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기독교사회윤리학은 산업혁명 이후의 새로운 사회의 등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전까지 윤리학의 주된 관심은 개인의 성품과 덕목, 그리고 신학적 토대 마련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사회를 점차 구분하기 어렵게 되고, 개인의 도덕성에 미치는 사회구조나 제도의 영향이 커지면서 새로운 윤리방법론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두 차례 세계전쟁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개인에 대한 응답을 넘어 사회조직과 구조 그리고 인간 이외의 자연생태계로까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윤리적 행위의 동기만 아니라 행위의 결과까지 관심하는 사회윤리는 신학적 토대만 아니라 사회과학적 인식과 분석에도 관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독교사회윤리에서 규범은 신학적 정체성 혹은 특수성만 아니라 사회현실에 부합하고 적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기독교사회윤리학은 신학적 통찰이나 상상력만 아니라 관심하는 사회 이슈에 대한 사회과학적 전문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결혼과 가족, 기술과 과학, 생명과 의료, 정치와 경제, 법과 문화의 제 영역에서 윤리적 이슈들이 발생하고, 그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지식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독교윤리학자들의 지적 엄밀성과 부지런한 학문 태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 학자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는 없기에 기독교윤리학자들 사이에 적절한 역할 분담도 이루어지게 될 듯합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시대적으로 본다면 한국사회의 근대부터 최근까지의 이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윤리적 행위의 동기만 아니라 행위의 결과까지 관심하는 사회윤리는 신학적 토대만 아니라 사회과학적 인식과 분석에도 관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독교사회윤리에서 규범은 신학적 정체성 혹은 특수성만 아니라 사회현실에 부합하고 적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기독교사회윤리학은 신학적 통찰이나 상상력만 아니라 관심하는 사회 이슈에 대한 사회과학적 전문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결혼과 가족, 기술과 과학, 생명과 의료, 정치와 경제, 법과 문화의 제 영역에서 윤리적 이슈들이 발생하고, 그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지식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독교윤리학자들의 지적 엄밀성과 부지런한 학문 태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 학자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는 없기에 기독교윤리학자들 사이에 적절한 역할 분담도 이루어지게 될 듯합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시대적으로 본다면 한국사회의 근대부터 최근까지의 이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사회윤리의 흐름과 전망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학술총서 1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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