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혁신 대학을 찾아서 : 세계화, 전문화로 나아가는 대학

세계의 혁신 대학을 찾아서 : 세계화, 전문화로 나아가는 대학

$17.00
Description
위기에 처한 대학, 어떻게 살릴 것인가?
끝없이 혁신하고, 연구하며, 지역을 살리는 세계의 대학
세계의 혁신 대학을 찾아서』는 세계의 대학들이 현재 학교에 불어닥친 위기의 파고를 어떻게 넘어서고 있는지, 또 그들의 미래 대응책은 무엇인지에 관한 탐방기이자 대학들이 자리 잡은 나라와 도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여행담이며, “우리의 교육, 우리의 대학, 우리의 미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현장 보고서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학교로 가다

최근 2년간 전북대 국제협력처장을 맡으면서 세계의 많은 대학과 대화하고 관찰할 기회를 가졌던 저자는 “세계의 대학으로 학생들을 보내고,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종걸음”을 한 덕분에 세계적인 대학들의 몸부림을 세밀하게 볼 수 있었다면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대학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에 저자는 KBS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의 감수성을 더해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대학이 자리 잡은 도시와 그 나라의 역사, 정치, 사회에 대한 단상들도 현장감 있게 전해준다.
또한 공항의 낯섦과 설렘, 숙소에서 읽히는 특유의 정서, 대학으로 가는 길의 풍광,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들에 관한 속도감 있는 스케치를 통해 ‘대학 이야기’에 성큼 빠져들 수 있게 해준다.
대학 캠퍼스와 도시의 이모저모를 담은 사진들도 한껏 현장감을 살려준다.

세계의 대학들은 살아남기 전쟁 중

저자는 인구절벽의 위기 한가운데 놓인 대학들의 현재와 그 속에서 새로운 전망과 리더십으로 학교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자 하였다.

“당장 우리나라 대학들이 정원을 못 채워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만의 사정이 아니다. 세계 많은 나라의 대학이 마주한 위기가 인구절벽, 말 그대로 천 길 낭떠러지다.
이 책은 필자가 그동안 현장에서 보아 온 대학들의 노력을 특징별로 분류하여, 세계의 대학들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어떻게 혁신해 왔는지, 그 변화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현지에서 본 것, 현장에서 들은 대학 간부들의 이야기를 담았고, 각 나라의 장점, 그 지역이 보유한 인프라 등을 어떻게 활용해 어떤 길을 가려 하는지를 깊이 있게 파악하려 하였다.”

세계의 대학들은 저마다의 노력으로 미래 생존의 길을 찾고 있었다.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하버드대학교, 규모나 연구력 면에서 미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캘리포니아대-샌디에이고, 교육 선진국 호주의 대학 가운데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로열멜버른공과대학교도 변화와 혁신의 대열에서는 예외가 아님을 현장에서 체감하였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의 대학이 세계 교육시장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매일매일 고민하고 있음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어떤 대학은 제도와 관행을 바꿔 미래 생존의 길을 찾고, 어떤 대학은 연구에 힘을 쏟아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려 한다. 또 어떤 대학은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해외 현지에서 더욱 많은 학생을 모으려 하고 있다. 특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지역 최고를 지향하면서 차별화된 길을 가려는 대학도 있다.
세계 최고 대학들은 지금의 위치에서도 더 높은 곳을 지향하고 있고, 발전도상의 나라 대학들은 남다른 지위를 확보해 미래를 보장받으려 한다.”

위기에 처한 한국의 대학은?

저자는 이 책에서 살펴본 외국 대학의 사례가 결국 위기에 직면한 우리 대학들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고 본다. 그리하여 한국 대학에 대한 쓴소리를 담은 에필로그를 통해 이제 정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구절벽 문제에 관한 더욱 적극적인 대처, 실효적인 대학 지원 정책, 나라의 문호를 더 개방하고 이민정책, 난민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문제 등을 주장하며, ‘우리’의 범위를 더 확대하여 우리가 살아남을 길을 모색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저자

안문석

1965년전북진안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철학과를졸업했고,영국요크대학교에서정치학석사,영국워릭대학교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받았다.KBS통일부·정치부·국제부등에서기자생활을했으며,정치부외교안보데스크를지냈다.2012년부터전북대학교정치외교학과교수로재직하면서동북아국제관계,북한의대외관계,미국외교정책등에대해강의하고있다.남북관계의발전과한반도평화체제구축,통일외교방안등에관심을갖고꾸준히연구하고있다.2021~2023년전북대국제협력처장으로대학의행정에참여하면서한국대학의위기와이의극복방안에큰관심을기울이게되어,다양한통로로의견을제시하고있다.
『식탁위의외교』(2022),『외교의거장들』(2017),『북한현대사산책』(2016)등의저서가있고,국내외학술지에「TheSourcesofNorthKoreanConduct」(InternationalJournal,2020),「구성주의이론관점에서본문재인정부의대북정책」(『인문사회21』,2018)등의논문을발표하고있다.

목차

머리말

1장끝없이혁신하는대학

1.세계바이오연구의지존을향하여:하버드대학교의과대학
2.핵심인재영입으로세계최고의공대를추구하다:캘리포니아대학교-샌디에이고(UCSD)
3.사회적책임의아이콘으로:호주시드니공과대학교

2장연구에올인하는대학

1.세계70대대학을향하여:국립말레이시아대학교
2.국제공동연구를통해아시아최고공대로:말레이시아마라공과대학교

3장세계화로나아가는대학

1.맞춤형프로그램으로지구촌유학생유치: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2.지방정부와손잡고세계로:호주로열멜버른공과대학교
3.해외대학과교류협력으로질적성장을:베트남퀴논대학교

4장전문화를추구하는대학

1.사회과학분야세계톱10을꿈꾸다:싱가포르사회과학대학교
2.세계최고의농과대학을향하여:말레이시아푸트라대학교
3.아시아어문학의메카는바로여기:인도네시아대학교
4.산학협력으로지역발전견인:호주스윈번공과대학교

5장지역을살리는대학

1.석·박사유학생확대로지역성장추구:말레이시아말라야대학교
2.든든한중국계지원속사립최고명문을향하여:말레이시아유타대학교
3.아시아최고의정치학과지향:태국출랄롱코른대학교

에필로그/위기에처한한국대학,어떻게살릴것인가

출판사 서평

변화를추구하는학교로가다

최근2년간전북대국제협력처장을맡으면서세계의많은대학과대화하고관찰할기회를가졌던저자는“세계의대학으로학생들을보내고,연구협력을강화하기위한종종걸음”을한덕분에세계적인대학들의몸부림을세밀하게볼수있었다면서,우리가잘알지못했던대학에관한흥미로운이야기를들려준다.여기에저자는KBS기자로활동하던시절의감수성을더해미국,호주,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등대학이자리잡은도시와그나라의역사,정치,사회에대한단상들도현장감있게전해준다.또한공항의낯섦과설렘,숙소에서읽히는특유의정서,대학으로가는길의풍광,그리고가장중요한사람들에관한속도감있는스케치를통해‘대학이야기’에성큼빠져들수있게해준다.대학캠퍼스와도시의이모저모를담은사진들도한껏현장감을살려준다.

세계의대학들은살아남기전쟁중

저자는인구절벽의위기한가운데놓인대학들의현재와그속에서새로운전망과리더십으로학교를만들어가는사람들의모습을보고자하였다.

“당장우리나라대학들이정원을못채워전전긍긍하고있는데,이는우리만의사정이아니다.세계많은나라의대학이마주한위기가인구절벽,말그대로천길낭떠러지다.이책은필자가그동안현장에서보아온대학들의노력을특징별로분류하여,세계의대학들이경쟁력향상을위해어떻게혁신해왔는지,그변화의양상을살펴보았다.현지에서본것,현장에서들은대학간부들의이야기를담았고,각나라의장점,그지역이보유한인프라등을어떻게활용해어떤길을가려하는지를깊이있게파악하려하였다.”

세계의대학들은저마다의노력으로미래생존의길을찾고있었다.

“세계최고로인정받는하버드대학교,규모나연구력면에서미국에서몇손가락안에드는캘리포니아대-샌디에이고,교육선진국호주의대학가운데서도명문으로꼽히는로열멜버른공과대학교도변화와혁신의대열에서는예외가아님을현장에서체감하였다.싱가포르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의대학이세계교육시장의정글에서살아남기위해서매일매일고민하고있음은새삼강조할필요가없을정도다.어떤대학은제도와관행을바꿔미래생존의길을찾고,어떤대학은연구에힘을쏟아스스로를업그레이드하려한다.또어떤대학은세계시장으로진출해해외현지에서더욱많은학생을모으려하고있다.특정분야에서세계최고,지역최고를지향하면서차별화된길을가려는대학도있다.세계최고대학들은지금의위치에서도더높은곳을지향하고있고,발전도상의나라대학들은남다른지위를확보해미래를보장받으려한다.”

위기에처한한국의대학은?

저자는이책에서살펴본외국대학의사례가결국위기에직면한우리대학들의생존에관한이야기가아닐수없다고본다.그리하여한국대학에대한쓴소리를담은에필로그를통해이제정부가발벗고나서야한다고강조한다.인구절벽문제에관한더욱적극적인대처,실효적인대학지원정책,나라의문호를더개방하고이민정책,난민정책을획기적으로바꾸는문제등을주장하며,‘우리’의범위를더확대하여우리가살아남을길을모색하자고이야기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