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 사회 쫌 아는 십대 19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 사회 쫌 아는 십대 19

$13.00
Description
왜 청소년들에게 생명감수성이 필요할까요?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우리 주위엔 다양한 ‘생명’이 있습니다. 풀, 꽃, 나무, 메뚜기, 잠자리, 벌, 나비, 피라미, 청개구리, 참새, 강아지, 고양이, 사람 등 수많은 동물, 식물, 미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생명에 대해 좋은 감정을 지니긴 힘듭니다. 강아지가 싫고 무서우며, 고양이가 싫고 무섭다면 어떻게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요. 새싹이 돋듯 생명에 대해 좋은 마음이 돋으려면 우선 생명과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와 정이 깊어지는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생명과학자인 김성호 작가님은 생명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중요한 것은 ‘다가섬’과 ‘지속성’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이 품은 생명에 잠시라도 다가서는 일을 날마다 이어간다면 친해지고, 소중해지고, 생명을 품은 그 존재를 결국엔 사랑하게 되니까요.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가 책에 푹 빠져들게끔 김성호 작가님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쓰였다는 점입니다. 생명감수성에 대해 지식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마치 수필을 읽는 것처럼 따스한 감정을 느끼며 다양한 생명들(동물, 식물, 미생물)을 만나게 됩니다. 작가님과 함께 움막에 몸을 숨기고 숨죽여 까막딱따구리의 탄생을 지켜보고,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버섯을 관찰하고, 고라니의 찻길 동물 사고를 염려하고, 현미경으로 미생물과 세포를 관찰하지요. 가끔은 나무가 되어 훼손되는 아픔을 겪어 보고, 축제로 죽어가는 동물들에 감정이입해서 슬퍼하기도 하면서요. 색연필화로 그려진 서와 작가님의 삽화는 읽는 내내 온 마음을 자연으로 물들입니다. 그래서 독자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작은 생명도 소중해지고, 존중하는 마음마저 생겨납니다.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도 깨닫게 되고요. 이 책은 환경 교과 수업과 생명존중 교육은 물론, 인성교육 시간에 부교재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저자

김성호

살아있는것들을향한사랑을더많이,더깊이알고싶다는마음에이끌리어연세대학교생물학과에진학하였고,같은대학원에서생물학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생명과학과교수로20년간학생들을가르쳤으며지금은들꽃,나무,곤충,버섯,새등지리산과섬진강에깃든생명들을하나하나만나가고있습니다.
오래전부터「섬진강변자연생태공원조성기본계획」,「영산강상류생태계정밀조사」,「지리산생태·경관보전지역관리기본계획」을비롯한수많은생태계관련과업을수행하면서우리땅의생명을아름답게지키는일에주력하였습니다.
저서로는《생명을보는마음》,《큰오색딱따구리의육아일기》,《동고비와함께한80일》,《까막딱따구리숲》,《나의생명수업》,《관찰한다는것》,《얘들아,우리관찰하며놀자!》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모든생명과함께살아가려면

1장생명감수성,그게뭐냐면…
1생명감수성속으로
소중한존재들과의만남|생명감수성이란뭘까?
2어디까지가생명일까?
생물학이말하는생명|의학이말하는생명|법학이말하는생명
3모두를위한생명감수성

2장생명감수성은왜필요하냐면…
1동물과식물을소홀히여기면생겨나는일들
축제로사라지는동물들|찻길동물사고로드킬|야생조류의유리창충돌|버려지는반려동물|훼손되어지는녹색의세상
2인간의생명을소홀히여기면생겨나는일들
극악한생명경시,전쟁|점점더증가하는학교폭력|스스로포기하는생명,자살
3‘다름’과‘관계’를알면생겨나는소중함
자연속에서같으면서다른우리|먹이사슬은관계성이야|모든생명은연결되어있어

3장생명감수성을키우고싶다면…
1다가섬이시작이야
동물에다가서려면/식물에다가서려면/미생물에다가서려면
2눈높이를맞추면친구가돼
3오래보아야제대로알수있어
4생각의끝은언제나나를향하고

에필로그:결국엔사랑이야

출판사 서평

제대로된인성교육은예절교육이아니라,
작은존재도소중하게,생명존중교육부터!

자아가형성되고가치관이자리잡는시기의청소년들에게필요한건학업이나지식만은아닐것입니다.생명의소중함을다시금생각해보는기회가이시기엔반드시필요합니다.얼마전개와고양이를학대하고죽이는영상물을올리는대화방인‘고어방’의참여자들중에절반이청소년이었다는사실이밝혀지면서크게논란이됐었습니다.또한왕따,학교폭력,청소년자살도점점증가하고있고요.이러한사건이발생할때마다인성교육이해결책으로언급되지만,현재대부분의학교에서하고있는인성교육은예절교육수준에머물러있는경우가많습니다.‘생명’이기에존중받아야하고,사랑받아야하고,보호받아야한다는점을알려주는교육은그동안많지않았던것이사실이지요.

그런데최근매우반갑게도,교육현장에서변화의바람이불고있습니다.생태보호교육(생태감수성),동물학대방지운동(동물복지),생명키우기,청소년자살예방방지캠페인등다양한방법으로‘함께더불어사는세상’을만들어가는교육의움직임이나타나고있습니다.이러한사회적인요구에따라기획된《생명감수성쫌아는10대》는대체교과서의역할을해주기에충분한,매우반가운책입니다.《생명을보는마음》으로이미생명존중교육분야에서유명하신김성호작가님은자연이품은생명에다가서는방법,생명들과눈높이를맞추는방법,생명들과친해지는방법을청소년의눈높이에서알려줍니다.작가님이권하는방법은학업으로바쁜청소년이라도누구나한번쯤시도해볼수있을만큼매우구체적이고,실현가능하며,아이디어적인면에서새롭고탁월합니다.

생명감수성의결과는‘사랑’이야!
생명들과특별한만남을시작해보세요!

사람이맨손으로만지면물고기는화상을입는다는것,로드킬사고로1년에약30만마리의동물이차에치여죽는다는것,유리창충돌사고로우리나라에서만매년800만마리의새가희생된다는것(미국은10억마리,캐나다는2500만마리),2022년도한해에만11만2천마리나되는반려동물이버려졌다는것,우리나라청소년의사망원인1위가자살이라는것…등이모든것들은생명에관심을기울일때만이알수있는일들입니다.

김성호작가님은모든생명을그자체로존중하는‘생명감수성’이란조금만관심을기울이고노력하면누구나키울수있고,생명감수성이생기면‘나’를자세히돌아볼수있다고말합니다.‘식물은,동물은저렇게살아가는데나는?’‘저들은저토록간절하게살아가는데나는?’‘저들은저렇게삶을헤쳐나가는데나는?’하고생각하는것입니다.나를돌아보는삶을산다는건결국자신과끊임없이대화하는것이며,그대화가가능해져야비로소다른생명과의소통의길또한열린다고이책은말해주고있습니다.모든생명은연결되어있으니까요.《생명감수성쫌아는10대》는‘나를사랑’하고‘자신과의대화’가가장필요한,불안정하지만가능성이넘치는십대청소년들에게꼭필요한필독도서입니다.

모든생명을그자체로존중하는생명감수성은조금만관심을기울이고노력하면누구나키울수있는감수성이야.생명감수성이크려면다양한생명들을자세히바라보는것이필요해.자세히보아야제대로알수있고,그래야사랑하는마음도생기니까.무엇을제대로알아가기위해서는다가섬과눈높이맞춤,그리고오래도록지켜보는과정이필요하다고말했잖아.여기에보탤것이몇가지더있는데,‘생각하며지켜보는것’이야.이것은‘왜?’와‘어떻게?’를물으며지켜보는과정이기도해.(…)자,그럼사랑을어디서부터시작하면좋을까?그래,‘생명사랑’의시작은‘나’로부터시작하면좋겠어.우리친구들하나하나가얼마나소중한존재인지잘알고있지?그생각을가슴에잘담고있다가이웃에게도전해주면좋겠어.그러면내가소중하듯나의이웃도똑같이소중하다는생각이세상으로점점번져갈거야.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