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까? : 팩트로 접근하는 미세먼지의 공포와 대처법

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까? : 팩트로 접근하는 미세먼지의 공포와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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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라는 문구에 숨겨진
팩트와 거짓, 그리고 올바른 대처 방안
2010년대 들어 사회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오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색량이 급증했고, 언론도 관련 보도 경쟁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일부 언론이 중국발 미세먼지 프레임을 전파했고, 국민의 불안과 짜증도 심해져 갔다. 먼지 공포란 뜻의 ‘더스트 포비아’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 또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R&D) 사업들을 다수 추진함과 동시에 각종 법과 제도를 만들어 이에 대응하는 중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정확한'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처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에 덮여 있을까. 우리 미래의 모습은 과연 암울하기만 할까. 사실 한국의 대기오염은 ‘세계 최악’이 아니고, 지금의 미세먼지도 ‘사상 최악’은 아니다. 미세먼지는 과학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주제이긴 하지만, 미세먼지 문제는 과학뿐만 아니라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정책, 외교 등과 관련된 민감한 이슈이기도 하다.

저자는 팩트를 기반으로 정부나 특정 언론, 일부 국민의 일방적인 대변을 최대한 배제한 채 미세먼지의 공포와 실질적 위험부터 미세먼지의 정체와 발생원인, 미세먼지 배출 및 오염 현황과 관리,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 미세먼지에 대한 각종 대처법(국가 R&D 포함), 국제협력까지 다방면으로 다루면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부했다. 이 책은 미세먼지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접하는 장이 되고, 미세먼지 문제를 이해하고 그 해결책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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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충환

저자:이충환

서울대천문학과를졸업한뒤동대학원에서천문학석사학위를받고,고려대과학기술학협동과정에서언론학박사학위를받았다.천문학잡지《별과우주》에서기자생활을시작했고동아사이언스에서《과학동아》,《수학동아》편집장을역임했으며,현재는과학콘텐츠기획·제작사동아에스앤씨의편집위원으로있다.옮긴책으로『상대적으로쉬운상대성이론』,『빛의제국』,『보이드』,『버드브레인』등이있고지은책으로는『블랙홀』,『칼세이건의코스모스』,『반짝반짝,별관찰일지』,『재미있는별자리와우주이야기』,『재미있는화산과지진이야기』,『지구온난화어떻게해결할까?』,『십대가꼭알아야할기후변화교과서』,『챗GPT기회인가위기인가(공저)』,『과학이슈11시리즈(공저)』등이있다.

목차


머리말-미세먼지문제,‘팩트’로해부하다

1부미세먼지의공포와위험
1.미세먼지의공포
2.미세먼지에대한언론보도
3.한국의미세먼지오염,세계최악일까
4.인체에미치는악영향
-꼭꼭씹어생각정리하기

2부미세먼지정체와발생원인
1.미세먼지vs초미세먼지
2.미세먼지발생원리
3.미세먼지측정은어떻게?
4.미세먼지농도의국내외비교
-꼭꼭씹어생각정리하기

3부미세먼지현황및관리
1.미세먼지배출현황과배출량
2.우리나라미세먼지오염현황
3.미세먼지는국내산인가,중국산인가?
4.정부의미세먼지관리대책
-꼭꼭씹어생각정리하기

4부미세먼지예보와경보
1.미세먼지예보
2.미세먼지예보는어떻게?
3.미세먼지예보의정확도
4.미세먼지경보
-꼭꼭씹어생각정리하기

5부미세먼지대처법
1.개인차원의노력
2.국가연구개발대처
3.친환경적저감노력
4.과학기술적제거방안
-꼭꼭씹어생각정리하기

6부국제협력
1.미세먼지는중국탓인가?
2.미세먼지에국경은없다
3.동북아한·중·일협력은어떻게?
-꼭꼭씹어생각정리하기

맺음말-인류세의관점에서바라보는미세먼지

출판사 서평

10대가꼭읽어야할사회·과학교양시리즈

지구온난화,대체에너지,전염병,인공지능,환경호르몬,탄소중립,식량문제,동물실험,생명복제등미래를살아갈청소년이진지하게생각해야할이슈들을모아전문집필진이체계적이면서도알기쉽게설명해줍니다.

‘사상최악의미세먼지’라는문구에숨겨진
팩트와거짓,그리고올바른대처방안

2010년대들어사회문제로떠오른미세먼지오염에대한국민의관심이높아지면서검색량이급증했고,언론도관련보도경쟁을벌였다.그과정에서일부언론이중국발미세먼지프레임을전파했고,국민의불안과짜증도심해져갔다.먼지공포란뜻의‘더스트포비아’란말까지나오는상황이다.정부또한미세먼지문제해결을위해관련연구개발(R&D)사업들을다수추진함과동시에각종법과제도를만들어이에대응하는중이다.

그런데우리나라미세먼지의'정확한'현실은어떤모습일까.일부언론에서보도하는내용처럼‘사상최악의미세먼지’에덮여있을까.우리미래의모습은과연암울하기만할까.사실한국의대기오염은‘세계최악’이아니고,지금의미세먼지도‘사상최악’은아니다.미세먼지는과학적으로이해해야하는주제이긴하지만,미세먼지문제는과학뿐만아니라저널리즘과커뮤니케이션,정책,외교등과관련된민감한이슈이기도하다.

저자는팩트를기반으로정부나특정언론,일부국민의일방적인대변을최대한배제한채미세먼지의공포와실질적위험부터미세먼지의정체와발생원인,미세먼지배출및오염현황과관리,미세먼지예보와경보,미세먼지에대한각종대처법(국가R&D포함),국제협력까지다방면으로다루면서미세먼지문제를해부했다.이책은미세먼지문제를둘러싼다양한담론을접하는장이되고,미세먼지문제를이해하고그해결책을찾으려는사람들에게큰도움이될것이다.

인류세의관점에서바라보는미세먼지

핵실험,플라스틱같은인공물의증가,닭소비증가,이산화탄소와메탄농도의급증,대기·수질·토양오염증가,지구온난화의급격한확대등으로인해특정기간에여러생물종의급격한멸종…….인류가지구기후와생태계를변화시켜만들어진새로운지질시대를뜻하는‘인류세(人類世)’에나타난현상이다.

미국,프랑스등12개국의연구자들로구성된국제지질학연합은2009년인류세를연구하는워킹그룹을설립했다.인류세워킹그룹에서는산업화의시작을알린화석연료의사용흔적을분석하면서특히화석연료를태울때나오는미세먼지가온실가스,방사성원소등다른물질과같은패턴으로변하는지를면밀하게검토했다.인류세를대표하는지층과인류세의주요마커를찾는과정에서미세먼지가그만큼인류세의주요현상중하나로주목받은것이다.미세먼지는자동차나공장에서화석연료를태울때뿐만아니라불꽃놀이축제에서도발생한다.인도델리에서는불꽃놀이축제를벌인이후심각한미세먼지로인해시민들의평균수명이4년단축됐다고한다.이는인류세를잘확인할수있는‘흔적’중하나라고할수있다.인류가심화시킨미세먼지는지구대기에영향을미치는것은물론이고인류자신에게도그영향을되돌려주고있는셈이다.

2010년대들어서야우리나라는미세먼지문제를해결할대책을수립하는고민을본격적으로시작했다.고농도미세먼지가찾아올때마다마스크쓰기가주요대처법의하나로거론되고있다.우리는언제까지마스크를써야할까?이질문에대한답은한마디로우리가얼마나친환경적으로바뀌는지에달려있다는것이다.국가적으로는석탄화력발전소를없애고재생에너지비율을높여야하고석유를태우는차량을친환경차량으로전환해야한다.일반국민은전기를덜사용하고자동차를덜타면된다.간단한듯보이지만사실어려운해결책이다.국가입장에서당장은경제발전에도움이안되고,개인은불편함을감수해야한다.

코로나19팬데믹시기에중국과우리나라에서사람의이동이제한되고화석연료사용이줄면서미세먼지문제가다소누그러들기도했다.미세먼지로가득했던하늘이한동안은푸르고청명함을유지했다.미세먼지에대한궁극적해법은결국우리가‘경제발전’과‘편리함’을어느정도포기하고,조금은불편하더라도지속가능한발전을추구하는것일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