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인성교육은예절교육이아니라,
작은존재도소중하게,생명존중교육부터!
자아가형성되고가치관이자리잡는시기의청소년들에게필요한건학업이나지식만은아닐것입니다.생명의소중함을다시금생각해보는기회가이시기엔반드시필요합니다.얼마전개와고양이를학대하고죽이는영상물을올리는대화방인‘고어방’의참여자들중에절반이청소년이었다는사실이밝혀지면서크게논란이됐었습니다.또한왕따,학교폭력,청소년자살도점점증가하고있고요.이러한사건이발생할때마다인성교육이해결책으로언급되지만,현재대부분의학교에서하고있는인성교육은예절교육수준에머물러있는경우가많습니다.‘생명’이기에존중받아야하고,사랑받아야하고,보호받아야한다는점을알려주는교육은그동안많지않았던것이사실이지요.
그런데최근매우반갑게도,교육현장에서변화의바람이불고있습니다.생태보호교육(생태감수성),동물학대방지운동(동물복지),생명키우기,청소년자살예방방지캠페인등다양한방법으로‘함께더불어사는세상’을만들어가는교육의움직임이나타나고있습니다.이러한사회적인요구에따라기획된《생명감수성쫌아는10대》는대체교과서의역할을해주기에충분한,매우반가운책입니다.《생명을보는마음》으로이미생명존중교육분야에서유명하신김성호작가님은자연이품은생명에다가서는방법,생명들과눈높이를맞추는방법,생명들과친해지는방법을청소년의눈높이에서알려줍니다.작가님이권하는방법은학업으로바쁜청소년이라도누구나한번쯤시도해볼수있을만큼매우구체적이고,실현가능하며,아이디어적인면에서새롭고탁월합니다.
생명감수성의결과는‘사랑’이야!
생명들과특별한만남을시작해보세요!
사람이맨손으로만지면물고기는화상을입는다는것,로드킬사고로1년에약30만마리의동물이차에치여죽는다는것,유리창충돌사고로우리나라에서만매년800만마리의새가희생된다는것(미국은10억마리,캐나다는2500만마리),2022년도한해에만11만2천마리나되는반려동물이버려졌다는것,우리나라청소년의사망원인1위가자살이라는것…등이모든것들은생명에관심을기울일때만이알수있는일들입니다.
김성호작가님은모든생명을그자체로존중하는‘생명감수성’이란조금만관심을기울이고노력하면누구나키울수있고,생명감수성이생기면‘나’를자세히돌아볼수있다고말합니다.‘식물은,동물은저렇게살아가는데나는?’‘저들은저토록간절하게살아가는데나는?’‘저들은저렇게삶을헤쳐나가는데나는?’하고생각하는것입니다.나를돌아보는삶을산다는건결국자신과끊임없이대화하는것이며,그대화가가능해져야비로소다른생명과의소통의길또한열린다고이책은말해주고있습니다.모든생명은연결되어있으니까요.《생명감수성쫌아는10대》는‘나를사랑’하고‘자신과의대화’가가장필요한,불안정하지만가능성이넘치는십대청소년들에게꼭필요한필독도서입니다.
모든생명을그자체로존중하는생명감수성은조금만관심을기울이고노력하면누구나키울수있는감수성이야.생명감수성이크려면다양한생명들을자세히바라보는것이필요해.자세히보아야제대로알수있고,그래야사랑하는마음도생기니까.무엇을제대로알아가기위해서는다가섬과눈높이맞춤,그리고오래도록지켜보는과정이필요하다고말했잖아.여기에보탤것이몇가지더있는데,‘생각하며지켜보는것’이야.이것은‘왜?’와‘어떻게?’를물으며지켜보는과정이기도해.(…)자,그럼사랑을어디서부터시작하면좋을까?그래,‘생명사랑’의시작은‘나’로부터시작하면좋겠어.우리친구들하나하나가얼마나소중한존재인지잘알고있지?그생각을가슴에잘담고있다가이웃에게도전해주면좋겠어.그러면내가소중하듯나의이웃도똑같이소중하다는생각이세상으로점점번져갈거야.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