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30년대 '경성미술구락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골동품 경매와 소장자들의 심리상태를 묘사한 『죽림한풍을 찾아서』를 출간한 지 3년 만에 이병순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태안선』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의 주 무대인 서해안은 고려 시대 개경을 중심으로 강진이나 부안 등에서 도자기나 곡물을 싣고 개경까지 가려면 태안이나 안흥량을 거쳐야 한다. 당시에도 서해안은 물길이 거세기로 소문난 곳이 많아 이곳을 오가는 무역선들이 많이 침몰하였다.
『태안선』의 주인공인 송기주는 고고학을 전공한 수중고고학도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원양어선을 타러 라스팔마스로 갔다. 그의 할아버지도 강진의 선단船團에 들어가 돛배 선원으로 일했다. 배를 탔던 조부와 아버지의 영향 때문에 기주는 어릴 때부터 바다에 호기심이 많았다. 기주는 사촌 누나로부터 ‘수중고고학’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신안선’과 유물을 해군이 모두 인양했다는 말을 듣고 수중고고학에 관심을 두게 되는데….
『태안선』의 주인공인 송기주는 고고학을 전공한 수중고고학도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원양어선을 타러 라스팔마스로 갔다. 그의 할아버지도 강진의 선단船團에 들어가 돛배 선원으로 일했다. 배를 탔던 조부와 아버지의 영향 때문에 기주는 어릴 때부터 바다에 호기심이 많았다. 기주는 사촌 누나로부터 ‘수중고고학’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신안선’과 유물을 해군이 모두 인양했다는 말을 듣고 수중고고학에 관심을 두게 되는데….
태안선 (이병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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