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는 아버지로 살았다 (깨알 노력이 콩알로 만학까지 간 한 번 뿐인 생)

그렇게 나는 아버지로 살았다 (깨알 노력이 콩알로 만학까지 간 한 번 뿐인 생)

$15.68
Description
올해로 76세가 된 한 노인의 삶을 기록한 책
열 살이라는, 스스로도 아직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전부터, 심리적 가장이 되어버린 저자의 인생 역경이 만만치 않음을 읽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부족했던 그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듯, 뜻했던 일은 쉽게 성취되지 않았고, 주어진 차선의 일을 하면서도, 노력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끈질기게 살아온 저자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 저자가 거쳐온 생의 진폭은 생각보다 커서 우리 사회의 중요한 분기점에 자주 교차되고 있는데도 저자의 기록은 담담하기만 하다. 과장도 없고 솔직 담백한 기록은 우리 사회가 지나온 또 하나의 발자취를 만나게 한다. - 김내언 (작가)

격동의 시대를 두루 거치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강한 아버지로서의 삶을 지켜 온 한 가장의 일대기가 여기 있다. 자신의 부끄러움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어렵고 고단한 아버지의 저녁을 담백하게 서술하면서 지난 날을 회고한 문장들을 읽으면서 문득 아버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여러 가지 상념에 빠졌다. - 성윤석(시인)
저자

안우환

1948년5월25일(음)경상남도함안군가야읍가야리출생
1955~1961년가야초등학교졸업
1961~1962년부산평화중학교입학.중퇴
1962~1965년함안중학교졸업
1966~1969년함안농업고등학교졸업
1969~1970년육군3사관학교졸업.육군소위로임관
1970~1973년39사117연대2대대예비군동원장교와작전장교
1973~1975년5공수여단중대장
1975~1982년3공수에서지역대장,군수보좌관,15대대부대대장,3공수여단군수참모등역임
1978년1월22일경남창원대광예식장에서신부이미림과결혼
1982~1983년2군단예하특공연대3대대부대대장과연대군수주임,정보처탐지장교역임
1985년4월30일전역
1986년1월1일서울시설관리공단입사
1986~2005년서울시설관리공단과장,부장,처장역임
1983~2001년한국방송통신대학교행정학학사
2001~2003년동국대학교불교대학원문학석사
2004~2006년동국대학교행정대학원행정학박사
2005년3월1일서울장사개발(주)설립
2005~2008년서울장사개발(주)대표이사
2008~2013년을지대학교교수

목차

작가의말

1부.놀이는만들어서라도(1948~1955)

1.10살꼬마가마타고아버지장례식에
2.거울속내모습
3.아버지의약
4.어머니의장사
5.없어도만들어서놀기
6.밥먹으려면일해라
7.놀이와배움의터,내고향함안

2부.가난과농사(1955~1969)

1.상반된기억이공존하는초등학교시절
2.짧았던부산중학교유학생활
3.외가이야기
4.늦었으나뜻깊었던고등학교생활
5.기울어가는살림,벗어날수없었던농사일

3부.군인의길과결혼(1969~1985)

1.육군3사관학교졸업과소대장복무
2.대대참모시절
3.중대장,지역대장
4.여단군수처보좌관
5.잊지못할역사의현장
6.여단군수참모
7.조금은늦었지만,행복한결혼생활
8.군대밖의세상에서배움으로버티다

4부.공부하고일하고(1985~2004)

1.서울시설관리공단입사
2.시설현장을뛰는과장
3.주경야독한중진시절
4.특별한경험-장묘사업소1
5.성취와위기-장묘사업소2

5부.배우고익힌것을실행하다-다양한사업활동(2004~2014)

1.(주)서울장사개발설립과운영
2.수목장보급과생분해성봉안함을개발
3.사설화장장건립활동과성과
4.다양한해외장사사업투자활동

6부.배움이가르침으로(1999~2013)

1.만학의대학원석,박사과정
2.다양한학술활동과을지대강의

7부.떠난가족,남은가족이야기(1999~2024)

1.어머니의죽음
2.조카의양자입양으로본집안의숨은이야기
3.부모의역할에대해생각하다
4.아이디어넘치는재간둥이둘째아들
5.손녀와하룻밤보내기

8부.슬기로운노년생활(2024~)

1.나날이어제같지않은건강이야기
2.연금생활과일자리찾기
3.같이늙어가는전원생활의꿈
4.노년에도다른모습으로적응하기
5.뒤에남을가족에게

논문과저서,기고문목록
연보

출판사 서평

평범한삶속에담긴진솔한이야기

《그렇게나는아버지로살았다》는한노인의삶을담담하게기록한자서전이다.저자는자신을평범한아버지로소개하며,특별하지않은삶의궤적속에서도성실하고꾸준하게살아온한사람의이야기를진솔하게전한다.

저자는자신의삶을‘평범했다’고정의한다.창조적인업적이나사회적으로큰기여를한것도아니고,그저주어진환경속에서최선을다해살아온일생이었다고말한다.그러나그가평범하다고표현한삶속에는많은이들이공감할수있는인생의굴곡과도전이담겨있다.특히,어린시절농사일과학업을병행하며자라야했던그의이야기는그시대를살아간많은이들의공통된경험일것이다.

책을통해저자가지나온삶의과정을통해독자들은평범한삶이얼마나어렵고도의미있는지깨닫게된다.특히,아버지를일찍여의고홀어머니밑에서자라며겪은어려움들,진학실패와좌절,그리고군생활과학업을병행하며결국학사와박사학위를취득한과정은그의삶에담긴끈기와의지를보여준다.이모든경험들은저자가인생의도전을어떻게이겨냈는지를여실히드러내며,독자들에게용기와위로를전한다.

또한,이책은저자의개인적인경험을넘어서,시대의한단면을생생하게묘사하고있다.가난이일상이었던시대,자녀들이농사일을도우며생활을이어갔던모습은지금과는다른사회적배경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된다.이러한맥락에서이책은단순한개인의이야기가아니라,한시대를살아간모든이들의이야기로확장될수있다.

저자는후회없는인생이어디있겠냐며,자신이걸어온길을솔직하게털어놓는다.이책을읽는독자들은그의이야기를통해,평범한삶을살아가는것이얼마나가치있는일인지,그리고그것이결코쉬운일이아님을다시금깨닫게될것이다.이책은삶의의미를고민하는이들에게깊은감동과교훈을안겨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