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 (양장)

한 줌 (양장)

$18.00
Description
“개망초 잎사귀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던 메뚜기도, 띠 위에 앉아 쉬던 무당벌레, 딱정벌레도
숨을 쉬기 위해 나온 지렁이와 땅강아지도, 발소리에 잠시 몸을 숨기는 시간.
언제나 같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음날 사라져 버릴지 모를 그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오늘도 나는 그들을 만나러 산책길에 나섭니다.”

줄거리
언제나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다른 날이었지요.
풀이 솟아오르듯 (뽑히고), 그 바람에 헝클어진 땅은 숨을 고릅니다.
그것도 잠시, 땅이 흔들리고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우리는 가야만 합니다.
걷고, 또 걷고……. 곤충들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그들이 도착한 곳은 어디일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6. 이야기 꽃을 피워요
2학년 2학기 국어 5. 이야기를 꾸며요 6학년 1학기 과학 2. 생물과 환경

저자

채승연

저자:채승연
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했습니다.지금은그림책작가로,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그림자하나』『개울개울징검다리』등이있으며,『그림자하나』로2019볼로냐라가치상오페라프리마부문우수상을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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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언제나똑같던하루가아주다른날이되어버린다면?
일상을바꾸는작고커다란변화,환경에관한이야기

우리는비슷한날을보내고있어요.날마다날씨는조금다를수있지만,기후나지역에따른변화는그렇게크지않지요.우리에게영향을주고,생활하는기반인환경은대체로크게바뀌지않는듯합니다.그래서환경은우리가살아갈수있는터전이되지요.

여기곤충들이모여있어요.언제나처럼풀잎에앉아쉬기도하고,먹이를찾기도하면서요.평온해보이는날이었지요.하지만그날은그렇지않았어요.풀이솟아오르고,땅이흔들렸어요.별이보이는것같기도했죠.그러더니갑자기땅이이쪽저쪽으로흔들리기시작했어요.맑은날,비가내리기까지하고요.정말이상한날이라고생각했어요.흔들리는땅을벗어나기위해,비를피하려고,곤충들이걷기시작합니다.그런데뭔가좀이상한것같아요.이렇게가다보면예전으로돌아갈수있을까요?

책의맨마지막에도착했을때,우리는곤충들에게무슨일이일어났는지예감할수있어요.그리고곤충들이어디에살고있는지도단박에알아차릴수있지요.그림책속곤충들의세상에서무슨일이있는지함께따라가보아요.

사라지기전에되돌려놓을수있다면
작고소중한한줌의희망

만약이책의주인공인곤충을'우리(인간)'에대입해본다면,이책을처음부터다시보기시작해야할지도모르겠습니다.단순하게'무슨일어난거지?'하기에는조금심각하게느껴질테니까요.평온한일상에서균형이깨지는순간이온다면우리는어떻게될까요?미처깨닫지못한것들을어느날직면하게된다면,우리는어떤경험을하게될까요?곤충들은이얼떨떨한상황에서도걷고,또걸으며가야만한다고합니다.환경을보호하고회복하기위한길을찾아야한다는작가의숨은메시지와마지막곤충들이있는장소는우리에게불편한마음을줍니다.하지만무엇을해야할지알게하지요.

언제나똑같은하루이지만갑자기일어난변화들은우리의일상을바꿔놓습니다.자연도그러하지요.메뚜기,무당벌레,지렁이,딱정벌레등작고소중한자연의일부를잃기전에우리에게필요한것을작가는'한줌의흙'이라고전하고있습니다.그것은우리에게필요한희망이기도합니다.사라지고잃기전에지켜야할것이무엇인지생각해보는그림책입니다.

초등교과연계or누리과정연계
1학년2학기국어1.느낌을나누어요2학년1학기국어6.이야기꽃을피워요
2학년2학기국어5.이야기를꾸며요6학년1학기과학2.생물과환경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