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문학은 ‘언어’라는 단순하지만 광활한 도구 하나만으로 이루어진 예술이다. 그러므로 문학에서 언어의 민감성이 타 예술에 비해 두드러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뭉그가 있는 거기》 또한 그러한 언어의 민감성, 그 밀도로 채운 작품들이 가득하다. 총 22편의 시와 2편의 단편소설, 그리고 1편의 중편소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자가 터놓은 세밀한 언어 예술을 따라가다 보면, 보편적 체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자유로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뭉그가 있는 거기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