짜장면과쫄면의발상지,축구와야구등근대스포츠의발상지,최초의근대식극장,최초의천일염전,최초의노동조합과노동운동의도시까지.이는개항지인천이근대화의큰파도를최전선에서맞이했던까닭이다.
1883년의개항을말하지않고인천에대해논할수없다.개항은인천의모든것을바꾸어놓았고,해방후에는한국전쟁과산업화의물결이인천을흔들고지나갔다.근대이후역사의최전선에서그모든변화를고스란히겪은도시가바로인천이다.지금도시구석구석에는역사의흔적과이야기가남아있다.
인천의곳곳에담긴역사와의미를돌아보고,인천의현재와미래에대해다시생각해볼수있게도와주는책이바로대한민국도슨트인천편이다.인천이기때문에가능한이야기를오직대한민국도슨트만의방식으로보여준다.내가살고있는도시인천,혹은내가여행할도시인천과깊이만나고싶다면대한민국도슨트인천편을펼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