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저자 오다 아키히로는 序章을 제외한 전체 8장 중에서, 1, 2, 6장을 지엄과 그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쳤던 지론종의 여러 이론들을 상세히 분석하는 데 할애하고 있다. 특히 전체의 4분의 1의 분량에 달하는 제1장은 지론종의 남도파와 북도파 분열에 관한 통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지론교학의 문제의식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 ‘통설’은 지론종의 남북 분열의 원인을 법성의지설(法性依持설)과 아뢰야식의지설(阿賴耶識依持說)의 대립 내지 심식설을 둘러싼 논란에서 찾는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지엄(智儼)이 화엄교학을 창시했다고 하는 말의 의미를 밝히는 데에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법장(法藏)이 『화엄경전기(華嚴經傳記)』에서 지엄의 『화엄경수현기(華嚴經搜玄記)』 찬술을 ‘교(敎)를 세워 종(宗)을 나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한다. 그리고 법장은 그 내용을 ‘별교일승 무진연기’라고 논하고 있으므로 ‘별교일승’과 ‘무진연기’의 양면에서 화엄교학 성립의 본질을 해명하는 것이 본서의 목적이다.
이 책의 목적은 지엄(智儼)이 화엄교학을 창시했다고 하는 말의 의미를 밝히는 데에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법장(法藏)이 『화엄경전기(華嚴經傳記)』에서 지엄의 『화엄경수현기(華嚴經搜玄記)』 찬술을 ‘교(敎)를 세워 종(宗)을 나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한다. 그리고 법장은 그 내용을 ‘별교일승 무진연기’라고 논하고 있으므로 ‘별교일승’과 ‘무진연기’의 양면에서 화엄교학 성립의 본질을 해명하는 것이 본서의 목적이다.
화엄교학 성립론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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