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독도를 지킨 헌신적 지도자,
그러나 공적 과장과 불공정 논란에 대해 알아본다’
그러나 공적 과장과 불공정 논란에 대해 알아본다’
울릉도민에게 독도의용수비대는 자랑스럽겠지만 동시에 부끄럽기도 할 것이다. 한국전쟁 뒤의 혼란기에 일본인들이 독도를 침범했을 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독도를 지켜냈다는 의미에서는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그러나 그 공적이 터무니없이 과장되었고 훗날 포상에서의 불공정함이 불거졌는데다 그 불공정을 초래한 장본인이 수비대장이라는 의미에서 이는 부끄러운 역사이다. 우리는 일본에만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치부도 드러내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독도의용수비대의 행적을 바로 알자는 것이지 그들의 공적을 부정하거나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일정 기간이지만 수비대가 독도를 수호한 행동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홍순칠의 의도가 어떠했든 국가의 공권력이 제대로 행사되지 못할 때 수비대가 그 틈을 메꾼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독도의용수비대 : 다큐의 픽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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